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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9

보고싶다 최종회-박유천과 윤은혜, 그리고 유승호 그들은 왜 14년 전으로 돌아갔을까? 한 회가 연장되어 21회로 마무리가 된 는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4년 전 아픈 기억들을 가지고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들은 때로는 아프게 힘들게 이어져왔습니다. 그들이 던진 화두는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이 잔인한 복수가 아닌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이라고 외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왜 14년 전 과거로 돌아가야만 했을까? 잃어버린 혹은 가질 수 없어 더욱 애절했던 사랑. 그런 사랑을 되찾는 이들의 여정은 행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랑을 잃어 고통스러웠던 그들이 다시 14년 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들이 14년 전으로 돌아간 것은 반복해서 이야기가 되어왔듯, 14년 전 과거의 그 시간 이후부터 그들의 삶은 다시 시작되.. 2013. 1. 18.
보고싶다 12회-박유천과 유승호 지팡이와 노트북에 담긴 의미가 흥미롭다 조이가 수연이라는 사실을 공유한 정우와 명희. 명희는 자신의 딸의 행복을 위해 정우에게 이제는 그만 잊어달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던 수연과 그런 수연을 껴안으며 그 지독한 사랑에 대한 아픔을 쏟아낸 정우. 그런 정우를 향해 손마술로 나쁜 기억을 잊게 해주려는 수연의 모습 등은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이야기가 만들어낸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라임을 만들 듯 중첩된 이미지의 변주들, 흥미로운 결과를 예고 한 다 수연이 되기를 거부하는 조이를 위해 그녀를 놓아주자는 명희의 말에 정우 역시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란 그런 것이었습니다. 소유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었습니다. 정우의 마음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 2012. 12. 14.
보고싶다 10회-박유천과 윤은혜 시소와 단추가 특별한 의미인 이유 강상득의 살인범이 경찰서 청소 아줌마라는 사실은 반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우와 절친이었던 그녀의 행동은 결국 자신의 어린 딸이 수연이처럼 폭행을 당하고 죽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복수였습니다. 정우와 수연을 14년 전으로 돌려놓는 공간인 놀이터에서 보여준 그들의 교감은 왜 이 드라마가 독약 같은 작품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낡은 신발에 담긴 모정과 시소와 단추가 전하는 교감 머리칼로 자신을 가리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딸임을 직감한 명희는 조이의 집까지 찾아갑니다. 거대한 성 같은 그곳에서 망설이던 그녀는 정문을 나서는 차를 발견하고 다가섭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조이는 비록 얼굴이 14년 전 자신의 딸은 아니지만 부정할 수 없는 딸 수연이었습니다. 조이가 사는 집으로 들어선 명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곳에 .. 2012. 12. 7.
보고싶다 9회-명품 장면들을 쏟아낸 박유천 도시락 눈물과 윤은혜의 분노 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인 드라마인 는 강력하게 시청자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라는 점에서 여타 드라마와 다를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건네고 있는 사랑은 기존의 이야기와는 다른 차원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박유천과 윤은혜, 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교통사고 CCTV와 살해된 강상득의 집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조이는 살인 용의자가 되고 맙니다.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된 정우는 조이가 있는 파티장으로 향합니다. 다른 형사들이 조이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데려가는 것은 볼 수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강상득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조이의 모습에서 수연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녀가 찾는 이가 정우가 아닌 해리라는 사실이 다를 .. 2012. 12. 6.
보고싶다 8회-어린 수연과 성인 정우의 마지막 대사가 중요한 이유 강상득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긴박해지는 상황은 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14년 전의 기억들이 모두 되살아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우와 수연을 파괴했던 강상득의 죽음은 당연하게도 그들을 14년 전으로 되돌릴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힌 수연의 얼굴을 보며 놀라는 정우의 모습에서 이들의 슬픈 운명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마음 조리게 만들었습니다. 14년 전 공포의 창고와 같은 해리의 파티장을 찾은 정우 노란 우산을 들고 나타나 조이를 놀라게 한 정우. CCTV를 통해 조이가 수연임을 확신하게 된 정우는 더 이상 혼란스러움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숨기고 자신을 맞는 그녀가 자신에게 보이는 행동은 너무나 당연했으니 말입니다. 정우와 조이의 모습을 보고 쫓아가던 형준이 망가진.. 2012. 11. 30.
보고싶다 7회-박유천과 윤은혜의 비밀연애 속에 담긴 슬픈 사연의 진실 아무리 찾아보려 해도 자신이 알고 있는 수연의 모습이 존재하지 않는 조이를 바라보는 정우는 슬픕니다. 그 누구보다 수연을 닮은 그녀에게서 과거의 모습을 찾아보려 해도 찾아지지 않아 힘겨워하는 정우는 목소리가 닮은 그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수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우와 수연의 비밀연애에 담긴 14년 전의 기억 14년 전의 기억을 잊기 위해 노력해왔던 수연은 과거의 범죄자와 마주하는 순간 모든 것이 14년 전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마치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이라도 걸린 듯 순식간에 돌아가 버린 시간 속에서 수연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한 형사가 정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힘겹게 자신을 다잡던 그녀는 자신을 파멸로.. 201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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