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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남자친구 1회-송혜교 자신을 보게 한 박보검의 로맨스 쿠바 첫 방송 만으로 모든 것은 증명되었다. 송혜교와 박보검이 나온 다는 것 만으로도 필견의 드라마가 된 는 첫 방송부터 두 사람만 존재했다.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세상에 그 둘을 위한 성찬은 그들을 보기 위해 화면 앞에 모인 이들을 충족시켜주었다. 로맨스 쿠바;우연이지만 운명처럼 다가왔던 인연, 그 사랑의 시작은 달콤했지만 씁쓸함이 기다린다 수현에게 청춘은 헛된 삶의 연속이었다. 자신은 없고 주변만 존재하는 삶은 그렇게 허망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를 위해 살아온 인생이 되어버린 수현에게 행복은 존재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를 정치인으로 만들려던 어머니로 인해 딸 수현 역시 도구가 될 수밖에 없었다. 뒷모습만 보이는 수현의 청춘은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채 지나가 버렸다. 아버지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 2018. 11. 29.
붉은 달 푸른 해 5, 6회-중요하게 등장한 붉은 눈물 그는 누구인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식으로 극은 이어진다. 뭔지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어디론가 이끌고 있다. 그게 무엇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짙은 안개에 쌓인 채 촉각으로 찾아가는 그 무엇. 하지만 그 길목마다 적혀 있는 시 구절들은 더욱 기묘함을 자아내게 한다. 죽음과 시;붉은 눈물의 정체는 누구인가? 녹색 옷을 입은 아이로 보여준 우경의 존재감과 역할 우경의 눈에만 보이는 아이. 녹색 옷을 입은 아이의 정체는 누구일까? 자신의 차 앞에 갑자기 등장해 숨진 아이의 여동생이 맞는 것일까? 도무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사건. 뒤이어 임신 10개월 차의 아이까지 잃은 우경은 점점 알 수 없는 세계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헌은 잘 몰랐다. 과거의 사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사건 현장에 남겨져 있던.. 2018. 11. 29.
붉은 달 푸른 해 3, 4회-김선아 위로하는 녹색 옷을 입은 소녀의 정체와 의미 우는 우경의 얼굴을 만져주는 녹색 옷을 입은 아이.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 바라보기만 하던 녹색 옷을 입은 아이가 우경에게 다가섰다. 그리고 접촉이 일어났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망한 남자 아이의 여동생인지 우경의 기억에서 지워진 기억 속 아이인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녹색 옷을 입은 소녀;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비로소 한울센터에 얽힌 진실을 찾게 되는 우경 핵심 주동인물들은 다 등장했다. 첫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던 이은호는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존재가 되었다. 그의 등장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유치원 온실 속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경의 삶 자체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그 사건은 한울센터에서 시작되었고, 끝도 그곳이어야 한다. 기묘하다. 아.. 2018. 11. 23.
붉은 달 푸른 해 1, 2회-죽음과 시가 기괴함이 지배한 섬뜩했던 첫 방송 기대를 충족시킨 첫 방송이었다. 아동 상담가가 교통사고를 내 아이를 숨지게 만들었다. 고의도 의도성도 없었지만 임신한 채 낯선 아이를 죽게 만든 상황. 그리고 환영처럼 따라다니는 녹색 옷을 입은 어린 여자아이. 연이은 아이의 죽음과 그 곳에 남겨진 시 한 구절은 상황을 압도해갔다. 서정주 시 문둥이;완벽해 보이는 가정에 들이닥친 위기, 연이은 아동 학대 살인 사건 속 숨겨진 비밀 남편은 IT기업 부대표다. 우경 자신은 한울 센터 아동 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동생이 식물인간으로 누워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문제가 없다. 임신해 건강한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어머니의 너무 솔직함이 두렵게 다가올 정도이기는 하지만 우경의 삶은 행복이라 단정해도 좋을 정도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경의 삶은 .. 2018. 11. 22.
계룡선녀전 첫 회 백일의 낭군님 후광 효과, 고양이만 열일 했다 큰 사랑을 받았던 퓨전 사극 후속작으로 이 첫 방송되었다. 문채원이 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웹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점과 함께 전작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이 얼마나 채워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 백일의 낭군님 존재감;윤현민 말투부터 로코 부적응 연기까지 더해진 참사 예고 전례 동화인 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어진 은 699년 후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채워지지 않은 그 숫자는 700년이 되기 전 뭔가 이뤄져야만 한다는 강박으로 다가온다. 다시 선녀 옷을 찾아 하늘로 가든 영원히 행복한 삶을 지상에서 보내든 말이다. 선녀 옷을 숨긴 채 사망한 낭군이 환생하기를 699년 동안 기다리는 선녀 선옥남(문채원/고두심)은 계룡산에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로 살아.. 2018. 11. 6.
오늘의 탐정 종영-돌아온 최다니엘 열린 형식으로 마무리한 장르 실험극 용두사미 느낌이 있었지만 장르 정착을 위한 시도로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작가의 힘이 한계가 존재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청자와 밀당을 하듯 흐름의 주도권을 잡는데 아쉬움을 보이기는 했지만, 장르 드라마가 적은 한국 드라마 시장을 생각해 보면 유익한 도전이었다. 삶은 계속된다;끝나도 끝날 수 없는 현실, 시즌제 가능성보다 형식적 결말 유도 유령 탐정을 앞세운 장르극이 종영되었다.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분명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도 좋을 듯하다. 장르의 특성과 재미는 존재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는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분명 새로운 시도는 존재했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절대악인 어린 아이 영혼이 악령이 되어 인간 사회를 휘젓고 다닌다..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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