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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0

비밀의 숲2 7화-서동재 검사를 납치한 것은 누구인가? 현직 검사가 사라졌다. 발견된 그의 차량 뒤에 선명한 핏자국은 납치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현직 검사의 납치 사건은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더욱 검경 수사권조정과 관련한 논의가 한창인 시점 벌어진 사건은 모두에게 충격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납치를 했고, 그로 인해 벌어질 수밖에 없는 파장은 남겨진 이들의 몫이다. 현직 검사 납치가 중요한 이유는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수사권조정을 위해 경찰과 검찰이 직접 만나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검찰 측에서는 경찰 측이 벌인 범죄로 몰아갈 가능성이 높다. 더욱 서 검사가 세곡지구대 사건을 처음 들고 왔다는 점에서도 검찰 측에서는 특별하게 볼 수밖에 없다. 세곡지구대에서 벌어진 경찰들의 집단 따돌림과 사망사건은 충격적인.. 2020. 9. 6.
비밀의 숲 시즌 2 황시목이 돌아온다 볼만한 드라마가 사라진 상황에서 제대로 된 드라마가 준비되고 있다. 감정이 없는 검사와 열정적인 형사가 부패한 검찰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은 진정한 웰메이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다. 드라마의 기준을 확 끌어올린 주범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장르 드라마가 정착되고 화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유사한 형식의 드라마들이 많이 나온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작품이 나오면 전반적인 시장은 변하게 되어 있다. 검찰과 경찰이 함께 거대 비리를 파해치는 은 흥미로운 요소들과 미스터리 추적극이 시작부터 끝까지 촘촘하게 엮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였다. 반전의 반전을 이끌며 식상하지 않은 신선함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 .. 2019. 9. 5.
2018 백상예술대상-비밀의 숲과 1987 대상보다 강렬했던 나문희와 허율 2018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되었다. JTBC 생중계로 이어진 이번 시상식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전반적인 평가가 나왔다. 물론 무난하다는 것이지 공평하다고 말하기는 모호하다는 것이다. 시상식의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완벽한 공평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 본질적으로 시각차에 따라 결과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밀의 숲과 1987; 나문희와 허율 가장 큰 나이 차를 보인 수상자들 그들에게서 희망을 보다 영화 과 드라마 이 각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이견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절대적이었다. 영화 부분에 대해서는 시대상을 담은 과 가 각축을 벌일 것이라 봤는데, 의 압승이었다. 후보작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가 풍성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흥행에 큰 성공.. 2018. 5. 4.
비밀의 숲 최종회-유재명을 통해 보여준 가장 합리적이고 영특했던 결말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었다. 현실과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치가 적절하게 뒤섞인 은 가장 영특한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작은 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탄탄했다. 이제 한국 드라마는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다. 황시목 특검이 되었다; 이창준이 남긴 가방과 죽음, 거대했던 비밀의 숲은 걷혔지만 새로운 숲이 조성되었다 영 검사를 죽인 것은 우 실장이었다. 영 전 장관이 숨기고 있었던 자료를 훔치기 위해 찾은 집에서 영 검사와 마무쳤고, 그렇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만나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그렇게 운명을 달리했다. 건너서는 안 되는 강을 건넌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은 더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던 이창준은 마침 아들에 .. 2017. 7. 31.
비밀의 숲 15회-모든 것을 기획한 이창준 빅피처는 무엇을 드러낼까?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있다. 영은수 검사를 죽인 범인은 이 회장의 수행 비서인 우 실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말 그대로 진범에 대한 수사는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시목은 이 모든 큰 그림을 이창준이 그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모든 것은 한 곳으로 흐른다;이창준의 빅피처, 이윤범 일가 몰락을 위해 윤 과장 이용했다 윤 과장은 공항에서 검거되었다. 여권까지 가지고 있는 윤 과장은 그렇게 모든 범죄의 주범으로 인식되었다. 실제 그의 집에는 피가 잔뜩 묻은 옷까지 발견되었다.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시목은 이상하다. 이 모든 것을 윤 과장 홀로 했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윤 과장이 박무성을 죽인 것은 명확하다. 그가 박무성을 죽이려 했던 것은.. 2017. 7. 30.
비밀의 숲 14회-범인은 윤과장이 아닌 우실장, 모든 패가 드러났다 영 검사의 죽음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설마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드라마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은 등장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과정은 이 만들어낸 최고의 가치이자 재미이기도 하다. 비밀의 문은 열렸고, 그 안에 펼쳐진 숲은 벌거숭이가 되어가고 있다. 윤과장과 우실장; 이창준과 윤과장vs이회장과 우실장, 영검사의 죽음은 진범 실체를 드러냈다 잔인하게 김가영이 살던 원룸에서 사망당한 사체는 영은수 검사였다. 현역 검사가 피해 여성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이 사건들은 박무성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고민해볼 수밖에는 없어 보였다. 거대한 그래서 더 잘 보이지 않던 숲이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영은수 가족의 행복한 하루는 그래서 더욱 아..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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