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진우3

로드 넘버원 5회-소지섭, 현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남자의 눈물 전쟁과 사랑이라는 고전을 그대로 답습하지만 언제나 그 둘은 쌍둥이처럼 특별하게만 다가옵니다. 지난 주 친구의 죽음과 그 자리를 지키며 슬프게 울던 소지섭의 모습은 이미 과거에 찍어놨던 드라마 속 장우와 겹치며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 1.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전쟁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가진 여자 수연과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장우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아설 수 없고 그 어떤 가치도 수연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히 담아내기 위해 가슴 속에 그리고 그 여인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는 그에게는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할 뿐입니다. 그런 장우를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수연에게는 도저히 저버릴 수 없는 천륜이 있.. 2010. 7. 8.
로드 넘버 원 2회-모두를 압도한 최민수의 존재감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 것인가는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전히 휴전중인 남북 간의 대립은 그 어떤 전쟁사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의 독특함이 남겨져 있습니다. 60년 전의 그 날을 기리는 전쟁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사랑, 가장 극단적인 것들이 모여 그들을 만든다 1. 전쟁이 갈라놓은 지독한 운명의 시작 난생 처음 접하는 탱크는 최전방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에게는 놀라운 존재였습니다.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포들에 혼비백산하는 상황에서 정체를 드러낸 탱크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총 한 자루 쥐고 거대한 탱크들과 맞서야만 하는 그들에게 선택은 단 하나였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무섭게 다가오는 탱크를 피해 퇴각을 시작합니다. 북한군 .. 2010. 6. 25.
로드 넘버 원 1회-식상함과 익숙함에 놓인 전쟁과 사랑 16부작으로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한국전이 가지는 독특함 속에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을 여전히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과 전쟁은 더 이상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이들과의 간극이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운명이 만들어낸 전쟁의 상혼, 무엇을 말할 것인가? 1. 운명을 바꿔 놓은 전쟁 과거 전우의 묘비를 찾아 참회를 하는 인물을 통해 과거 속으로 들어서며 그들은 민족상전의 비극이 일어나던 가장 참혹한 시절로 돌아갑니다. 1948년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 빨치산을 소탕하는 작전에 참여한 주인공 장우의 모습이 작은 전투 장면으로 보여 집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2010. 6.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