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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11

알쓸신잡 유시민 작가가 분개한 동학농민운동 이야기, 역사 교육의 중요성 공주로 향한 잡학박사들의 이야기들은 이번에도 너무 풍성했다. 공주로 향하는 차안에서 '이 산하에' 노래를 하며 우금치에 대해 분노하는 유시민 작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공주여행은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동학농민운동과 우금치;황교익이 선택한 연잎밥에 담긴 가치와 의미, 의자왕과 삼천궁녀 역사의 중요성 백제 문화권의 핵심인 공주를 선택한 것은 명확한 기준이 존재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난 후 백제의 역사는 망한 국가의 결과물로 남겨질 수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소외 받을 수밖에 없었던 백제에 대한 재평가가 조금씩 시작되는 그곳에서 동학을 이야기하는 잡학박사들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동학농민운동과 교과서, 그리고 .. 2017. 7. 8.
알쓸신잡 4회-경주 여행에서 고민해보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경주로 향하는 다섯 중년 남성들의 수다 여행은 오늘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마침 6.10 30주년 경주로 떠난 그들의 이야기는 당연하게 과거 민주항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김광석에 대한 추억과 수학여행에 대한 그리움은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현실적 고민으로 귀착되었다. 가장 변하기 힘든 곳의 변화;그리움 가득하게 한 김광석과 함께 한 기차 여행, 과거를 품은 경주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알쓸신잡'이 이번에는 기차를 타고 경주로 향했다. 다섯 명의 멤버가 처음으로 모두 모여 떠난 여행길은 조금은 들떠 보였다. 4번째 여행이다 보니 서로 조금은 친해져 보였다. 학생보다 더 방학을 기다리는 정 교수와 과거와 달리 교수의 방학은 더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기차에 올랐다... 2017. 6. 24.
알쓸신잡 3회-커피 한 잔을 들고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도시를 가다 중년 남자들의 여행기는 여전히 흥겹다. 그들의 세 번째 여행지는 강릉이었다. 연인들이 많이 찾는 그곳에는 정동진이 있고,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동해 바다가 맞이하는 그곳에 대한 추억들은 다시 정립되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피노키오와 에디슨; 커피와 수제 맥주와 함께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이라는 위대한 여성을 맞이하다 두 번의 여행으로 이미 이들의 여행기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보여준 잡학다식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싶은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얻어내야 할지 막막한 그 수많은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방송을 찾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조합도 두 번의 여행으로 이미 서로에게 충실한 인물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서로 다른 분.. 2017. 6. 17.
알쓸신잡 2회-유시민 항송이유서 품은 순천 여행, 쓸데없는 지식에 왜 열광할까? 통영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는 순천이었다. 첫 여행에서 버스를 타고 갔지만 순천에는 기차로 떠났다. 자연스럽게 기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식은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며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이어졌다. 쓸데없어서 쓸데있는 지식들; 여행지보다 남자들의 농담이 더욱 흥미로워진 나영석 사단의 예능 통영에 이어 순천을 찾은 아저씨들의 여행기는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고 그렇게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풍성함을 만들어낸다. 기차에서 시작해 유시민 작가의 청년 시절 쓴 '항소이유서'까지 이어진 이야기의 향연은 흥미로웠다. 1890년대 이미 지하철은 존재했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지하철이.. 2017. 6. 10.
알쓸신잡 1회-이순신 숨결의 과학적 분석 속 알쓸신잡의 재미가 담겨있다 지식에 대란 갈구가 심해진다. 을 보고 느낀 감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이런 흐름은 CJ E&M의 큰 흐름으로 실현되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 역시 각자도생이 일상이 되면서 수동적 지식에서 능동적 지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큰 흐름에서 은 큰 이정표가 될 듯하다. 여행과 상식의 만남;중년 남자들의 여형기 속 만담, 나영석 사단 근간 흔들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택했다 성공할까? 성공했다. 단정적이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예능이라는 사실은 첫 회 방송만으로 충분했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인물들의 등장으로 성공 가능성은 컸다. 유시민, 유희열, 황교익, 김영하, 정제승으로 완성된 이들의 조합은 다양해서 흥미로웠다. 통영으로 떠난 그들의 첫 여행은 많이 들떠 있었다. 중년 남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과.. 201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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