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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역할17

피노키오 17회-이종석이 진경에게 요구한 결자해지는 왜 중요한가? 언론이 사망한 대한민국에 언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가늠해보게 하는 드라마 는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력의 입이 되어 그들이 불러주는 대로 읊어대던 기레기라는 주홍글씨. 그 지독한 주홍글씨를 씻어내기 위한 마지막 기하명에 의해 승부수는 던져졌습니다. 내부고발자라는 주홍글씨; 송차옥에게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기하명, 그녀는 스스로 주홍글씨를 벗겨낼 수 있을까? 송차옥과 박로사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복구한 인하와 범조는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13년 전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했던 이들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분노가 치미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어머니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하와 .. 2015. 1. 9.
피노키오 16회-이종석의 봐야 할 뉴스, 언론의 역할을 지적하다 13년 전 사건과 동일한 폐기물 공장 폭파사고는 과거의 사건을 푸는 열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형제의 노력은 결국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바로잡지 못한 부정은 13년이 흐른 현재 다시 거대한 분노로 되살아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언론의 역할은 강력하고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보고 싶은 뉴스와 봐야 할 뉴스; 송차옥 휴대폰에 담긴 진실, 정경언 유착의 고리가 모두 그 안에 담겨져 있다 폐기물 공장 폭파사고와 관련한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는 언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과거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이 있었다면 13년이 흐른 현재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언론의 역할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 2015. 1. 8.
서태지와 이지아, 그리고 정우성 혹은 BBK 신비주의로 무장한 서태지가 결혼한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고 외계인이라 소문만 이지아가 부인이라는 사실도 뜬금없지만 중간에 끼인 정우성과 BBK 사건이 묻히는 상황은 여론 정치의 현실과 한계를 보여주는 듯해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무엇을 위한 진실인가? 신비주의로 오랜 시간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했던 서태지의 현실은 일반인들의 삶과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일반인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갈 수 없었던 그의 일생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간과 그런 현실을 평범하게 즐기며 살아갈 수 없었다는 것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서태지가 견지한 신비주의는 욕먹을 일은 아닙니다.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낸 음악이라는 생각은 옳고 인정받아야만 .. 2011. 4. 22.
엠씨 몽 병역비리 논란은 최악이다 일요일 버라이어티를 평정하고 있는 에 출연중이며 SBS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버라이어티 의 더블 MC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엠씨 몽에게 병역비리 논란은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꼭 피해야만 하는 것들 대한민국 사회에서 연예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들이 범하면 안 되는 범죄 중 최악은 무엇일까요? 폭행, 뺑소니, 절도, 표절. 이런 범죄들 보다 우선 되는 것은 애국심과 병역입니다. 이 두 가지에서 그 누구도 자유롭지 않은 것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이 두 가지로 봐도 좋을 듯합니다. 뺑소니를 쳐도 옹호론자들이 득세를 하고 표절을 해도 언니오빠부대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는 표절을 나무라는 이들을 머쓱하게 만들 정.. 2010. 7. 1.
언론의 권력지향성 보여준 MBC 신앵커 퇴진-차라리 유재석, 강호동 더블 앵커로 해라! MBC 9시뉴스를 맡았던 신경민 앵커가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그는 매일 이어지는 뉴스 마지막에 그날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정리해줌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환호를 받아왔었습니다. 방송의 마지막 보루인 문화방송마저 무너지다. 물론 이런 마지막 멘트들은 현정권에 득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러나 현정부의 난맥상과 일방통행들에 가슴이 답답했던 이들에게는 청량제같았던 그의 클로징 멘트들은 역시 MBC라는 찬사를 낳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자의가 아닌 권력에 의해 9시 뉴스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속적이고 고압적이며 절대적 그무엇으로 몰려오고 있는 언론 통제의 강력한 힘 앞에서 MBC마저 권력 눈치보기에 들어간것이 아니냐는 유려가 현실임을 입증하는 상징적.. 200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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