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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7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숙명과도 같은 엄마의 이름으로 수제비를 가장 싫어했던 여배우 최진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우리 곁에서 가장 친근하게 함께 했었던 그녀가 죽은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누나의 공백에 힘겨워하던 동생 최진영까지 세상을 등지며 홀로 남아 어린 남매를 키워야 하는 진실이 엄마의 모습은 숙명처럼 되돌아 온 슬픈 운명이었습니다. 최진실 남매가 아닌 남겨진 남매를 키워야 하는 할머니의 숙명 어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아이들 음식과 등교 준비를 하는 일상적인 모습. 그런 일상적인 모습 속에 엄마는 존재하지 않고 할머니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 여배우였던 최진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그녀의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11살 환희와 9살 준희 남매는 그렇게 할머니의 배.. 2011. 5. 28.
휴먼다큐 사랑 엄마라는 이름-그 위대한 이름은 그리움이자 사랑이다 엄마라는 이름은 만고의 진리이자 힘입니다.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그리움과 편안함은 힘겨운 순간을 지탱하게 해주는 가장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고는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엄마라는 이름. 그 이름으로 자신의 생명보다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죽음과 싸워야 하는 그대는 우리 시대 진정한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엄마, 그 이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로 독한 치료제인 표적 항암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살아갈 수 없는 석지은씨는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임신 자체가 힘든 게 현실인데 그들에게 임신 소식은 하늘이 준 선물과 다름없었습니다. 독한 항암제 투여를 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석지은씨는 자신에.. 2011. 5. 21.
휴먼다큐 사랑 엄마 미안-어린 서연이가 건네는 삶의 환희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그들. 원인도 알 수 없는 병으로 4살 서연이는 병원에서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웠습니다. 그 어린 아이의 몸에 난 수많은 수술 자국들은 서연이에게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반증하는 훈장 같은 흉터처럼 보여 졌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도 우는 엄마를 보며 "엄마,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어린 서연이는 그렇게 우리에게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서연이의 아픔은 우리가 함께 짊어져야 할 몫이다 병실 복도에서 걸음마를 배우고 간호사들이 가장 정겨운 이모들인 아이 서연이. 이제 4살이 된 서연이는 병명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어린 아이가 4년이라는 기간 동안 18번의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원인도 알 수 없는 출혈을 찾기 .. 2011. 5. 14.
휴먼다큐 사랑, 엄마의 약속-교도소에서 태어난 아이, 사랑과 희망이었다 2006년에 시작해 횟수로 6년이 된 이렇게 다시 5월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평소 우리가 바라보지 않았던 그 어딘가에 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은 교도소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 가은이와 아직 어린 엄마 소향을 통해 우리에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교도소 작은 창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던 아이 가은이 작은 교도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린 가은이는 힘들기만 합니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좁은 방에서 나오고 싶어 하는 아이와 정해진 시간 외에는 절대 나갈 수 없는 엄마. 잠깐 정해진 시간은 가은이나 엄마 소향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깥도 갇힌 공간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보다는 훨씬 넓고 하늘을 볼 수 있는 그곳에서 다시 작은 방으로 돌.. 2011. 5. 7.
휴먼다큐 사랑은 왜 위대할까? MBC의 '휴먼다큐 사랑'의 계절이 왔습니다. 매년 5월 가족의 달이 되면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익혀진 혹은 기억하지 않으려 했던 '사랑'을 깨닫게 해주곤 합니다. 메말라 더 이상은 존재하지도 않을 것 같은 우리 가슴 속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게 만드는 '휴먼다큐 사랑'은 그 자체로 위대할 뿐입니다.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가치들 참 많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었습니다. 어쩌면 방송된 모든 것들이 최고의 감동으로 다가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너는 내 운명'과 '풀빵엄마'였던 듯합니다. 물론 23편의 주옥같은 사랑이야기가 모두 눈물 나고 가슴을 먹먹하게 했지만 여전히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두 편은 우.. 2011. 4. 30.
MBC스페셜, 따뜻한 시선으로 다문화를 이야기 하다 어느 사이 우리 주변에는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가진 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런 모습들이 익숙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고 그들 역시 이제는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할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나는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남자는 오늘도 하반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채 기저귀를 차고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수저를 들어 식사를 하게 된 것도 겨우 몇 달 전일입니다. 2년 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신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태국인 아내였습니다. 자신이 죽음과 맞서 싸우는 수술 중에도 슬픔에 눈물 흘리던 노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혹시 아들이 죽더라도 자신을 내치지 말고 함께 살자고 한 아내를 잊을 수가..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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