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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53

동이 52부-세자와 연잉군 일탈이 불러 온 치명적 한계 세자와 연잉군의 궁 밖 외출은 파란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왕으로 태어나 왕이 될 수 있도록 키워진 세자로서는 서민들의 삶은 그저 요원한 일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왕이 될 그가 서민들의 삶을 알지 못한 채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외출은 권력에 미친 이들의 욕심이 어떤 것인지 그대로 드러내고만 있었습니다. 연장 후 모호해지는 이야기 아쉽다 세자가 소매치기로 몰려 옥에 갇히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변복을 하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생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과 한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세자로서는 자신이 전혀 알 수 없는 세계를 직접 몸으로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궁에는 알리지 말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2010. 9. 15.
동이 50부-연잉군 노린 희빈 악수를 두다 중전이 숨을 거두고 숙종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은, 잔인한 궁궐 암투 속에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연잉군과 숙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담보해야하는 상황에서 약할 수밖에 없는 숙의와 연잉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지위를 높이고 숙종의 보호만이 절실했기 때문이지요. 건드려서는 안 되는 연잉군 노린 희빈의 악수 심장이 안 좋았던 중전은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친구 같았던 숙의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한 사람 숙종에게 마음을 담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가장 좋은 벗으로 평생 함께 하고 싶었던 숙의나 진정한 사랑을 미처 알지 못했음에 미안하기만 했던 숙종으로서는 아쉽기만 합니다. 중궁전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간단하게 중전을 떠나보내는 희빈.. 2010. 9. 8.
동이 48부-가장 슬픈 운명을 타고난 세자 동이와 그녀의 아들 금은 궁궐로 들어와 숙의와 연잉군의 직위를 부여받으며 로열패밀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입궁을 환영하고 축하하지만 희빈 만은 그녀를 환영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도 있는 유일한 존재인 숙의의 등장은 곧 자신의 몰락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세자라는 슬픈 운명의 자리 숨기고 싶었던 비밀은 숙종에게는 환호가 되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이 희빈 에게는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잉군이 선재였다는 사실은 숙의에게는 숨겨야만 했던 비밀이었습니다. 이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모진 일들을 벌였던 희빈이 존재하고 있고 그의 아들인 세자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똑똑한 연잉군은 첫 번째 제거 대상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아들 연잉군을 죽이기.. 2010. 9. 1.
동이 44부-어린왕자 연잉군의 등장으로 재도약 할까? 동이 숙원에게 다가온 위기는 숙종에게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천인의 신분으로 궁에 들어와 무수리에서 왕의 여자가 된 동이가 왕자를 낳은 동이의 삶은 인생역전이었습니다.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궁에서 정직함을 믿고 살아가려는 동이에게는 잃을 것이 너무나 많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등장, 동이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집요하게 동이를 압박하는 희빈과 장무열로 인해 숙원의 주변 사람들은 고초를 겪게 됩니다. 숙종으로 인해 숙원에 대한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통해 숙원 스스로 자신들을 찾게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들에게는 자신의 과오나 욕심을 위해 수족들을 제거하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숙원에게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 2010. 8. 18.
동이 43부-동이의 위기가 중요한 이유 위기에 몰린 동이는 곧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과정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 되어가는 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역사 속에 없었던 숙원의 아비가 검계였다는 설정은 작가와 피디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해법이기도 합니다.  검계는 약자에게만 강한 사회 시스템을 위한 설정이다 검계 수장이자 자신의 어린 시절 동무였던 게둬라가 체포되는 현장에는 동이와 숙종이 함께 했습니다. 동이는 게둬라를 피신시키기 위함이었고 숙종은 검계 수장 체포 현장을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숙종과 동이는 만나서는 안 되는 현장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얄궂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은 장희빈의 계략에서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자신을 도와 남인 재.. 2010. 8. 17.
동이 42부-위기에 빠진 동이는 최악인가 최선인가? 자신들이 가진 모든 패들이 드러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누군가와는 완전하게 몰락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올인 게임은 과거를 통해 오늘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드러난 실체, 그들의 마지막 대결 오랜 시간 자신이 찾아왔던 수신호가 바로 오태석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게 된 상황에서 희빈의 역할을 알아내기 위해 동이는 직접 희빈을 찾아 갑니다. 죽은 대사헌과 희빈이 공유하던 수신호와 열쇠패의 진실은 희빈이 오태석과 함께 공모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단서가 될 테니 말입니다. 열쇠패와 과거의 일을 연결하지 못했던 희빈에게는 숙원의 질문이 이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희빈과는 달리 숙원에게 이번 방문은 ..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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