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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26

2024 더 강력해질 OTT 시장, 티빙과 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대항마될까? 성장이 정체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OTT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공고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역으로 지상파 방송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이어진 과정입니다. 극장과 지상파로 양분되던 미디어 지배 구조는 케이블이 나오며 균열을 내기 시작했지만 그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비디오나 DVD 렌털 시장도 시간이 흐르며 사라질 수밖에 없었죠. 물론 이런 렌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옮겨오며 거대한 렌털샵인 '넷플릭스'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선점한 시장에 대항마들이 뛰어들었지만 자본으로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이죠. 단순히 작품수로만 승부를 볼 수는 없습니다. 시대 .. 2024. 1. 2.
피지컬 100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 가지 이유 한국 예능마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경우들은 이제는 흔하게 보기도 합니다. K-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계정을 끊지 못한다는 외국인들이 많을 정도로 중독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한국 예능은 넷플릭스만이 아니라 다른 OTT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솔로지옥2' 그나마 높은 관심을 받기는 했습니다. 일반인들의 연예 프로그램이 국내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인기를 누려왔다는 점에서 색다르게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유재석을 앞세우고, 국내 유명 예능 PD들이 나섰지만 실패한 원인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방식이 해외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라면 괜찮.. 2023. 2. 15.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재현한 피노키오는 왜 특별했을까?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인형 피노키오 이야기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겁니다. 책을 다 읽지는 않았어도, 피노키오가 뭔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죠. 그런 피노키오를 다른 누구도 아닌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든다는 사실 자체가 화제였습니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목각 인형 피노키오의 마법 같은 모험.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 생명을 불어넣는 강력한 사랑의 힘이 펼쳐진다. 평점 9.0 (2022.11.23 개봉)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마크 구스타프손 출연 이완 맥그리거, 데이비드 브래들리, 그레고리 맨, 크리스토프 왈츠, 틸다 스윈튼, 케이트 블란쳇, 핀 울프하드, 론 펄만, 번 고먼, 존 터투로, 팀 블레이크 넬슨, 톰 케니, 프란체스카 판티, .. 2022. 12. 20.
히바로Jibro-넷플릭스 애니 시리즈, 러브 데스 로봇 시즌 3 압도적 완성도 언젠가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 영화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한지는 제법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인공지능 등이 책임질 것이라는 예측은 과연 가능할까요?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인간의 숨결과 그 가치에 더 큰 방점을 찍고 있지만, 연기자 없는 영화는 이제 충분히 가능한 기술적 능력을 갖췄습니다. 넷플릭스를 보시는 분들은 다양성에 주목합니다. 이곳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낯선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가 주는 새로움과 재미는 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기 때문이죠. 로컬화 전략은 넷플릭스가 가지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 역시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강점이기도 하죠. 화제와 이슈가 되는 작품들 만이 아니라, 수많은 장르와 소재에 도전하는 그 과정은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들.. 2022. 5. 27.
애플TV+ 파친코로 증명한 한국 콘텐츠 활용법이 흥미롭다 OTT 전성시대 후발주자인 애플 TV+(이후 애플)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HBO 등 거대한 자본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업체들에 비해 애플은 많은 부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그런 그들의 행보가 앞서 나가던 거대 업체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 거대 공룡인 디즈니가 OTT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몰라 좌충우돌하는 것과 달리, 후발주자인 애플은 그들의 정신을 앞세운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고를 만들겠다는 그 자존심이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국내에 '닥터 브레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2020년 한글 자막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선균 주연의 이 작품을 기점으로 국내에 입성했다고 봐.. 2022. 3. 31.
영화는 여전히 세상이 될 것이고, 극장은 유물이 될 것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OTT의 경쟁이 되었다. 넷플릭스의 와 애플 TV+의 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다. 기존의 영화 시장이 대격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탄생하고 그렇게 우리 곁에서 가장 중요한 유희의 도구이자 누군가에게는 삶 자체가 되었던 그것은 극장이라는 틀을 통해 소통했다. 뤼미에르 형제는 기차가 들어오는 것과 공장 노동자들의 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을 카페에서 틀면서 현재의 영화와 극장이란 틀을 만들어냈다. 이 방식은 시대가 흐르며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졌으며 거대해졌다. 그렇게 시대는 극장이 지배해갔다. TV가 등장하니 극장은 컬러 영화를 만들어냈고, 컬러 TV가 등장하자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음향 시스템 등 TV로 채울 수 없는 규모의 ..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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