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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6

혐오와 맞섰던 설리와 혐오하는 기안84, MBC가 위태롭다 MBC가 왜 그럴까? 조금씩 좋아지던 그들이 이제는 뉴스가 아닌 예능국과 교양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다큐멘터리는 사실을 그대로 담아내야 한다. 하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방향을 틀면 모든 것들도 다른 지점을 바라보게 된다. 이젠 고인이 된 설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MBC는 왜 그런 시각이었을까?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던 고인을 다시 방송으로 불러왔다. 그렇다라면 그 메시지는 명확해야만 했다. 물론 명확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잘못되면 모두를 힘겹게 만들 뿐이다. 기존의 수많은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 설리다. 편견과 맞서 싸우고, 자신을 증오하는 수많은 적들과 싸워야 했다. 혐오를 일삼는 무리들과 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 대중을 상대로 .. 2020. 9. 15.
나 혼자 산다의 미래는 여은파다 혼자 사는 이들을 위한 맞춤 예능이었던 는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형이 되어가는 것은 이전 인기만큼 화제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방송인 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매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만이 아니다. 브이로그가 일상처럼 등장하며 유튜브에 가면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그들의 일상을 생중계하듯 공개하는 영상이 가득하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들의 일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더는 가 독점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너나없이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시대에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다. 1인 거주 시대를 위한 맞춤형 방송은 철저하게 연예인들을 위한 놀이 정도로 변질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혐오를 드러내다 여론의 역풍을 맞은 출.. 2020. 9. 5.
나 혼자 산다 기안84 옹호하는 제작진과 여은파의 성공 기안84 논란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그 문제의 공통점이 모두 '혐오'라는 지점에 있다는 것이다. 이 혐오의 대상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안84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보인다. 기본적으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는 의미다. '혐오'를 '풍자'라고 인지하는 상황에서 변화가 요원한 것은 너무 당연하다. 기본적으로 기안84 스스로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러왔는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화가 나 있는지 모르고 있다. 알고 있다면 이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수는 없다. 더 큰 문제는 소속사까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단 점이 심각하다. 미스틱스토리 소속인 기안84는 어떤 통제도 받지 않고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그의 곁에 그의 잘못을 .. 2020. 8. 22.
2019년 예능은 어디까지 확장될까? 이필모는 혼자 사는 예능에 나온 지 1년 만에 단기 계약 연애 예능에 출연해 짝을 찾아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흥미로운 상황들이 아닐 수 없다. 말 그대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예능이 결혼까지 이끌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예능은 태어나서 나이 들 때까지 모두를 담는 수준으로 확장되었다.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이제 예능이 책임진다 최후의 순간을 제외하고 이제 예능은 인간의 삶 모두를 책임지고 있다. 책임이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예능의 확장성은 매년 더 커지고 있고, 이는 결국 암묵적 경계를 무너트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예능의 힘은 강력하다. 가볍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장점은 많은 이들을 그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노래나 연기.. 2019. 1. 1.
유재석 나는 남자다 첫 회에서 드러난 장단점, 성공할까? 예능 최초로 20회를 정해서 시작한 는 분명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평균 이상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첫 회 적나라하게 드러난 장단점은 호재이거나 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나는 남자다 첫 회가 던진 의미; 유재석이라는 장점과 유재석이라는 단점, 일당백 토크쇼 과연 성공할까?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파일럿과 다른 것이라면 진행자 중 하나인 노홍철이 동시간대 방송으로 인해 하차하고, 그 자리를 권오중이 대체했습니다. 많은 이들은 파일럿이 시작되는 상황에서도 권오중을 많이 원했었다는 점에서 그의 출연은 자연스러웠고, 그 선택이 얼마나 좋았는지 첫 회는 잘 보여주었.. 2014. 8. 9.
싸이마저 민망하게 한 나 혼자 산다 결방 해프닝, MBC의 현재를 보여주었다 혼자 사는 삶이 늘어나는 상황에 트랜드를 반영한 는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제주 여행의 뒷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주 방송을 기다렸던 이들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방송 시간에 방송이 되었던 것은 가 아니라 지난 주 공연했던 싸이의 해프닝이었습니다. 싸이의 해프닝은 MBC의 한심한 해프닝이었다 싸이의 젠틀맨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단숨에 빌보드 핫100 5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발표된지 이제 일주일을 넘긴 상황에 유튜브에서는 이미 2억 뷰를 넘기면서 지난 해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싸이의 움직임이 곧 기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싸이의 행보는 대단합니다. 지난 해 싸이의 공연과 다큐멘터리를 통해 큰 효과를 봤던 MBC로서는 올 해 역시 싸이 마케팅에 집중.. 201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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