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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3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vs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진짜가 옵니다. 노희경과 박해영 작가의 신작이 공교롭게도 4월 9일 공개되는 것은 반칙이죠. 오랜 시간 기다렸던 두 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것이 지독한 고통이니 말입니다. 다만 시간대가 달리, 정성껏 두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안에 인생을 담는 철학자 같은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볼 수밖에 없죠. 그런 점에서 다른 드라마 한두 편 보는 것보다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부담이기는 합니다. 노희경 박해영 작가만이 아니라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감독들 역시 쟁쟁합니다. 노희경 작가와 ‘우리들의 블루스’를 연출하는 김규태 감독은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 2022. 4. 2.
괜찮아, 사랑이야 2회-두 번 만에 드러난 농익은 작가의 힘, 조인성과 공효진을 재탄생시켰다 작가놀음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드라마이지만 다시 한 번 작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드라마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최근 드라마들의 완성도는 많은 비난과 지적을 받아야 했습니다. '개나 소나'라는 최악의 비유까지 받아야 했던 상황에서 노희경 작가는 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핏빛 와인의 충돌; 피에스타가 카니발이 된 그들의 축제, 괜찮아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니 극적인 상황 속에서 재회한 재열과 해수는 눈 떠보니 현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끝난 재열은 치료를 마치고 돌아간 해수가 남긴 쪽지를 보고 황당해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함께 경험한 처지에 그렇게 매몰차게 행동하고 떠나버린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보상하겠다며.. 2014. 7. 25.
부활한 단막극 '빨강사탕'이 기대되는 이유 과거 MBC에서는 이라는 단막극이 많은 사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신예 작가와 피디가 함께 모여 기존 드라마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하며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가던 이 멋진 장이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KBS 역시 드라마시티라는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송되다 유사한 이유로 폐지되었었죠. 그런 단막극이 새롭게 부활을 시작했습니다. 단막극의 부활은 새로움의 시작이다 1.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단막극은 절실하다 우선 MBC가 아닌 KBS가 먼저 부활을 알렸다는 소식에 놀랍기는 합니다. 한편 다시 생각해보면 그들의 영악할 정도로 탁월한 기획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그들이 보이는 드라마 기획력은 이미 일주일 내내 시청률 1위를 휩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했었.. 201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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