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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18

기억 9회-잊을 수 없는 이와 잊으라 강요하는 자, 드라마는 416을 기억하라고 한다 15년 전 교통사고로 태석과 은선은 아들 동우를 잃었다. 하지만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거대한 힘은 진실을 막아서고 있었고,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한 태석은 마치 유령처럼 자신의 앞에 등장하는 아들 동우로 인해 힘겨워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태석과 은선, 그리고 가족들의 모습은 오늘 4월 16일을 더욱 강렬하게 해준다. 416 세월호 참사; 잊으라 강요하는 거대한 세력과 잊을 수 없는 가족들의 분노, 그 진실 찾기는 계속 된다 장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겠다며 초밥을 사가겠다던 태석이 향한 곳은 은선의 집이었다. 해맑게 웃으며 은선에게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며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동우가 좋아하는 초밥 사왔다며 웃는 태석.. 2016. 4. 16.
기억 6회-이성민과 박진희 살아남은 자의 아픔과 고통이 서글프다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주는 은 역시 대단하다. 그 단단함 속에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드라마의 재미와 가치는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15년 전 뺑소니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기 시작하며 긴장감까지 만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쉽게 보기 힘든 묵직함으로 다가서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통해 인간 본성을 이야기하다;알면서 숨기는 박태석과 서영주, 살아남은 자의 서글픔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서영주는 우연하게 남편의 옷에서 발견한 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황하게 된다. 성급하게 약이 어떤 치료제인지를 찾아보게 된다. 그렇게 찾은 남편의 약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였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당연하게 다가오는 것은 최근 태석이 보인 행동들 때문이다. 언제나 빈틈없어 보였던 그가 최근 보인 이상.. 2016. 4. 3.
시그널 13화-김혜수가 흘린 뜨거운 눈물의 가치와 의미 지독할 정도로 아름다고 강렬한 눈물은 본적이 없는 듯하다. 진짜 남자 이재한과 그를 15년 동안 결코 한 번도 잊은 적 없던 차수현의 아픈 사랑의 결말은 백골이었다.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타게 찾았던 이재한. 그를 떠나보내며 흘리는 차수현의 그 뜨거운 눈물의 가치는 곧 드라마 이 담고자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 시간이 약이 될 수 없는 남겨진 이들의 슬픔, 이재한과 박해영 무전 역대급 감동인 이유 둘이서 제대로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 슬펐던 수현. 그것이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뭐라도, 조금이라도 남겨뒀을 텐데...라며 자책하는 수현의 말은 애써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사람. 하지만 결국 15년이라는 시간이.. 2016. 3. 5.
김부선 난방비 대전 방미의 허튼소리에 대한 분노, 세월호 참사가 만든 각인 효과 김부선이 방송이 아닌 아파트 CCTV에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뉴스에까지 등장한 그녀로 인해 온라인은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김부선의 난방비 논란을 더욱 크게 만든 것은 방미의 어설픈 공격 때문이었습니다. 방미의 조용히 입 다물고 살라는 허언; 김부선 난방미 대전에 대한 대중들의 적극적인 호응, 세월호 참사가 만든 각인 효과 아파트와 관련된 수많은 비리는 매 년 나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 아파트. 이런 문제에 대한 김부선의 노력과 강력한 한방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아파트 비리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난방비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은 고민을 했던 김부선의 폭로는 결국 대중들의 큰 관심으로 이어.. 2014. 9. 18.
손석희의 JTBC는 어떻게 최고가 될 수 있었나? 손석희가 사장으로 부임한 JTBC는 그가 직접 9시 뉴스 진행을 하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대중들의 시선이 우선 달라졌고,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는 그동안 종편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치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방통위의 징계가 증명하듯, 손석희의 뉴스는 지상파와 종편을 통털어 가장 바른 언론으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 진정성은 확실하게 증명되었습니다. 보도의 원칙은 곧 진심이다; 권력의 편이 아닌 바른 언론인의 시각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답이다 종편은 여전히 이정할 수도 없는 방송의 사생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 정책과 수구언론의 요구가 만들어낸 종편은 여전히 문제만 양산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JTBC.. 2014. 4. 30.
박진영 유병언 이경규 세월호 그리고 청와대 게시글 방통위에서 언론 통제를 하라는 공문이 정식으로 나온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언론은 철저하게 핵심에 다가가지 못한 채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들은 오히려 더욱 큰 반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였다면 이미 꺾였을 수도 있었던 여론은 더욱 거세게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이경규 골프 회동과 박진영 부인과 구원파; 유병언과 구원파, 세월호 침몰 사건의 모든 책임은 그의 몫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한 두 명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선장은 살인자"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그럴듯하게 다가오지만, 까면 깔수록 거대해지는 이번 사건은 살인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자들이 선장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사회의 기본이 붕괴되어 만들어진 이번 사건은 결국 사회 시스템의 문..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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