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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15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희도와 이진 갈등 속 인절미의 정체 희도는 재활을 위해 외할머니 집으로 가출을 감행한 민채를 찾아왔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르기도 하는 민채의 혈기 왕성함과 반항적인 사고들은 엄마에 대한 부정과 반발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국 펜싱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인 엄마와 항상 비교되었던 민채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니 말이다. 펜싱도 못했는데 왜 그만두지 않았냐는 민채의 질문은 결국 자신에 대한 반문이기도 했다. 발레를 하면서 위기를 맞은 민채는 그렇게 도망치고 있었고, 앞서 자신과 비슷한 길을 걸은 엄마는 어떻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엄마는 민채에게 좋아해서 펜싱 그만두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시 1998년으로 돌아간 이들의 이야기는 갈등이 지배하는 시간이었다. 동경하고 좋아했던 우상의 실체를 .. 2022. 2. 20.
스물다섯 스물하나 2회-남주혁 위로한 김태리, 둘만의 비밀이 생겼다 갑작스러운 IMF는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사회 시스템과 생태계마저 바꿔놓은 국가부도사태를 맞은 수많은 이들의 아픔은 그저 그 순간 끝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고통의 흔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고통스러운 시간들 속에도 청춘은 존재했고, 그들의 사랑은 이어졌다. 그런 힘이 없었다면 고난도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란 점에서 사랑은 위대함으로 다가온다. 그 시대를 관통했던 이들은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갔다. 희도의 딸 민채는 엄마와 싸우고 외할머니 집에서 머물려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엄마 일기장을 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외할머니를 통해 엄마의 잘못된 기억까지 바로 잡아주는 과정은 이들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게 한다. 외할머니는 결혼반지는 금 모으기.. 2022. 2. 14.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김태리 남주혁 존재감만으로 충분했던 첫회 국가부도가 났던 해를 관통했던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는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김태리와 남주혁이라는 배우가 주는 무게감과 기대치는 첫 회만으로도 충분했다. 왜 많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누구인지 민감해하는지 이들은 첫 회부터 잘 보여주었다. 한때는 펜싱 천재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희도(김태리)는 이제는 IMF로 사라진 펜싱부에 안절부절못할 뿐이다. 어린 시절 천재성은 사라지고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희도는 고교생으로 금메달을 딴 고유림(보나)의 팬일 뿐이다. 이야기는 희도의 딸 민채가 발레에 회의를 느끼며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외할머니 집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민채는 오래된 엄마 일기장을 읽으며 엄마의 열여덟 청춘을 엿보기 시작했다. 펜싱은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에만 집중하지도 않는 희도에게 일..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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