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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5226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역사X힙합 격정의 무대가 던진 묵직한 메시지 무한도전이 왜 위대한지 마지막 날 방송에서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우리의 역사와 힙합이 하나가 되어 펼쳐진 그 무대는 강렬했다. 역사를 왜곡하는 수구 세력과 블랙리스트로 문화계를 탄압했던 현 정권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 이 무대에서 시원하게 터졌다는 것 만으로도 반가웠다. 역사와 문화의 만남;힙합이 품은 우리 역사, 가장 획기적이었던 협업 역시 무도였다 우리 역사를 힙합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 그런 궁금증은 첫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완전히 사라졌다. 무도가 왜 위대하고 그들이 왜 항상 옳았는지 그 무대는 확실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당대 최강의 힙합 뮤지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만든 그 모든 곡들은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정도였다. 우리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 2017. 1. 1.
뉴스와 송박영신, 그리고 2017년 적폐 청산의 해가 되어야 한다 언론이 제 역할을 했다면 결코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었다. 언론이 재갈이 물린 후 그들에게는 고양이 방울이 달렸다. 이명박근혜 정권은 독재 정권 시절로 회귀해 언론을 통제하고 온갖 만행들을 저질렀다. 언론은 침묵과 동조로 그들의 공동 정범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침몰 위기에 처했다. 언론의 바로서기;송박영신을 통해 적폐 청산을 향한 긴 호흡으로 나아가야 할 때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은 박근혜를 향해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저지른 국정농단은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들에게 17세기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이런 조롱거리를 찬사로 바꿔 놓은 것은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선 국민이었다. 어떤 방법으로 이해를 해보려 해도 '박근혜 .. 2016. 12. 31.
도깨비 9회-공유와 김고은 구할 월하노인 육성재, 신과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저승사자에게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도깨비 신부라는 존재는 사랑이 아닌 도깨비를 죽음으로 이끄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는 서럽게 울 수밖에는 없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하는 운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나비가 된 유덕화;월하노인과 삼신 할머니, 인간의 간절함이 신에게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저승사자에게 검의 존재와 그 의미를 알게 된 은탁은 서럽게 울었다.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이 도깨비를 무로 돌아가게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은탁은 이미 도깨비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할이 도깨비의 검을 빼 무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면 멀리 떠나버리면 그만 이었다. 도깨비의 집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도깨비 신부 은탁은 서러웠다. 그 .. 2016. 12. 31.
MBC 연예대상-유재석 감동 대상 수상 소감과 김태호 피디의 하소연에 담긴 의미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 머물 수도 있었던 2016년이었다. 무한도전과 함께 올 해도 유재석은 빛났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수상 소감은 많은 이들을 감동으로 이끌었다. 그가 왜 최고의 MC인지 수상 소감 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호 피디는 깊은 고민을 담고 있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무한도전 시즌제;내가 아닌 우리, 그리고 모두를 위한 배려가 가득했던 유재석과 힘겨운 김태호 피디 연말 시상식들은 어김없이 열린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수상자로 거명된다. 누군가는 당연함으로 혹은 의외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연말 시상식은 각 방송사의 개별적인 행사다. 한 해 자신들의 방송국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따져서 상을 주는 행사를 강제적.. 2016. 12. 30.
JTBC 뉴스룸-머피의 법칙과 켈트족의 기도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난다는 머피의 법칙. 누군가에게는 불안이라고 불릴 수도 있지만 역사 앞에서는 당위의 법칙이 된 '머피의 법칙'과 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을 통해 2016년 마지막 앵커 브리핑을 마무리하는 손석희 앵커의 그 굵직한 울림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역사의 도도한 물결;최순실의 삼성 돈 부동산 매입과 김재열 소환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의 증언 참 잔인한 시대였다. 이명박근혜 시대 9년 동안 대한민국은 모든 것을 잃었다. 내일에 대한 희망도 오늘의 행복도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에는 절망만 존재할 뿐이었다. 문화 체육 분야는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져 통제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암흑의 시대는 하지만 촛불이 켜지며 조금씩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 악랄한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눈 .. 2016. 12. 30.
푸른 바다의 전설 13회-이민호 전지현의 죽음이 던진 의미는 무엇인가? 담령과 세화는 양 씨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인어 세화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담령과 그런 그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세화는 그와 함께 했다. 그렇게 담령과 세화는 그렇게 영원히 함께 하게 되었다. 그들의 죽음은 결국 준재와 심청의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죽음은 곧 새로운 시작;세화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 담령, 기억에서 깨어난 준재는 다시 심청을 구할 수 있을까? 사랑인지 아닌지 궁금하기만 하던 청이에게 준재는 확신을 심어준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청이의 삶은 유쾌하기만 하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청이와 달리, 준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는 없다. 그녀는 숨기고 있지만 청이가 인어라는 사실을 준재는 알고 있으니 말이다. 양 씨는 ..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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