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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9

알쓸신잡2 강남-욕망과 본능이 꿈틀거리는 이주민의 도시 마지막 이야기는 강남이었다. 시즌 1, 2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했던 그들의 마지막 여정지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강남이라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욕망과 본능이 넘쳐 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당연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강남의 발전사; 대한민국 축소판이 된 강남의 욕망과 본능 사이, 이주민의 역사 의 마지막 여정지는 강남이다. 강북에 이어 강남으로 온 잡학박사들의 여정은 여전히 흥미로웠다. 시즌3는 이제 해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보다 다양한 재미로 다가올 다음 시즌이 기대되기도 한다. 급격한 발전을 보인 강남은 고속 발전의 대한민국을 축소한 공간이기도 하다. 오직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달려온 경제 성장의 모든 것이 강남 발전과 닮아 있다. 논밭만 가득했던 강남의 급속한 발전은.. 2017. 12. 23.
알쓸신잡2 종로 중구편-이주민의 도시 서울, 21C 종묘와 사직 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 그들의 여행지는 바로 서울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공간에서 무슨 여행일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거대 도시가 된 서울에 대한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담론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는 매력적이었다. 영자들이 세운 도시; 21세기 종묘와 사직, 메머드 도시 속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다 제주 여행을 마친 그들은 일상 속 공간인 서울 여행을 떠났다. 잡학박사들의 여섯 번째 여행지는 광화문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고향이지자 삶의 터전이 된 거대 도시 서울. 종로와 중구는 사대문 안에 위치한 서울의 핵심 지역이다. 정도전에 의해 기획되고 만들어진 그곳에 대한 여행은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서울식 불고기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시작한 잡학박사들은 오늘도 할 말이.. 2017. 12. 16.
알쓸신잡2 천안편-정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유희열 울게 한 유시민의 기억 천안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두과자'와 '독립기념관'이 전부일 정도다. 하지만 그곳에는 많은 문화와 과학의 숨결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 여행에서 어사 박문수와 소비에트의 몰락을 연결시키고, 과학자 홍대용과 장영실, 사도세자를 그리워한 정조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져 있었다.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마패와 팬옵티콘 그리고 조선 몰락의 결정적 이유, 작은 기억이 행복을 만든다 천안으로 떠난 '알쓸신잡'은 이번에도 알찬 여행기를 만들어주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이렇게 많은 여행지가 있고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의 특성과 역사는 어쩌면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되묻고 있는 듯했다. 오랜 옛날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천안. 잠.. 2017. 12. 9.
알쓸신잡2 6회-제주 박물관 투어 통해 보여준 색다른 여행의 가치 제주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준 은 여행 버라이어티다. 이 점을 다시 상기시켜준 이번 박물관 투어는 그래서 흥겨울 수밖에 없었다. 가장 소외받고 척박했던 땅에 문화의 다양성과 풍성함이 깃들게 된 현재의 제주. 여행사들이 지정한 여행지가 아닌 곳에서 바라본 제주는 더욱 소중함으로 다가왔다. 이중섭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융합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게 한 알쓸신잡의 제주 여행, 풍성했다 북제주 여행을 시작으로 그들의 이틀째 여정은 남제주였다. 첫날 풍성한 먹거리와 제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면, 둘째 날 남제주 투어는 박물관 여행이었다. 제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화 공간들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제주를 다시 가야만 하는 이유로 다가왔다. 제주는 신혼 여행지이자 수학여행 단골 공간이기도 했.. 2017. 12. 2.
알쓸신잡2 5회-유시민의 시민세끼와 4.3 사건을 품은 제주 여행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여행지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도 있는 제주도를 찾은 는 이제 시즌3이 된다면 해외 여행이 유력해 보인다. 이주민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제주의 역사를 제대로 보여준 이번 여행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던 제주 이면의 아픔까지 모두 품어냈다. 관광지 속 역사 여행; 먹고 여행하고 역사도 살피는 알쓸신잡의 세계화를 적극 지지한다 기본적으로 여행 버라이어티의 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다. 물론 내용은 기존 여행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은 몇 해 전부터 유행이었던 지식 관련 프로그램과 여행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다. 전문가들이 닫힌 공간에서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를 찾아 자연스럽게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하는 여행은 언.. 2017. 11. 25.
알쓸신잡2 4회-조선시대 유배 1번지에서 본 강진 청자에서 정약용까지 남해 여행을 하던 아재들은 해남과 강진 여행을 이어갔다. 해남 땅끝 마을과 강진 청자가 존재하는 그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스터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 시작한 해남과 당진은 그렇게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 명품 여행지였다. 봉수대와 인류의 진화; 도자기로 바라본 세계사, 조선시대 다빈치 정약용과 윤선도가 만든 천국 보길도 3년 반이 넘게 침묵과 아픔의 공간으로 남겨져 버린 진도. 그 진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가득 담았던 유시민 작가의 마음은 참 곱다. 팽목항은 추모의 공간이 되었다. 국가가 침몰하는 배를 방치하는 순간에도 그곳의 어부들은 선단을 이뤄 구조를 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초기 제대로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면 그 많은 희생자는 나올 수 없었다. 국가는 침몰하는 배.. 201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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