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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보고싶다 13회-윤은혜 복수의 시작, 박유천의 죽음이 보인다 수연을 둘러싼 정우와 형준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면서 또 다른 복수극은 를 더욱 슬프게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지면 질수록 그들의 파멸은 더욱 큰 파열음을 낼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형준의 복수만이 아니라, 수연도 복수를 선언하면서 결국 정우가 죽을 운명일 수도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은인이 원수가 될 형준, 지독한 복수극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정우 정우의 새엄마가 운영하는 부띠끄 작업실에서 우연하게 마주한 정우와 수연. 뜯어진 단추와 그 단추에 담겨 있는 수점, 그리고 그런 수점이 수연을 추억하게 하는 단서라는 점에서 잠든 정우의 손에 놓인 단추와 수연의 손은 중요한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수연을 잊은 적이 없는 정우의.. 2012. 12. 21.
드라마의 제왕 14회-김재철 MBC 사장의 시청률 지상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다 단역 배우들의 애환을 그리며 시작했던 14회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매몰된 MBC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김재철 사장의 잘못된 정책을 조롱하는 모습은 통렬했습니다. 시청률만 바라보는 김재철 사장의 황당한 정책에 대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비꼬는 은 풍자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게 해주었습니다. 김재철 사장의 MBC, 시청률 지상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다 불타오르는 세트장 안에 단역 배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발만 동동 구르던 현장. 모두가 거세게 일고 있는 불길에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앤서니는 거침없이 그 불 속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도 악마에게 팔아야 한다던 앤서니가 단역 배우 하나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불속으로 들어서는 것은 모두에게 의외로 다가올.. 2012. 12. 19.
드라마의 제왕 13회-김명민과 정려원 밥차 로맨스보다 단역 배우의 애환은 중요했다 앤서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하게 성민아가 앤서니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이고은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알리는 이 장면이 흥미로웠지만 13회에서 중요하게 다가왔던 것은 단역 배우의 처우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단역 배우들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드라마의 제왕 최고의 여배우인 성민아가 앤서니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은 이고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까칠하기만 한 앤서니를 좋아할만한 인물은 세상에 없다고 자신하는 상황에서 성민아의 행동은 놀랄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제국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제국 회장의 지시 하에 했던 상황을 오직 앤서니의 잘못으로 뒤집어씌우며 검찰에 고발한 상황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 2012. 12. 18.
보고싶다 12회-박유천과 유승호 지팡이와 노트북에 담긴 의미가 흥미롭다 조이가 수연이라는 사실을 공유한 정우와 명희. 명희는 자신의 딸의 행복을 위해 정우에게 이제는 그만 잊어달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던 수연과 그런 수연을 껴안으며 그 지독한 사랑에 대한 아픔을 쏟아낸 정우. 그런 정우를 향해 손마술로 나쁜 기억을 잊게 해주려는 수연의 모습 등은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이야기가 만들어낸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라임을 만들 듯 중첩된 이미지의 변주들, 흥미로운 결과를 예고 한 다 수연이 되기를 거부하는 조이를 위해 그녀를 놓아주자는 명희의 말에 정우 역시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란 그런 것이었습니다. 소유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었습니다. 정우의 마음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 2012. 12. 14.
보고싶다 11회-박유천의 보고 싶다와 김새론의 미안해가 던진 감동, 시청자도 울렸다 강성범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청소 아줌마에게 잡힌 정우는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그녀는 언제나 아들처럼 대하던 청소 아줌마는 더 이상 아니었습니다. 5년 전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고 죽은 딸 보라. 그런 보라를 위해 복수를 감행한 보라 엄마의 모정은 시청자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정우가 위기 상황에 수연에게 남긴 "보고 싶어"와 보라가 엄마에게 남긴 편지에 담긴 "미안해"는 모두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보고 싶다'와 '미안해' 사이에 정우와 수연이 존재하고 있었다 정우가 강성범 살인범으로 유력한 청소 아줌마를 뒤쫓아 집으로 들어섰지만, 전기 충격기에 의해 오히려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이미 독약으로 강성범을 죽인 그녀가 깨어난 정우에게 약을 권하는 장면에서 둘.. 2012. 12. 13.
드라마의 제왕 12회-정려원 꿈속의 키스와 오지은 도발적 키스, 김명민 삼각관계의 시작 드라마 제작을 하는 과정은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이야기들처럼 다양한 것들이 축약된 공간입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함축되어 있어 특별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그들의 제작 과정 역시 우리의 삶과 다름이 없으니 말입니다. 앤서니를 둘러싼 작가와 배우의 삼각관계 흥미롭다 산 넘어 산으로 이어지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가장 힘겨운 고비는 첫 방송이었습니다. 그 힘겨운 일들을 겪고 나서 정작 드라마 시청률이 좋지 못하면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청률 지상주의에서 거대한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하면 그것으로 끝일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역경이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첫 방송을 지켜보는 앤서니와 이고은은 조마조마하기만 했습니다. 이들만이 아니라 출연배우와 방송국, 스태프 .. 201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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