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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산 사람들2

동백꽃 필 무렵 종영-마지막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까불이에 대한 반전은 반전을 거듭한 결과 용식이가 지속적으로 의심했던 흥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흥식이 아버지는 까불이가 아니라 빗나간 부정을 보인 존재였다. 최악의 상황까지 몰렸던 정숙에게는 기적이 일어났다. 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던 정숙은 그렇게 마지막을 고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숙은 그렇게 쉽게 갈 수는 없었다. 7년 3개월짜리 엄마가 아닌 더 긴 엄마 노릇을 해야 할 팔자였으니 말이다. 평생 기적이라고는 일어나지 않았던 동백이에게도 기적은 존재했다. 흥식이 아버지가 그렇게 찾았던 안경 안에는 중요한 비밀이 있었다. 흥식이 아버지가 원한 것은 안경이 아닌 아들이었지만, 그 안에 샛노란 것의 비밀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용식이는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투명 .. 2019. 11. 22.
동백꽃 필 무렵-한국 드라마 변화의 변곡점이 될 여성 드라마 많은 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드라마 도 이번 주면 종영이다. 벌써부터 이제 뭘 보나 하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좋은 드라마였다. 재미와 의미를 놓치지 않은 드라마를 오래간만에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가 가지는 가치는 크다. 흔한 로맨틱 코미디나 스릴러 추리극까지 결합한 변종 장르였지만, 형식이 성공으로 이끌 수는 없는 일이다. 여러 복합 장르들이 뒤섞인 형태의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장점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하지 않는 선에서 이를 잘 이용했다는 점에서 은 현명했다. 이 드라마는 동백의 성장기가 핵심이다. 지독한 외로움을 품고 살아왔던 동백이 옹산으로 와서 정착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 두 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한 명은 까불이고 다른 이..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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