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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16

육룡이 나르샤 18회-길태미가 남긴 마지막 말과 여전히 남겨진 박혁권의 존재감 사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악당 길태미가 이방지가 된 땅새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모두가 바라보는 저자거리에서 벌어진 이방지와 길태미의 승부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주던 무술 장면과도 달랐던 그들의 대결이 정말 특별했던 것은 길태미의 분노였다. 길태미 처참한 최후; 고려 말 가장 악랄하고 강했던 악당 길태미의 마지막, 변하지 않는 진리가 섬뜩하다 고려 말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던 도당 3인방의 운명은 거센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거세게 흔들리던 촛불은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렇게 꺼질 수밖에 없었다. 모든 이들에게 땅새가 아닌 이방지의 등장을 알린 저자거리 승부는 그렇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승부였다. 모두가 겁을 먹고 감히 길태미 앞에 나서.. 2015. 12. 2.
육룡이 나르샤 17회-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길태미 박혁권의 잔혹 카리스마 이방원이 극적인 묘수를 짜내며 상황은 다시 역전이 되었다. 해동갑족을 압박해 이성계를 쳐내려던 홍인방은 오히려 자신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권력에 미쳐 자신의 영혼마저 팔아버린 홍인방의 최후는 처량하기만 했고 잔인한 살인귀인 길태미의 인생은 저잣거리에서 땅새와 한 판으로 마무리되었다. 홍인방은 이방원을 알고 있다; 이방원이 만들어낸 역사의 흐름, 사극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 길태미의 퇴장 자신을 탄핵하려는 이성계를 막기 위해 홍인방은 지난 수백 년 동안 누구도 범하지 않았던 해동갑족까지 건드렸다. 감히 누구도 그들에게 대항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홍인방은 해동갑족의 약점을 알아냈고, 이를 통해 그들을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홍인방이 알아냈다는 것은 이방원도 알 수 있었다는 뜻이었고, 결국 이방원은 다시.. 2015. 12. 1.
프로듀사 1회-김수현과 아이유 변신은 흥미 두 자리 시청률은 독이 든 성배 드라마의 어벤저스라고 평가되었던 첫 방송이 끝났다. 평가는 제각각으로 나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기존의 드라마와는 달랐다는 점에서 반갑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을 끌어오는 형식도 흥미로웠다. 두 자리 시청률은 독이 든 성배; 다큐를 품은 드라마, 서로 다른 네 명의 주인공을 설명하다 박지은 작가는 그가 쓴 모든 드라마가 대박 행진을 하면서 최고 인기 스타 작가로 각인되었다. 전 편이었던 는 국내만이 아니라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주인공이었던 김수현과 전지현을 수백억을 벌게 해주었다.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표민수 피디와 개콘에 이어 1박2일 CP로 있는 서수민이 드라마 피디로 합류하며 분위기는 극강의 조합으로 다가왔다. 첫 회에 대한 기대감은 시청자들을 .. 2015. 5. 16.
착하지 않은 여자들 10회-김혜자의 눈물 속에 담은 순애보, 드라마 품격을 높였다 전쟁과도 같은 일상들을 보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두진과 이루오가 사실은 배다른 형제일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마리와 두 남자의 삼각관계도 본격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점도 흥미롭기만 합니다. 여기에 죽었다던 철희가 큰딸인 현정과 마주치면서 은 본격적인 갈등 국면으로 들기 시작했습니다. 순옥의 순애보는 전쟁이 된다; 현숙과 말련의 혈투와 마리와 루오의 관계 급진전, 예지몽들은 복선이 될까? 마리는 이모에게 전할 음식 중 일부를 전하기 위해 들린 이루오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관원들에게 들킨 후 그들은 궁지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검도 도장에서 루오는 마리에게 자신이 좋아하고 있다고 모두 앞에서 선언합니다. 2살 차이인 마리와 루오의 연예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고백.. 2015. 3. 27.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회-채시라와 서이숙의 전면전이 반가운 이유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해지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은 흥미롭습니다. 착할 수없는 여자들이 모인 한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웰 메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안에 품은 김현숙과 나현애의 대결 구도는 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착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든 나현애; 박정희를 연상시키는 나현애와 그에 맞서는 현숙의 숙명적 대결이 반갑다 이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적 인물은 좌충우돌 김현숙입니다.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았지만 현숙은 모두에게 골칫덩어리일 뿐이었습니다. 학력 콤플렉스는 결국 자신의 딸에 투영되었고, 딸 마리를 엘리트 코스로 이끌었고 최연소 박사에 교수 직전까지 이끌며 대리.. 2015. 3. 12.
착하지 않은 여자들 4회-김혜자와 채시라 엉뚱해서 찰진 맛깔난 대사로 드라마 살린다 의외의 변수들은 때론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수목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시작된 가족극 은 그렇게 단 3회 방송 만에 수목드라마 대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종횡 무진하는 엉뚱한 대사들의 충돌은 의외의 매력으로 다가오며 모든 상황들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기괴할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 촌철살인 유머로 범벅이 된 대사의 재미, 그녀들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 그래서 해마다 그날이면 제사를 지내고 있는 그들에게 김철희의 생존 소식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하나 둘씩 드러나는 과거의 흔적들은 결국 앞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예고하게 합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김철희가 살아있고, 현숙의 과거 속 존.. 201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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