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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34

망가짐으로 MBC 수목극의 저주 풀어낸 김태희의 존재감 의외의 결과 혹자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의 성공은 김태희의 망가짐이 가져온 성과였습니다. 명문대 출신 미녀스타. CF용 스타. 예쁘지만 연기는 못하는 인형 같은 스타. 김태희를 규정하고 있었던 한계에 당당하게 도전이라도 하듯 그녀에게 '마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로 다가옵니다. 미녀의 독한 변신은 무죄였다 자동차부터 휴대폰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 대기업의 손자 박해영(송승헌)과 사라졌던 공주 이설(김태희)의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의 미덕은 즐거움일 것입니다. 현실성이 전혀 없는 설정만큼이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저 동화책에서 읽었을 법한 공주 이야기의 현대판일 뿐이니 말이지요. '마프'는 과거 입헌군주제의 현대화를 다룬 만화 원작 드라마 '궁'을 떠올리게 합니다. .. 2011. 1. 8.
박신양과 김아중의 '싸인'은 수목드라마 최강자가 될 수 있을까? 2011년 들어 새롭게 시작한 아이돌 드라마 는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힘겨운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수목드라마에서 접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MBC의 와 SBS의 이 첫 방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드라마 전쟁을 시작합니다. 프레지던트를 넘어 싸인은 마이 프린세스도 잠식할까?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연말 여타 시상식으로 인해 휴지기에 들어간 주간 드라마들과 달리, 몰아서 방영된 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인기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은 그 누구도 하지 않을 듯합니다. 최강의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드라마 두 편이 동시에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재벌과 여대생의 이야기라는 안 봐도 어떨지 예측 가능한 로.. 2011. 1. 5.
KBS 연기대상, 아이리스보다 빛난 '여운계'씨의 감동적인 사후 수상소감 자사의 한 해를 마감하는 시상식의 대미는 KBS와 SBS는 드라마, MBC는 음악이었습니다.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왜 중요한 시간대에 방송으로 중계되어지는 것일까요? 분명 전파 낭비이며 볼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방송국의 행패와 다름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방송들이 전통처럼 이어지는 것은 탁월한 홍보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모여드는 스타들을 볼 수있어 시청자들은 행복하고, 방송국으로서는 자사의 차기작들을 홍보하고 배우들에게 은밀한 커넥션을 나눠주는 것만큼 달콤하고 중요한건 없겠지요. MBC도 철저하게 성공한 자사 드라마에 골고루 상을 수여하는데 모든 것을 바쳤듯 KBS도 시청률이 좋았던 드라마에 상을 .. 2010. 1. 1.
연말 시상식을 미리볼 수있는 재미있는 2009년 방송 3사 최고수를 뽑아라! MBC의 메일 하나가 참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MBC는 매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이 올해에는 제작비를 충당하지 못해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은 광고를 판매해 제작되어야하는 특성상 무리한 방송전개가 힘들어 오랜시간 최고의 영화시상식으로 자리잡아가던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무산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있는 색다른 방식이 2009년 최고의 방송/배우를 찾아라가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MBC에서 방송되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중파 3사 모두를 대상으로 최고를 뽑는 방식은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방송버전으로 인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매년 연말이면 각 방송사별 시상식들이 열리지만 정작 상호간 최강자를 뽑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저 시청자들이 가.. 2009. 12. 17.
[비슷하거나 다르거나 한일 드라마 비교1] 아이리스vs외사경찰 첩보열전 이제 마지막을 향해가는 는 화끈한 총격전과 폭발씬만으로도 주목받았던 드라마입니다. 이병헌을 필두로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으로 이어지는 스타들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 드라마와 비슷한 일본 드라마 이 방송중이라 재미있는 비교가 될 듯 합니다. NSS vs 외사 4과 '아이리스'에 NSS가 존재한다면 '외사경찰'에는 국제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극비 수사반인 공안부 외사 4과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드라마는 '외사4과'를 중심으로 일본에 잠입한 국제 테러리스트인 일명 '피쉬 Fish'를 찾아내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곧 일본에서 개최될 국제행사에 테러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그 중심에서 조직을 이끄는 '피쉬'를 찾기위한 그들의 활약이 이 드라마.. 2009. 12. 10.
아이리스 10회, 미드는 날 낳으시고 북한은 분쟁을 선물했네 첫회를 제외하고는 점점 재미를 상실해가는 '아이리스'는 드디어 미드와의 합체를 본격화했습니다. 200억의 진실도 믿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허술한 연출력은 도를 넘어서게 만듭니다. 열심히 연기하는 연기자들 마저 뻘쭘하게 만드는 '아이리스'의 적은 다름 아닌 연출자들과 작가들이었습니다. 미끼 덥썩 문 NSS 북한군들이 있다며 찾아든 공장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어지럽게 널려있는 흔적들 뿐이었지요. 그 안에서 타다 남은 종이을 찾고 NSS 사우는 그들의 타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며 본부로 연락을 취합니다. 너무 티나게 남겨준 흔적이지만 그들은 의심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를 모두 보고 있는 북한군들. 그렇게 그들은 북한군들이 쳐놓은 덧에 걸린채 NSS 본부를 모두 ..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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