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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30

드라마로 올린 tvN 위상 예능이 망치고 있다 드라마로 인해 인지도를 크게 올린 tvN이 예능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물론 스스로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들이 뭐라 하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tvN 10주년 드라마는 그들의 위상을 키우고 예능은 그들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극과 극의 tvN; 드라마와 예능이라는 극단적인 평가, tvN의 진짜 얼굴은 뭘까? 과 로 이어지는 드라마 라인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기존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시청률과 호감도를 보여주었다. 최소한 tvN이 새로운 '드라마 왕국'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반대를 표하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이 시청률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뛰어난 완성도와 주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소한 드라마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2016. 4. 12.
시그널 16화-김혜수와 이제훈의 미소와 조진웅의 생존, 마지막 메시지의 감동 가장 합리적인 방식의 마무리가 되었다. 16개의 이야기 속에 담은 우리 사회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열린 결말은 가장 합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회 작가의 의지와 주제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도 반가웠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간과하지 않고 직시하며 외치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흥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정의는 살아있다; 모두가 한 번은 죽었다 살아난 세 남녀,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만족하는 이들도 있고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열린 결말은 그렇게 뭔지 모를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시즌2를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결말이었다. 물론 이대로 끝이라고 해도 그 자체로서 완성도를 부여하는 열린 결말이었다. 차수현을 구하기 위해.. 2016. 3. 13.
시그널 15화서글펐던 조진웅과 김혜수 무전, 깨어난 이제훈이 복선이다 말도 안 되는 전개는 흥미롭다.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미상관 방식을 차용해 박해영 형인 박선우 사건과 현재를 연결해내는 방식은 참신하다. 동일한 방식 속에서 그 방법은 제시되었다. 15년 동안 기다렸다 백골로 재회했던 재한과 수현. 그들은 눈물의 무전을 나눴다. 그렇게 마지막 1%의 희망은 돋아나기 시작되었다. 포기하지 않는 자가 승자; 빨간 목도리와 시계, 죽음을 알고도 피하지 않는 재한 정의는 살아날까? 해영의 무전을 듣고 치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재한은 인주시로 향했다. 다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 재한은 급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도 알면서도 죽음을 막지 못했다.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해영의 형마저 죽게 놔둘 수는 없었다. 재한은 상처에서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 2016. 3. 12.
시그널 조진웅을 살릴 수 있는 전제조건은 뭘까? 장르 드라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도 이번 주면 끝난다.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낼 정도로 큰 인기다. 작가나 감독 모두 시즌2에 대한 열망을 보였고,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린 를 만나볼 수도 있어 보인다. 시즌2에 대한 열망만큼이나 이재한 형사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재한 시즌2를 위한 키워드; 차수현을 구했던 그들 이재한도 구할 수 있을까? 그 전제조건은 역시 안치수 형사 이재한 형사는 과거 시점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진실은 꼭 밝히겠다는 그의 강직함은 그래서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이 강직한 형사는 우리에게는 낯선 영웅이.. 2016. 3. 11.
태양의 후예 성공 지상파 막장 맹신주의를 비웃다 놀라운 기록을 만들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지상파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시청률이 보장될 수 없다는 맹신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은 자연스럽게 시청률도 따라온다는 반증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잘만 만들면 막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막장 맹신주의; 잘 만든 작품은 막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시청률을 보장해준다 이 만약 SBS에 정상적으로 편성되어 방송이 되었다면 현재와 같은 웰 메이드가 나올 수 있었을까?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전 규제들이 많고 윗선의 개입은 드라마가 원래 기획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청률은 방송사에게는 신앙과도 같다. 그 시청률이 곧 방송사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절대적일 수.. 2016. 3. 9.
시그널 14화-박해영 형 선우 자살 아닌 타살, 조진웅 부활로 이어질까? 마지막까지 촘촘함을 유지하고 있는 은 2회를 남긴 상황에서 중요한 반전을 이끌었다. 자살했다고 알려졌던 박선우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죽은 오치수가 마지막까지 밝히고자 했던 진실은 '인주 여고생 사건'이 아닌 박선우의 죽음이었다. 그 안에 모든 변수가 존재하고 이재한의 생존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다. 비겁한 세상에 분노하라; 빨간 목도리와 박선우의 채혈 기록, 성폭행 공소시효 대신 살인사건으로 대체한 이유 어렵게 '인주 여고생 사건'의 피해자였던 강해승을 만난 수현과 해영. 그들은 그녀를 통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다. 해영의 형인 선우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의 진실은 종료된 사건과 다른 결과였다. 모든 사건의 시작은 바로 인주 시멘트 사장 장성철의 아들인 장태진이었다.. 201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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