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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란의 시작2

녹두꽃 1회-변신 조정석과 강렬했던 횃불 민란의 시작 강렬했다. 이 표현이 첫 회를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한 줄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앞장선 채 민초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탐관오리들의 수탈과 곪을 대로 곪아버린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민초들은 그렇게 일어섰다. 전라도 고부에 사는 전봉준(최무성)과 전주 상단을 이끄는 전주 여각의 송자인(한예리). 그리고 고부를 장악하고 있는 고부군아의 이방 백가 백만득(박혁권)은 악랄하고 탐욕스럽다. 여기에 고부 군수 탐관오리의 상징과 같은 조병갑까지 쌀이 많이 나는 고부는 잔인한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관아에 소속되어 험한 일만 도맡아 하는 이강(조정석)은 고부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는 왈자다. 백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언제나 그의 신분은 얼자다. 백.. 2019. 4. 27.
짝패 7회-달이는 왜 천둥 대신 총을 들었을까? 매력적인 아역들의 맹활약이 행복한 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8회까지 등장하는 아역들이 자신들의 마지막 출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라도 하듯 열연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천둥이 대신 총을 들어 신관 사또를 암살한 달이는 왜 그랬을까요? 민란의 시작,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기존의 지배 세력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의 대립은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살아가면서부터 시작된 구조적 문제였을 겁니다. 지배와 피지배라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조직 사회에서 균형의 추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시작되는 반란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이기도 합니다. 탐관오리가 득세하고 수탈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최하층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자연스.. 201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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