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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4회-현빈 드라큘라의 전설 혹은 좀비와 싸운다 게임에서 사망한 사람이 현실에서도 죽었다. 더 기이한 일은 그렇게 사망한 사람이 게임 속에서 다시 등장했다. 마치 좀비나 마찬가지로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 사망자의 시체에는 아무런 외상은 없다. 하지만 체내에 피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마치 드라큘라에 당한 것처럼 말이다. 기괴함과 기이함 사이;사망한 형석이 게임에서 등장해 현실 속 진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나오기 힘든 게임. 그 게임은 너무 현실성이 강해 감당하기 쉽지 않을 정도다. 완벽한 형태의 AR게임이 주는 게임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게임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힘든 그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하면 죽음이라는 그림자와 함께 하게 된다.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 말이다. 게임에서 형석과 대결에서 승리한 진우는 기분 좋게 바르셀로나로 향했.. 2018. 12. 10.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3회-충격적인 전개 현빈의 호접몽 출구는 존재하나? 첫 회 중요 인물인 세주가 기차 안에서 사망했다. 3회에는 진우의 숙적인 형석이 사망했다. 극 초반 중요 인물 두 명이 사망했다. 유령이나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죽음은 끝이다. 물론 과거로 돌아가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회귀해 그들의 삶을 보여줄 가능성은 없다. 현실과 게임 세상;모든 것을 수월하게 얻은 진우 앞에 나타난 변수,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 게임과 현실이 모호한 경계 속에 있는 시대는 온다. AR이 점점 정교해지며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분명 사실이 아니지만 AR 기계를 사용하는 순간 우리 뇌는 게임이 아닌 현실로 인식해버린다. 여전히 인간의 몸은 이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현실과 .. 2018. 12. 9.
붉은 달 푸른 해 11~12회-김선아의 과거에 녹색 옷을 입은 아이가 있다 충격적인 엔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녹색 옷을 입은 아이의 정체가 막연하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동숙은 자신이 남편 살해범으로 몰리기 시작하자 비밀스럽게 연락하던 '붉은 눈물'이라는 존재를 형사인 지헌에게 털어놨다. 살인의 이유;심판자와 구원자, 그 미묘한 상황 속에 놓인 우경은 누구인가? 용의자로 경찰서에 끌려온 은호는 미라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목격자인 어린 아이 하나에게 지목 당했다. '착한 얼굴'을 한 사람이라는 하나의 발언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바로 은호이기 때문이다. 그가 범인일까? 너무 이른 상황에 반전은 당연했다. 하나가 은호를 지목한 것은 그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이다. 그렇다고 은호가 완벽하게 용의자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다. 하나에게 엄마의 죽음.. 2018. 12. 7.
붉은 달 푸른 해 9~10회-범인은 차학연 아닌 김선아는 아닐까? 미라 시신 목격자가 나왔다. 그리고 차 안에서 사망한 소라 아빠의 죽음도 타살이라 주장하는 이가 나왔다. 그동안 자살로 여겨졌던 사건들이 모두 타살일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건들과 연결된 모든 이들은 범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목격자 아이;미라 사건 주범이 과연 은호일까? 우경은 진범이 아닐까? 녹색 옷을 입은 아이를 찾기 위해 향한 곳에서 '문둥이' 시를 발견했다.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죽음 곁에 시와 아이가 있다. 이곳은 죽음을 제외한 두 가지가 함께 하는 곳이다. 여기에 우경이 봤다는 녹색 옷을 입은 아이일 수도 있는 이가 있다는 사실은 그런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두려움을 가진 채 원장 뒤에서 나온 아이는 녹색 옷을 입은 아이는 아니었다. 미라로 발견된 여인의 딸은.. 2018. 12. 6.
나쁜형사-신하균 이설 원작 루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영국 드라마 를 원작으로 한 가 첫 방송되었다. 원작을 봤던 이들에게 첫 주 방송은 아쉬움이 컸을 수도 있어 보인다. 원작의 사건들을 조악하게 조합해 첫 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아쉽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는 했지만 신하균 특유의 감성은 호불호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번잡했던 시작;강렬했던 원작 넘어선 리메이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악당보다 더 악한 형사 이야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형사. 선을 오락가락하는 이 형사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오직 악랄한 범인을 잡기 위해서 이기 때문이다. 비록 과격하고 형사로서 선을 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진 형사를 찾기도 어렵다. 태석이 경찰 시절 끔찍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그 사건은 트라우마가 되었고 .. 2018. 12. 5.
붉은 달 푸른 해 7, 8회-미라 사건 뒤 조금씩 드러나는 차학연의 존재감 미라가 된 것은 아이가 아닌 여인이었다. 그 여인의 정체는 쉽게 밝혀졌지만 여전히 의문들만 가득한 상태다. 명확한 것은 죽음과 시에 이어 이번 사건들 속에 학대 받는 아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세 가지 옵션이 존재하는 연쇄살인사건. 하지만 타살을 입증할 수 없는 이 사건은 여전히 미궁이다. 미라 여인의 비밀;그로테스크한 죽음과 평범한 결론, 점점 드러나는 죽음의 실체들 녹색 옷을 입은 아이가 가리킨 곳에 실제가 존재했다. 환영이 아닌 실체하는 존재란 생각을 가지게 한 공간에는 미라가 되어버린 여인이 숨져 있었다. 그리고 벽에는 여전히 시구가 적혀있었다. 서정주 시에 이어 이제는 천상병 시까지 등장하는 사건 장소는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안석원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수영은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한다. 주변 .. 201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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