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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16

붉은 달 푸른 해 31~32회-아동학대란 묵직한 주제 의식으로 만든 걸작 아동학대라는 소재는 민감하다. 쉽게 접근하기도 어렵지만 이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걸작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밸런스를 잡아가며 끝까지 주제 의식을 잃지 않은 작가의 힘은 그래서 위대하게 다가온다. 붉은 달 푸른 해;묵직한 주제 의식을 추리 극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낸 걸작 붉은 울음은 우경의 선배이자 은호의 친 형인 정신과 의사 태주였다. 물론 혼자 한 일이 아닌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의 집합체였다. 혼자가 아닌 다수가 '붉은 울음'이었기에 수사망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범인이지만 잡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범죄에 대한 울림은 그래서 크게 다가온다. 마지막 회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는 주제 의식을 놓지 않았다. .. 2019. 1. 17.
붉은 달 푸른 해 29~30회-김선아가 연 판도라 상자 충격적 결말만 남았다 충격이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충격일 수밖에 없다. 우경의 새 엄마가 자신의 친동생인 세경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현재 깊은 잠에서 깨어난 여동생은 세경이 아니라 새 엄마가 낳은 딸이었다. 우경이 7살이던 시절 과연 그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내 동생;교활하고 비굴하며 저열한 늙은이라 몰아붙인 우경의 분노, 벽난로의 진실은 밝혀질까? 우경에게 접근한 '붉은 울음'은 은호의 친형인 태주다. 태주가 아니라면 더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정황들이 드러났다는 것은 더는 '붉은 울음'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보다 왜 그래야만 하는 지에 대해 더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다. 지헌이 다시 사건에 집중하게 된 것은 강도살인 사건이 '붉은 울음'의 범행으로.. 2019. 1. 11.
붉은 달 푸른 해 27~28회-차학연이 숨기고 싶었던 진짜 붉은 울음 드러나는 진실들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꼬리를 무는 의문들은 이어지고 있다. '붉은 울음'이라 여겨졌던 은호가 사망했다. 하지만 정말 그가 '붉은 울음'일까 하는 의구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지헌을 공격한 이는 따로 있었고, 은호의 형은 우경의 선배인 윤태주였다. 끝나지 않은; 사망한 은호 뒤에 등장한 또 다른 붉은 울음, 세경의 진짜 정체도 드러났다 '붉은 울음'이 사라졌다고 확신하는 순간 진짜는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호가 그렇게 의도적으로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희생이었다. 자신을 희생해 꼬리를 잘라야만 '붉은 울음'이 다시 활동해 세상의 나쁜 부모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게 되면 지옥이 시작된다"는 은호의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은호는 우경이 녹색 옷을 입은 아이를 본.. 2019. 1. 10.
붉은 달 푸른 해 25~26회-차학연이 김선아의 기억을 봉인하려 했던 이유 충격적인 전개가 아닐 수 없다. 가능성이 있었던 은호가 '붉은 울음'으로 밝혀지며 폭풍 전개가 이어졌다. 아직 4회 분량이 남은 상태에서 붉은 울음을 퇴장 시키는 작가의 강단이 돋보이는 전개였다. 자신이 버려진 곳에서 스스로 자신을 던져버린 은호는 왜 그토록 우경의 기억을 봉인하려 했을까?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잔인한 복수 후 죽음 택한 은호와 깨어난 세경, 우경의 기억은 봉인 해제 절대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던 세경이 깨어났다. 이전 우경은 세경 옆에 녹색 옷을 입은 아이가 서 있는 모습을 봤다. 우경은 확신했다. 세경이 깨어날 수 있음을 말이다. 동생은 자신을 알아봤다. 하지만 세경은 의도적으로 계모인 진옥을 외면했다. 서글픈 진옥의 모습과 외면한 세경의 모습 속에 과거가 담겨져 있었다. 신출귀몰했던.. 2019. 1. 4.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김선아가 아닌 차학연이 붉은 울음이었나? 착한 사람 얼굴을 한 인물이 '붉은 울음'이라는 말은 사실이었다. 다만 아이들이 좋아하던 방송에 나왔던 캐릭터라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 발언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었고, 착한 사람 얼굴을 한 은호가 사실은 '붉은 울음'이었다고 드라마는 이야기하고 있다. 범인;깨어난 세경과 숨겨왔던 범인, 은호와 큰원장 중 누가 붉은 울음인가? 건물 옥상에서 '붉은 울음'에게 당했던 지헌은 기억을 잃기 직전 얼굴을 봤다. 분명하게 후드티 안에 숨겨진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인간의 얼굴이 아니었다. 착한 사람 얼굴을 한 가면을 쓴 범인으로서는 무엇도 건질 것이 없다. 문제의 사이트도 폐쇄되어 '붉은 울음'을 더는 찾을 길도 없게 되었다. 은호가 한울센터 원장 호민에게 구타를 당했다. 그 광경을 우경이 목격하며 겨우 상.. 2019. 1. 3.
붉은 달 푸른 해 21~22회-드러난 붉은 울음 김선아는 범인이 아닌 것일까? 아동학대 심각성을 이토록 잔인하게 밀도 있게 그린 드라마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어른들이 봐야 할 어린이를 위한 필독서와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아이에 대한 학대가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불러올 수밖에 없는지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착한 사람 얼굴;정체 드러낸 붉은 울음과 침묵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세경 개장수의 집으로 향한 사람들. 가장 먼저 도착했던 우경은 범인에 의해 제압 당한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리고 그 창고에 개장수 고성환이 처형을 당한 형태로 죽은 채 남겨져 있었다. 등에는 아이 크레파스로 칠해져 있었고, 그 위에 시까지 새겨져 있다. 사라진 우경은 잠든 하나와 함께 다른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수색하던 경찰들은 아이의 유골도 발견했다. ..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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