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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583

땐뽀걸즈-학교 드라마에서 돋보이는 김갑수라는 어른의 존재감 수없이 등장했던 학원물은 왜 그렇게 극단적이었을까? 를 보며 느껴지는 감정이다. 대단할 것 없지만 지나면 평생을 기억하고 살아가게 되는 학창 시절의 이야기는 아프고 힘겨운 추억도 있지만 정겹고 그리운 시간들이기도 하다. 는 그 아련한 추억을 담고 있다. 어른은 성장이 아닌 퇴보다; 이규호와 같은 어른이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꿈, 학교의 역할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여상. 여상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을 정도로 여자상업고등학교는 사라져가고 있다. 특성화 고교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특화된 수업들로 학교도 변화하고 있다. 아직 남겨진 몇 안 되는 여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꿈꾸었던 학창 시절이기도 하다. 평탄해 보이던 상황은 혜진이 어머니를 만나러 간 후 벌어졌다. 어린 나이가 자신.. 2018. 12. 19.
라면의 정치경제학과 위험의 외주화 라면은 왜 항상 허름한 노동자의 가방 속에서 등장하는가? 그것도 미처 먹지도 못한 채 남겨진 유산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라면은 서글픔으로 각인되어간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소중한 아들들이 그렇게 다시 위험의 위주화 속에 희생을 당해야 했다. 노동의 신성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노동이 신성한 가치가 되지 못하며 사회는 더욱 부도덕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효율성을 언급하고 극단적 수익에만 목을 매는 자들은 수익의 극대화를 외친다. 자본만 앞세우는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많은 이들은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 권력의 일부가 바뀐다고 그 못된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무모하다. 오랜 시간.. 2018. 12. 18.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현빈 박신혜 예고된 이별, 1막은 끝났다 긴장감이 극대화되던 그라나다의 시대는 끝이 났다. 이제는 서울을 배경으로 2막이 시작된다. 마법의 도시가 되기를 바랐던 그라나다는 죽음의 기억 외에는 없다. 게임과 현실이 오가는 그 저주의 시간을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진우가 선택한 것은 귀국이었다. 전쟁과 평화;사랑과 의심이 시작된 이야기, 그 의혹의 실타래는 어떻게 확증이 될까? 병원에 입원한 진우를 찾아온 형석. 게임 속 존재로 남아있던 형석은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진우를 찾았다. 진우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찾아와 결투를 신청하는 형석으로 인해 두려움에 빠진 진우는 죽음 바로 앞까지 내던져질 수밖에 없었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진우를 살린 것은 희주였다. 그녀가 등장하자 형석의 공격은 멈췄다. 형석은 희주 앞에서는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존.. 2018. 12. 17.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5회-현빈 구한 박신혜, 다시 등장하는 찬열 의미 비밀들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절대 알 수 없었던 그 진실을 진우도 알기 시작했다. 가장 친했지만 적이 되어버린 형석과 게임에서 대결이 현실의 결과로 돌아왔을 때도 미처 몰랐다. 하지만 형석의 죽음 후 진우는 자신도 비슷하게 죽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세주의 재등장;마법과 같은 시간의 시작, 저주가 내린 마법의 도시를 구할 존재는 희주인가? 형석이 사망한 후 진우도 자신이 묵고 있던 호스텔 6층에서 떨어졌다. 구사일생을 계단 손잡이에 부딪치며 죽음을 면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심각한 골절로 다리 한 쪽은 정상적인 모습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1년 후 그라나다로 다시 돌아온 진우가 발을 절었던 이유 역시 이 사고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많은 호스텔이었다는 점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급하게 병원.. 2018. 12. 16.
거리의 만찬-판매자에서 구매자가 되는 꿈 거리에서 '빅 이슈'를 판매하는 이들이 있다. 오래된 풍경이다. 하지만 다시 낯설게 다가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사라져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스트리트 페이퍼인 '빅 이슈'는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프로젝트였다. 단순하게 성금을 모금해 도와주는 차원을 넘어서 스스로 일을 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노동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쌓게 하는 것은 노숙인들에게 다시 자존감을 살려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할 수도 없게 된 그들에게 노동의 신성함과 함께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빅 이슈'는 중요하다. 세밑이면 많은 이야기들이 특집처럼 등장하고는 한다. 은 그렇게 거리에 있던 이들을 찾았다... 2018. 12. 15.
붉은 달 푸른 해 15~16회-확신을 거부하는 반전 범인은 하나일가? 소거법을 적용하면 범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나온 인물들 중 범인이 없다면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파격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들 중 범인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누가 범인이라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의심스럽지만, 그들은 알리바이가 존재한다. 같은 생각; 존재하지 않은 범인과 존재하고 있는 범인,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두 범인이다 녹색 옷을 입은 아이는 우경일까? 친구의 주장과 달리 우경은 사진을 통해 혼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친한 줄 알았던 친구는 자신과 그리 친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친구는 자신이 보여준 그림을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기억나지 않는 비밀을 풀러 왔다 오히려 더 복잡해진 우경은 혼란스럽다. 엄마에게 계속 물어보지만 모른.. 201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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