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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22

싸인 9회-박신양과 김아중의 눈물이 아름다운 이유 의외의 재미로 무장한 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부여하는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매 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이 드라마는 9회 우리사회에 중요한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정의는 노력 없이 얻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드라마 은 그래서 더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정해야 할 법이 권력의 시녀가 되었을 때 일본에서 서윤형 사건의 진범을 눈앞에서 놓친 윤지훈은 대학에서 강의 중인 이명한을 찾아 국과수 법의 관으로서의 자질과 설립취지에 대한 포효하듯 이야기할 정도로 격양되어 있습니다. 법의학자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벌인 이명한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윤지훈의 마음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혹은 권력을 가진 이들의 말과 행.. 2011. 2. 3.
싸인 8회-박신양을 압도했던 노배우 김성원의 존재감 국익을 내세워 진실을 호도하는 무리들과 정의를 위해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익을 위하는 것이라 믿는 이들의 대결. 이것이 이 내세우는 대립이고 가치입니다. 이명한이 주장하는 목적을 위한 정의를 포장한 불의와 더디더라도 정의를 위해서는 타협이 없는 윤지훈,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 현실과 이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대 진정한 정의와 국익은 무엇일까? 8회에서는 미군에의 한 내국인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대권후보로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 강준혁. 유명 아이돌 서윤형을 살해한 강서윤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정치적인 법학자 이명한에게 미군살해사건을 조작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에 부응하는 대가를 조건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그들이 꺼내 놓은 명분은 '국익'이었.. 2011. 1. 28.
싸인 7회-미국과 일본이 사건 속으로 들어선 이유 연쇄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의 긴박한 모습에서 끝이 났었던 6회. 그 위촉즉발의 상황에서 범인과 대치해야만 하는 고다경과 악마의 웃음을 지으며 좁혀오는 연쇄 살인범이 주는 긴장감은 최고였었습니다. 드라마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사건들 살인을 장난처럼 행하는 연쇄 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은 힘겹게 건물 밖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낯선 공간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그녀는 살인범의 표적이 됩니다. 연쇄 살인의 도구로 사용했던 독수리 엠블럼이 있는 트럭을 몰고 다경에게 돌진하는 그는 마치 어린 짐승을 무기를 들고 말에 타고 사냥 놀이를 하듯 즐겁기만 합니다. 중무장한 경찰들까지 출동했음에도 CCTV에만 의지하던 그들은 범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국도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 2011. 1. 27.
마이 프린세스, 시크릿 가든이 되기 위한 조건 김태희의 변신이 돋보이는 드라마 는 MBC의 지독한 수목 극 저주에서 마법처럼 풀어낸 효자 드라마입니다. 물론 호불호가 명확하고 경쟁 작인 에 대한 기대치가 급증하며 현재의 1위가 지속될지는 의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변화를 예고하는 김태희와 의 김은숙 작가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자기 함정에 빠진 마프, 김태희와 김은숙은 마법을 부릴까? 초반 김태희의 망가짐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마프'는 이야기의 재미를 놓치며 동력을 상실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시청률의 힘은 예쁘기만 했던 김태희가 철저하게 망가져서 만들어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야기의 힘은 미약했습니다. 식상할 수밖에는 없는 공주 이야기에 재벌과 엮이게 되고 그 사이에서 그들의 진솔한 사랑을 찾는 다는 이야기는 자칫.. 2011. 1. 26.
싸인 6회-김태희 보다 김아중의 망가짐이 흥미롭다 통상적인 드라마에서는 접하기 힘든 만의 장르 탐험은 연일 화제입니다. 비록 시청률을 '마프'에 밀려 아쉬움을 주지만 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재미를 가진 은 역시 특별한 드라마였습니다. 바보 같았던 진범의 악마의 미소는 겨울 밤 가장 섬뜩하게 다가온 공포였습니다. 긴장감 배가시킨 '싸인의 추억' 흥미롭다 연쇄 살인마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추가 희생자의 유골까지 찾아 낸 윤지훈과 고다경. 최이한 형사와의 오해가 만든 격투까지 있었지만 그들은 신념이 만든 올바른 사체 해부를 통한 성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산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죽은 사람은 진실만 이야기 한다' 는 말처럼 그들은 죽은 이가 마지막으로 산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를 숨김없이 듣고 범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 때문에 계속 될.. 2011. 1. 21.
싸인 5회-왜 그들은 살인의 추억을 꺼내들었을까? 법의관의 이야기를 다룬 은 필연적으로 사건과 마주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그들은 영특하게도 실제 미해결 사건들을 드라마에 들여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故 김성재에 이어 '살인의 추억'을 연상하게 하는 연쇄 살인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살인의 추억 다음은 개구리 소년이 될까? 故 김성재의 사건을 연상시키는 아이돌 스타의 타살 사건을 부당한 권력과 정의라는 이분법으로 대치시키며 극을 활기 있게 이끌었던 제작진은 그 사건을 큰 줄기로 삼고 다음 사건으로 넘어갔습니다. 남부분소로 밀려 내려간 외인구단 같은 국과수 직원들과 권력과 탐욕에 눈이 어두워 부정과 타협한 이명한 국과수 원장 간의 대립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합니다. 은 무척이나 쉬운 대결 구도를 꾸준하게 대입.. 201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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