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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17

2015 방송결산1 드라마-미생에 이은 송곳 TV 드라마 사회를 품다 사회를 품었다. 물론 주말과 주중 연속드라마의 경우 극단적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여전히 달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 해 웹툰 원작의 이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올 해에는 이 강한 충격을 주었다.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비지상파에서 방송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 반영하거나 부정하거나; 비지상파의 약진, 상업방송 SBS의 가장 진보적인 드라마 편성의 아이러니 tvN을 중심으로 한 비지상파 방송의 약진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tvN의 경우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볼 수 있다. MBC와 KBS는 대중적인 기호에 크게 기댔고, SBS는 시작과 끝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편성했다는 특징을 보.. 2015. 12. 28.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5회-진범은 신은경, 충격적인 반전에 담긴 작가의 의도 충격적이다. 대광목재 남씨 부인이 남편을 위해 김혜진을 죽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마지막 반전으로 모든 것을 뒤집었다. 김혜진을 죽인 범인은 남씨도 그의 부인도 아닌 바로 친모인 윤지숙이었다. 대광목재까지 찾아와 혜진을 죽여야만 했던 이유가 곧 작가가 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손톱에 담긴 메시지; 선명해진 작가의 주제의식, 성폭행 피해자 윤지숙은 왜 잔인한 살인자가 되어야 했을까? 유나가 전해준 자개 상자를 받은 소윤은 집에서 죽은 혜진을 만난다. 유나의 외할머니가 신기가 있었다는 말처럼 그녀가 소윤에게 그 자개 상자를 전달하라고 했던 이유는 명확했다. 그리고 그녀가 손톱이 부러질 정도로 의자 손잡이를 끓었던 이유 역시 신기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아무 말도 없이 자개 상자에 손톱을 끓다 부러지는 장.. 2015. 12. 3.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4회-지숙과 경순 같은 사건 다른 모정, 작가 의도가 나왔다 아치아라 마을에 숨겨져 있던 비밀은 거의 풀렸다. 혜진과 가영의 친부가 누구인지도 드러났다. 연쇄살인마는 아가씨 강필성이라는 사실에 부정하기 어려워졌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혜진이 스스로 자살을 하며 이 모든 파장을 이끌었는지, 아니라면 누가 그녀를 죽였을지 만 남겨져 있다. 같은 사건 다른 두 엄마; 모든 비밀은 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진실 소윤은 마지막 퍼즐을 풀 수 있을까? 아가씨가 보낸 문자에 황급하게 그의 집으로 향한 소윤은 갑작스러운 기습을 당했다. 뭔가 알 수 없는 묘한 하지만 허당인 남자로만 보였던 강필성은 소윤은 기절시킨 후 지하 작업실 의자에 묶은 후 약물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행복해지는 약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조금의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오직 "행복해지게 만들어 줄께"라는 말만.. 2015. 11. 26.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3회-문근영은 위기에 빠지고 육성재는 언제나 옳았다 언니 살인범을 찾기 위해 정신이 없던 소윤은 마을에서 아가씨라고 불리는 강필성에게 폭행을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지하실에 약물을 제조하는 곳까지 만든 강필성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더는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박우재 순경은 언제나 옳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진짜 괴물은 지숙이다; 대광목재 남씨와 아가씨 강필성 악마들의 두 얼굴, 남겨진 진짜 괴물이 흥미롭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모든 것들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작은 마을 아치아라에서 벌어졌던 잔인한 진실들은 조금씩 껍질을 벗어내고 스스로 세상에 나왔고, 그 괴물들은 잔인함을 더는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아치아라의 괴물들과 맞서는 사람들의 대결 구도는 소윤이 아가씨의 집에서 쓰러지면서 절정에 이르기 시작했다. 지숙을.. 2015. 11. 20.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2회-장희진 출생의 비밀과 괴물의 정체, 대광목재 남씨는 알고 있다 백골로 드러난 김혜진의 친모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드러났다. 의외로 단순하고 명쾌하며 직선으로 승부하는 은 진실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30년과 17년 전 두 명의 다른 여자와 한 남자에 의해 만들어진 아치아라의 비밀은 보다 명확하게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뱅이 아지매와 경순의 비밀; 연쇄살인범과 혜진의 죽음, 파브리 병으로 연결된 아치아라의 지독한 비밀 마을 아가씨 강필성의 집에 간 소윤은 그곳에서 자신의 사진으로 벽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박우재 순경이 했던 말들이 뇌리에 맴돌고 있는 상황에서 언니 혜진을 죽인 범인일 수도 있는 강필성과 함께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려운 시간이었다. 소윤이 당할 수도 있다는 기대와 달리 그들의 이야기는 평범함으로 이어진다. 사진 찍는 것을 좋.. 2015. 11. 19.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1회-위기의 문근영 최재웅은 진짜 범인일까? 아가씨의 집에서 우연히 자신을 찍은 사진을 발견한 소윤의 공포심은 극대화 될 수밖에는 없었다. 여성 복장도착자인 아가씨의 옷들 사이 벽에 소윤을 찍은 사진이 가득 붙여 있었다. 연쇄살인범이 아가씨일 가능성이 높고 혜진을 죽인 자 역시 아가씨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은 아가씨를 향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의문은 커진다. 연쇄살인과 김혜진의 죽음; 마을의 수많은 비밀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가씨는 정말 범인일까? 아치아라라는 작은 마을에서 발견된 사체 하나로 인해 모든 것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발견된 사체가 캐나다에서 언니를 찾으러 아치아라까지 온 소윤이 찾던 한소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두터웠던 비밀의 문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종잡을 수 없던 범인의 윤곽은 조금씩 드러나.. 201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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