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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백일의 낭군님 최종회-도경수 남지현 행복한 결말 모든 것이 즐거웠다 퓨전 사극의 마지막은 처음과 같은 방식이었다.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미상관 방식을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모두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결말을 이끌어낸 것도 나쁘지 않았다. 시작부터 행복하기 위해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론이니 말이다. 눈꽃 날리는 해피엔딩이란;악인은 죽고 선한 사람들의 세상을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주는 재미와 행복 악당을 처절하게 응징하고 주인공들이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맺는 형식을 우린 '할리우드 방식'이라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지만, 그곳에서 처음 시작되어 퍼진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이런 형식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좌상 김차언의 욕망은 끝이 없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뭐든 .. 2018. 10. 31.
백일의 낭군님 15회-남지현 구하기 위해 전장 향하는 도경수 반전은 뭔가?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세자는 돌이키기 어려운 선택지를 받았다.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알고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죽을 수도 있는 좌상의 덫을 알고도 들어서야 하는 세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세자는 마지막 반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무연의 죽음;죽음의 서사 속 세자와 이서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세자는 더는 숨길 이유가 없었다. 자신이 작성한 일기와 어린 시절 기억이 되살아난 세자로서 선택의 여지는 없다. 잔인한 복수를 선택한 세자이지만, 좌상은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사병 만으로도 반역을 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김차언을 상대로 세자는 이길 수 있을까? 김차언도 알게 되었다. 세자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 2018. 10. 30.
회사가기 싫어-오피스모큐멘터리로 풀어낸 직장인의 애환, 충분히 좋았다 흥미로운 시도였다. 모큐멘터리는 낯선 장르는 아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제대로 도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대단한 도전이라 평해도 좋다. 익숙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더욱 모큐멘터리로서 가치를 높였다. 다양한 통계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직장 생활은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싫어 시리즈 기대;오피스 모큐멘터리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제대로 잡아낸 흥미로웠던 도전 족구로 시작해 족구로 마무리되었지만, 전혀 다른 족구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열 번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직장이지만 절대 손쉽게 그만둘 수 없는 직장. 직장인이 용기 내어 나올 수 있는 그 당당함은 복권에나 당첨되어야 하는 호기라는 사실도 씁쓸하다. 한다스라는 가상의 .. 2018. 10. 25.
백일의 낭군님 14회-진실 알게 된 도경수 위기에 빠진 남지현, 행복할 수 있을까? 발꿈치 '종'자가 가리킨 의미는 세자의 일기가 숨겨진 곳이다. 그 일기에는 좌상의 악행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리고 빈이 임신할 수 없는 이유도 적혀 있었다. 그 일기를 얻은 세자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오빠를 찾기 위해 나선 홍심의 발걸음은 좌상의 집에서 멈춰 섰고, 그렇게 위기는 시작되었다. 세자와 좌상의 마지막 승부;비밀을 안 세자와 이서를 볼모로 잡은 김차언, 마지막 승부는 시작되었다 기억의 봉인은 순식간에 풀어졌다. 모든 기억은 아니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은 그렇게 사물을 통해 다시 깨어난다. 내관이 태워버리려 했던 세자의 물건들 속에서 발견된 댕기는 그의 가장 소중한 기억을 깨웠다. 이서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홍심이를 찾는 이유가 되었다. 홍심이 이서라는 사실을 아는 남자. 자신을 .. 2018. 10. 24.
백일의 낭군님 13회-도경수 기억 되찾고 남지현과 팔푼이 사랑 시작? 궁으로 돌아가 세자 율로 생활하던 그는 어렵게 기억을 찾았다. 그 기억 속에 존재하던 어린 이서가 바로 홍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은 질긴 인연을 가진 사이였다는 것이 드러나며 사랑은 더욱 굳건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위기는 더욱 빠르게 찾아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팔푼이 사랑 시작;중국 사신 딸이 보인 사랑 도발과 좌상이 언급한 전쟁을 청합니다 세자가 되어 궁으로 돌아갔지만 홍심이를 잊지 못했다. 한밤 중 홍심이를 보기 위해 달려간 세자는 그녀의 단호함에 움직일 수도 없었다. 첩이라도 되라고 하느냐는 홍심이 말에 세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세자빈은 세자가 이곳에 온 지 알고 있느냐는 말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세자 앞에서는 당당했지만 돌아선 후 먼저 무.. 2018. 10. 23.
오늘의 탐정-최다니엘 박은빈 위한 희생, 이지아 잡는 최선일까? 부패해가는 선우혜에게 절실한 것은 몸이다. 아무런 몸을 탐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선우혜가 원하는 인물은 여울이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적합한 몸이 여울이라는 점에서 선우혜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신을 죽일 수도 있는 자의 몸을 빼앗는 행위는 일석이조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희생 없이 끝나지 않는 싸움;다일과 여울의 사랑은 필요하지만 그래서 무뎌지는 긴장감이 아쉽다 선우혜의 어머니를 찾던 다일은 이미 숨진 그녀를 발견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사건 현장에서 마주한 선우혜와 다일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선우혜가 반대편에 서 있는 다일이 자신과 같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행위였다. 많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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