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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17

마우스 10회-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승기, 실체는 뭔가? 과거의 이야기들을 앞세워 현재의 퍼즐을 조금씩 풀어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성지은이 임신 말기 병원을 찾은 이야기는 현재의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와 같았다. 그리고 성요한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시그니처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요한이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다른 이가 범인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럼 그게 바로 정바름이 진범이라는 말일까? 아니면 새로운 범인이 존재한다는 것일까? 사이코패스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5년 전 '헤드헌터 살인사건'으로 시끄럽던 시절 대니얼을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친구였던 한서준의 집까지 찾았고, 그렇게 호텔로 돌아온 그를 로비에서 붙잡으며 간청하던 여성이 있었다. 그 인물이 바로 우재필.. 2021. 4. 2.
마우스 9회-이승기 흑화, 신이 되려한 안재욱 뇌 이식 수술을 통해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설명만 이어졌던 9회는 아쉬웠다. 물론, 9회가 끝나기 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작가 놀이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신이 되려는 남자가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그렇게 주인공의 뇌 이식을 통해 그마저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도 그저 반전을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도 하다. 한서준이 한 발언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볼 수도 없으니 말이다. 천재 의사가 등장하고 뇌이식을 통해 전혀 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상황이 되면 이제 논리적인 전개는 불가능하다. 신이 등장하는데 기본 논리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떡밥들을 던져놓고 말로 간단히 정리하는 상황은 .. 2021. 4. 1.
마우스 8회-작가의 과한 설정, 이승기 뇌이식 언급까지 이승기 주연의 드라마 가 여전히 수많은 떡밥들만 뿌리고 있다. 그리고 나왔던 상황들에 대한 정리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이은 연쇄살인사건의 행위와 과정은 자세하고 길게 등장하지만 정리하는 과정은 빛의 속도다. 그저 설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어떤 식으로든 한계가 명확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 추리 드라마 방식의 설명을 앞세운 이야기 구조는 결과적으로 집중력을 흩트려 놓을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상황을 좋아한다면 일본식 추리 드라마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8회에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예고편마저 감추며 향후 어떤 식의 전개가 이어질지 알 수 없게 했다.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다. 어떻게든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말이다. 일명 낚시가 다시 시.. 2021. 3. 26.
마우스 7회-변한 이승기, 결국 아이가 바뀌었다? 이승기가 극적인 변신을 꾀하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공개적으로 두 명의 사이코패스 아이가 존재한다고 밝히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정바름과 성요한이 사이코패스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이런 두 아이가 전혀 다른 성장기를 걸었다는 것이 부각되었다. 본질적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띠고 태어난 아이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변할 수도 있을까? '정적 강화'라는 방식을 통해 본능을 제어하고 공감능력을 키워 일반 사람처럼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7회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고 있다. 범인으로 규정된 성요한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봉이가 개입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정리가 되었다. 악을 행한 자 악으로 처리한다는 논리인지 .. 2021. 3. 25.
마우스 6회-이승기 충격 반전, 사이코패스 전설의 시작? 이승기의 변신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그를 잡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 빠른 전개를 통해 6회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마우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무치의 형이 살인마에게 공개 처형당하듯 살해되었다. 성당에 묶인 채 전시되었고, 벽에는 자신이 신이라고 공표하는 행위까지 했다. 이 정도면 과대망상을 넘어 스스로 광기에 취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까지 치달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이 죽는 상황에서도 살인마를 붙잡고 용서하는 신부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힘겹게 다가왔다. 신부를 죽이고 신에게 분노하는 살인마의 모습은 다시 어린 재홍이었다. 그 어린아이가 커서 살인마가 되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사건 현장으로 가던 바름은 익숙한 냄새를.. 2021. 3. 19.
마우스 5회-이희준의 분노, 나는 신이다 흥미로운 전개다. 물론 TV 생방송 과정에서 범인과 형사가 게임을 주고받고, 살인 현장이 등장하는 것은 의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범인은 존재하지만 그를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누가 범임인지 추리해볼 수 있으면 해 보라는 작가의 패기마저 느껴진다. 실제 현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설정이라는 점에서 다소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과하게 감정을 소모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도 아쉽다. 감정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과한 몰입은 작가의 심리 상태이기도 할텐데 아직까지는 선을 넘나들며 잘 이끌고 있기는 한데 불안하기도 하다. 5회의 모든 것은 이희준이 연기하는 고무치의 원맨쇼였다. 생방송에 나와 범인이 제기한 문제를 푸는 과정과 대반전을 이끌며 한국이가 아닌, 희생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고무치의 친형인..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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