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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39

공주의 남자 12회-격변 속 박시후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였다 죽음의 섬에서 어렵게 살아난 승유는 세령과 면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 승유. 그가 다시 살아나기는 했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사랑 앞에서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더욱 흥미롭게 극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승유와 세령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죽음의 섬에서 죄수와 사슬로 묶인 채 살인자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상황은 힘겹기만 합니다. 살아야만 하는 이들과 죽여야만 하는 이들의 대결은 좁은 섬 안에서 격렬하게 이어집니다. 승유의 눈앞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자객을 숨어서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은 그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합니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칼을 겨누는 승유는 힘겹게 자객에게 복수.. 2011. 8. 26.
공주의 남자 11회-지독한 사랑이 만든 승유의 극적인 생존기가 흥미롭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 가족과 자신을 죽이려는 이의 딸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순수하게 사랑만을 갈구했던 승유의 분노가 지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그저 미련 없이 죽고도 싶었던 승유가 죽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이 죽음마저도 이겨낼 수 있게 한 다 목에 칼을 들이대고서라도 구하고 싶었던 남자. 그가 죽는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던 여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사랑은 내던져지고 짓밟혀버린 두 남녀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뿐입니다. 쿠테타에 성공하고 권력을 손에 쥔 아버지. 그로 인해 진짜 공주가.. 2011. 8. 25.
공주의 남자 9회-승유와 세령, 지독한 운명의 시작 도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양대군의 거사는 성공하게 됩니다.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에게 적이 되는 모든 이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그의 악마 같은 카리스마도 딸 세령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아비였다는 사실이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세령의 정체를 알게 된 승유, 이 지독한 사랑을 어떻게 하나 세령의 혈서를 받고 그녀가 있는 절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던 승유는 집으로 돌아와 놀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현장은 참혹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수양대군이 반란을 일으켰고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형이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상황은 두려울 정도입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김종서는 단종이 있는 경혜공주 사가로 가서 자신의 생존을 알려 수양대군을 막아야.. 2011. 8. 18.
공주의 남자 7회-승유와 세령의 짜릿한 키스는 슬픈 사랑의 시작 세령을 더 이상 잊을 수 없는 승유는 그녀가 기거하고 있는 절로 향하고 뜨거운 포옹으로 자신의 감정을 모두 드러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그들의 사랑은 사신을 불러오는 주술처럼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했기 때문에 죽어야만 하는 운명 사랑이란 무엇일까? 는 태고 적부터 지금까지 풀지 못한 숙제처럼 여겨지는 고난이도 문제인가 봅니다. 다양한 정의들은 존재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사랑은 그 어떤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할 수 없는 오묘하고도 기묘한 것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처음부터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은 그 애절한 운명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사랑의 마법 속으로 들어설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처.. 2011. 8. 11.
공주의 남자 3회-박시후와 문채원, 조선 최고 비련의 커플이 탄생했다 적이 되어버린 부모들로 인해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김승유와 세령의 러브 스토리는 시작부터 슬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치 욕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하던 수양대군과 문종을 모시는 김종서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승유와 세령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조선 최고의 비련의 주인공들, 그들의 사랑에만 집중하라 는 전통 사극이 아닙니다. 물론 외피를 사극을 감싸고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비극의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조선 시대 중요한 시기를 차용하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적대관계에 있는 집안의 아들과 딸이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도 밝혔듯 조선 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표현처럼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 2011. 7. 28.
공주의 남자 1회-박시후와 문채원, 의외의 강적이 등장했다 노골적으로 오락 드라마를 표방한 는 사극이지만 현대의 감성을 그대로 적용한 퓨전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성보다는 역사적 증거들을 이용한 새로운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역사를 버리면 가장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버리고 즐기면 흥겹다 계유정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수와 사랑을 그린 는 제목부터가 특별합니다. 남자가 우선이 아니라 여자가 우선인 이 드라마가 과연 제목만큼이나 이야기의 무게중심이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공주들을 끄집어낸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문종과 수양대군, 경혜 공주와 세령, 단종과 정종 등 종친들의 권력 싸움으로 피바람이 불었던 시대에 충신이었던 김종서의 손자가 극중에서는 막내아들로 묘사된 인물과 .. 201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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