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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36

공주의 남자 14회-승유를 살린 세령, 죽었던 사랑을 깨우다 본격적인 승유와 세령을 사랑을 만들어내기 위해 넘어서야 할 벽에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망가트려버린 원수의 딸을 더 이상 사랑할 수는 없는 승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 지긋지긋한 사랑을 복수와 함께 스스로 죽는 길을 택하려 했습니다.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것이 정이니라 자신을 배신하고 칼을 겨눈 벗인 면과 원수의 딸로 자신을 농락한 세령의 혼례식 날 승유는 과감하게 그녀를 납치합니다. 병풍 뒤에서 자신을 못 잊어 하는 세령을 확인하고서도 그의 복수를 누를 수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복수와 함께 그녀의 혼례 자체를 막고 싶은 마음도 그를 그런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갔을지도 모릅니다. 금성대군과 경혜공주, 정종이 수양대군을 죽이려는 순간 승유가 벌인 세령의 납치.. 2011. 9. 2.
공주의 남자 13회-승유의 납치는 복수가 아닌 사랑의 도피다?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는 이들이 자포자기 혹은 마지막 복수심만 남은 상황에서 그 사랑은 본질을 찾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수가 되어야만 했던 승유와 세령. 세령의 혼례식 날 그녀를 납치하는 승유는 진정 복수를 위함이었을까요? 그는 잊을 수 없는 세령에 대한 사랑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극적인 반전을 이끄는 승유의 도발, 사랑은 시작되었다 승유가 유배지로 가는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세령은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듯 슬프기만 합니다. 원수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던 세령에게 그의 사망 소식은 세상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세령의 동생인 세정이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켜 왕이 되면 자신은 공.. 2011. 9. 1.
공주의 남자 12회-격변 속 박시후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였다 죽음의 섬에서 어렵게 살아난 승유는 세령과 면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 승유. 그가 다시 살아나기는 했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사랑 앞에서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더욱 흥미롭게 극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승유와 세령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죽음의 섬에서 죄수와 사슬로 묶인 채 살인자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상황은 힘겹기만 합니다. 살아야만 하는 이들과 죽여야만 하는 이들의 대결은 좁은 섬 안에서 격렬하게 이어집니다. 승유의 눈앞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자객을 숨어서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은 그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합니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칼을 겨누는 승유는 힘겹게 자객에게 복수.. 2011. 8. 26.
공주의 남자 11회-지독한 사랑이 만든 승유의 극적인 생존기가 흥미롭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 가족과 자신을 죽이려는 이의 딸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순수하게 사랑만을 갈구했던 승유의 분노가 지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그저 미련 없이 죽고도 싶었던 승유가 죽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이 죽음마저도 이겨낼 수 있게 한 다 목에 칼을 들이대고서라도 구하고 싶었던 남자. 그가 죽는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던 여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사랑은 내던져지고 짓밟혀버린 두 남녀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뿐입니다. 쿠테타에 성공하고 권력을 손에 쥔 아버지. 그로 인해 진짜 공주가.. 2011. 8. 25.
공주의 남자 10회-피로 얼룩진 그들의 로맨스 어떻게 될까? 참수를 당하려는 승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려는 세령. 수양대군만이 자신이 사랑하는 승유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세령의 극단적인 행동은 결과적으로 승유를 죽음에서 건져냅니다. 물론 수양대군이 아닌 단종의 결단이 가져온 결과이지만 말이지요. 목숨을 건 사랑, 그 지독한 사랑의 끝은? 자신의 부모 형제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다른 곳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는 사실은 승유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여인이 다름 아닌 수양대군의 첫째 딸이라는 사실은 그에게는 그 어떤 절망보다 지독한 절망이었습니다. 자신이 그 여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그 여인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족들이 죽어야만 했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지독하게 다가옵니다. 세령 .. 2011. 8. 20.
공주의 남자 9회-승유와 세령, 지독한 운명의 시작 도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양대군의 거사는 성공하게 됩니다.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에게 적이 되는 모든 이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그의 악마 같은 카리스마도 딸 세령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아비였다는 사실이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세령의 정체를 알게 된 승유, 이 지독한 사랑을 어떻게 하나 세령의 혈서를 받고 그녀가 있는 절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던 승유는 집으로 돌아와 놀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현장은 참혹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수양대군이 반란을 일으켰고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형이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상황은 두려울 정도입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김종서는 단종이 있는 경혜공주 사가로 가서 자신의 생존을 알려 수양대군을 막아야.. 201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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