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신언니21

신데렐라 언니 13부-갇힌 강숙을 깨우는 대성 일기장 사랑에 관한 지독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 본격적인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음울하고 암울하기조차 했던 대성참도가에 극적인 반전이 준비되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악과 선의 근원과 그 경계에 대한 물음은 선문답처럼 혹은 명징한 결과로 드러나려 합니다. 사랑에 속기만 했던 강숙을 깨우는 대성의 노트 1. 사랑을 깨닫고 무너지는 사람들 더 이상 대성참도가와 은조 효선에게 못된 짓을 할 수 없다는 기훈은 아버지에게 폭탄선언을 하고 은조를 찾습니다. 그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이 세상 단 하나의 존재인 은조에게만은 구원 받고 싶은 기훈은 그렇게 은조만을 찾습니다. (드라마적인 재미를 위해)그가 아닌 정우에게 은조에게 하고자 했던 말들을 털어놓게 되지만 그의 본심이 변하지는 않지요. 그런 정우에게 은조 역시 기훈에 대.. 2010. 5. 13.
신데렐라 언니 12회-정체를 드러낸 세 가지 복수극 에서는 사랑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시간 그들은 사랑이 가장 두렵고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거짓 사랑이 답답하고, 사랑을 알게 되는 게 두렵습니다. 사랑이라는 절대명제에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은 그렇게 가슴만 칩니다. 그들의 복수는 사랑인가 저주인가? 사랑이 두려워 더 이상 참도가에 있는 것조차 두려운 은조는 기훈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말합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질리고 그런 자신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낸 대성과 이젠 효선에게 대성의 모습이 겹쳐 보이며 더 이상 은조는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도저히 벗어나기도 힘들고 벗어날 수도 없는 원죄에서 은조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과거 훌쩍 도망가려던 때와 같이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란 생각밖에는 없습니.. 2010. 5. 7.
신데렐라 언니 11회-문근영은 왜 서우를 두려워하는가? 대성의 죽음이 몰고 온 변화는 그들을 강하게 혹은 너무나 나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도 느낄 수 없었던 마음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던 본성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이 원죄가 되고 사랑이 화해가 되는 는 그렇게 사랑에 울었습니다. 사랑이 두려워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1. 사랑이 두려워 사랑만 모르는 사람들 정말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워 사랑을 할 수 없는 은조. 사랑을 하고 있기에 그리고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사랑만이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있음을 알고 있는 효선. 그들은 그렇게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습니다. 단 한 번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던 자신이 미웠고, 사랑을 표현할 줄 몰랐던 자신이 애처롭기만 한 은조는 한없이 아빠를 부르고 힘겹게 울기만 합.. 2010. 5. 6.
손예진의 반격, 문근영 넘어설 수 있을까? 수목 드라마 대결은 이미 경쟁이 굳어진 느낌입니다.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며 1위를 달리던 '신언니'의 인기는 여러 가지 논란들도 있기는 하지만 수목 극에서 급락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굳건한 2위를 지키는 '개취' 역시 갑자기 '검프'의 추격을 받으며 10% 미만의 시청률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요. 여배우들의 연기 열전, 재미있다 1. 초반 문근영의 압도적인 승리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드는 것이 최고입니다.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까지 더해진다면 당연히 명품 드라마라는 칭호를 받기 까지 합니다. 간혹 드라마의 완성도는 뛰어난데 연기자가 아쉬운 드라마도 있고, 반대로 완성도와는 달리 연기자들만 호평을 받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균형을 맞추며 최고의 드.. 2010. 5. 4.
신데렐라 언니 10회-국민 여동생에서 국민 배우 된 문근영의 힘 대성의 죽음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대성 주변의 각 개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한 그들은 자신을 바닥까지 드러내며 새롭게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그랬지만 여전히 돋보이는 문근영은 여전히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소리 내어 부른 아버지 1. 효선, 그 나약함의 한계 죽음의 상실감은 대성 주변의 모든 이들은 비슷했습니다. 각자의 처지에 맞게 상황들이 조금 달랐을 뿐 그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은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보이게 했을 뿐이었지요. 효선은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전부인 아버지의 죽음에 가장 타격이 큰 인물이었죠. 그저 술을 마시며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그녀에게 상황은 나아질 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망각이 현실을 .. 2010. 4. 30.
신데렐라 언니 9회-김갑수의 죽음이 불러올 파장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은조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원망스럽고 한스럽기만 합니다. 유언처럼 자신에게 아버지라고 불러주지 않겠냐는 말에 쑥스러워 차마 하지 못했던 '아버지'라는 말을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김갑수의 죽음은 신언니를 리셋시킨다 1. 그들을 감싸던 중심축이 무너졌다 어긋난 운명들과 숨겨진 진실들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그들은 그렇게 그 어떤 진실도 밝히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서로가 가진 상처들에 힘겹고 그런 힘겨움은 더욱 스스로를 감추게 만드는 상황들만 만들게 됩니다. 솔직하면 지는 게임을 하고 있는 그들은 아쉽게도 솔직해야 이기는 것임을 알지 못할 뿐이지요. 대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것들을 남기게 되었.. 2010. 4.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