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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들의 열연5

계백 3회-잔혹한 사택비와 바보 의자의 대결이 흥미롭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한 나라의 황후가 스스로 자결을 하는 상황. 그 긴박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진 왕자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바보가 되어야만 한다면? 역사 속 기록을 근거로 가능한 다양한 시선들과 가치들을 부여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은 흥미로운 전개를 통해 극적 재미들을 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잔인한 군주 사택비에게서 살아남는 방법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현실. 그 잔혹함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왕자 의자. 간교한 계략에 속아 세작의 누명을 쓰고 후궁인 사택비에 의해 죽음 직전에 놓인 의자는 무진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수풀 속에 숨어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다시 궁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의자로서는 절체절명의 순간들이 두렵기만 합니다. 왕을 위한 호위무사로서 자신의.. 2011. 8. 2.
짝패 10회-천정명은 왜 아역 배우들을 생각나게 하는가? 짝패가 8회까지 아역 배우들로 극을 이끌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었습니다. 9회부터 등장한 성인 배우들이 과연 아역 배우들을 넘어서며 월화 극을 이끄는 맹주로 올라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는 아쉽게도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역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쉬운 성인 연기자 의 재미는 이야기가 담고 있는 힘입니다.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시대를 배경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주인공들의 힘있는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오곤 했었습니다. 아역들이 할 수 있는 배역의 한계는 자연스럽게 성인 배우들로 연결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천정명 아역 배우들을 넘어서야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끄는 성인들이 등장하며 9회는 10년이 흐른 그들의 모습으로 시작했습니다. 억울한 시대를 살며 운명마저 바뀌어.. 2011. 3. 9.
짝패 8회-비럭질도 세상이 좋아야 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합니다. 쥐도 죽기 전에 안간힘을 다하는데 인간이라고 다를 게 있을까요? 조선말엽 시대 배경이 흥미롭게도 2011년을 사는 현대인들과 다름없다는 사실이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킬 뿐입니다. 역사의 순환, 반성 없는 역사는 미래만 어둡게 만든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선 말엽 시대 배경과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판박이처럼 같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착취의 대상이 된 다수의 가지지 못한 자들은 죽음의 위기로 내몰리기만 합니다. 그렇게 위기에 빠진 대중들이 들고 일어나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자연스러운 수순일 뿐입니다. 비럭질도 세상이 좋아야 한다 포악한 사또의 저잣거리 순찰을 기다리다.. 2011. 3. 2.
짝패 7회-달이는 왜 천둥 대신 총을 들었을까? 매력적인 아역들의 맹활약이 행복한 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8회까지 등장하는 아역들이 자신들의 마지막 출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라도 하듯 열연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천둥이 대신 총을 들어 신관 사또를 암살한 달이는 왜 그랬을까요? 민란의 시작,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기존의 지배 세력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의 대립은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살아가면서부터 시작된 구조적 문제였을 겁니다. 지배와 피지배라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조직 사회에서 균형의 추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시작되는 반란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이기도 합니다. 탐관오리가 득세하고 수탈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최하층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자연스.. 2011. 3. 1.
김수로 제 2의 신불사가 되는가? 200억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사극 가 방송된 지난 주말 한 자리 숫자의 시청률에 머물며 치욕을 맛 봤습니다. 전작이었던 가 첫 방송 시청률이 15.8%였다는 점을 봐도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작에 대한 아쉬움이 에게까지 전해지는 형국입니다.  신불사에 이어진 CG의 악몽 는 시작과 함께 대규모 전쟁 장면을 선보이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적용한 CG는 를 능가하지 못하는 유사한 조잡함이었죠. 80년대와 90년대 유행했던 CG의 기본인 '복사해 붙이기'로 거대한 규모를 만드는 방식은 식상했고 티가 나는 거대함은 머쓱해지게 만들었습니다. 피가 튀는 장면들과 말을 타고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들이 경쾌하게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미 등의 액션에서 다양한 사극 액션의 재미를 맛..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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