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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28

너는 나의 봄 종영-따뜻한 세상을 위한 포근한 위로 한 편의 따뜻한 소설을 읽는 것 같았던 드라마 이 16회로 종영되었다. 모두를 위한 힐링 드라마는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희망으로 마지막까지 흐뭇하게 웃게 만들었다. 장르극 형태로 살인사건이 개입되기는 했지만, 이 역시 모두 힐링을 위한 장치일 뿐이었습니다. 15회에서는 마지막 불안함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담겼습니다. 미란은 자신의 소중한 딸을 사랑하는 영도가 마음에 들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혼했고, 심장이식 수술로 아프기까지 한 남자가 마냥 좋고 그렇게 사위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기도 어려운 게 어머니의 마음이니 말이죠. 가족처럼 지내는 시장 사람들의 농담마저 날카롭게 받아들일 정도로 미란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강릉에 온 다정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히죠. 비록 다정 혼자 잘 커.. 2021. 8. 25.
지붕 뚫고 하이킥 125회-잔인하게 아름다웠던 이별 키스 오늘 방송되었던 125회에서는 이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그들만의 헤어짐이 방송되었습니다. 해리와 신애, 준혁과 세경, 지훈과 정음의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이별은 그래서 아름답고 슬플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들 1. 해리와 신애 : 추노 꾼이 된 해리 영원한 이별일지 재회를 위한 이별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여전히 신애와 팔목에 줄을 묶고 다니는 해리는 여전히 이별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화장실도 함께 사용하는 그들. 더 이상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한 신애는 해리에게 "너가 가라고 할 때 간다"며 줄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나 정해리야.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정해리라고" 의 천지호로 빙의된 해리의 모습은 의 진정한 재미였.. 2010. 3. 19.
지붕 뚫고 하이킥 118회-프리타 족 정음의 이별 선언 오늘 방송된 118회에서는 현경의 무모한 상상력과 프리타 족으로 살아갈 정음의 힘겨움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중요한 결정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일과 사랑 그리고 꿈까지 그 어떤 것도 모두 취할 수 없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정음은 무슨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요? 명탐정 현경 그들을 쫓다 우연히 준혁과 통화 중인 세호를 발견하고 그녀는 상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외를 못하게 했더니 몰래 한옥 집에서 정음과 과외를 하는 준혁의 행동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연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서울대가 아닌 서운대 생이어도 좋고 정음이 아니면 과외를 하지 않겠다는 준혁의 모습이 정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결론에 도달한 그녀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겨울옷들을 정리하던 현경은 세경의 고급 옷들을 보.. 2010. 3. 10.
지붕 뚫고 하이킥 113회-한심한게 닮아 슬픈 보석과 해리 오늘 방송된  113회에서는 적정선을 알지 못하는 보석과 타이거 마스크에 빠진 해리 역시 아빠를 닮아 적정선을 넘어서는 모습으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같으면서도 다를 수밖에 없는 보석과 해리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적정선을 모르는 부녀 보석과 해리 1. 도를 넘어선 보석의 존재감 언제나 정도를 알지 못하는 보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칩니다. 그런 보석을 가장 경계하고 싫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순재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면서도 나름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장인이자 사주인 그는 항상 문제인 보석이 싫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백가지는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옥과의 결혼을 앞두고 보석이 가족 상견례에 참석하는 것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순재의 모습에 억울함을 세.. 2010. 3. 3.
지붕 뚫고 하이킥 110회-준혁의 반항이 멋진 이유 오늘 방송된  110회에서는 어제 방송 말미에 정음의 고백에 이은 현실적인 상황들이 전해졌습니다. 누구나 예측 가능했던 반발과 이를 이겨내는 과정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의 대미를 어떤 식으로 결정할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시작은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웃음과 의미를 담아내는 시트콤의 힘 1. 맹모삼천지교 현경 서울대생이라고 믿어왔던 현경의 노발대발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다른 날도 아닌 졸업식에 함께 사진까지 찍었던 날 저녁에 서울대생이 아니라는 정음의 말을 이해한다면 그것만큼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없겠지요. 말썽만 부리고 공부도 못하던 준혁의 점수도 획기적으로 올라가 수능 때까지 과외를 부탁할 정도로 믿음을 가졌기에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는 없었습니.. 2010. 2. 26.
지붕 뚫고 하이킥 108회-보석과 현경의 임신이 중요한 이유 오늘 방송된  108회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이 전해졌습니다. 곧 결혼 할 순재와 자옥의 행복한 모습과는 달리 사사건건 다툼만 있는 보석과 현경의 모습에선 극과 극의 비교가 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해리의 변화가 가져 온 세경의 웃음은 이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봄바람과 함께 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1. 여우와는 살아도 곰 하고는 못 산다? 옛말에 '여와와는 살아도 곰 하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뚝뚝한 여성이 아닌 나긋나긋한 여성이 좋다는 무척이나 성차별적인 내용이지요.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을 소유한다는 오만이 가져온 말일 것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결혼을 앞둔 순재와 자옥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매일 보는 사이임에도 자꾸 보고 싶은 .. 201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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