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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21

용팔이 16회-주원마저 산으로 보낸 작가의 위엄, 미스터리는 계속 된다 엉망인 이야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20%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묘한 는 참 미스터리하다. 이렇게 막 써도 좋은가 싶을 정도로 엉망인 이야기에 20%의 고정 시청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 시청률에 대한 해법은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아닌 배우들에 대한 팬 심이 만든 결과라는 결론 외에는 존재하지 않아 보인다. 주원도 사라진 용팔이; 무엇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방향을 잃어버린 작가의 한계 는 과연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는 기묘하게 이어질 뿐이다.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이 드라마는 마치 좀비처럼 거리를 휘청거리며 거닐고 있지만 20%의 시청자들이 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참 기묘함으로 다가올 뿐이다. 뜬금없이 등장한 대정그룹이 등장해 분위기를.. 2015. 9. 25.
용팔이 15회-표독스러운 김태희 변신은 반갑고 형편없는 이야기는 실망스럽다 2회 연장한 효과는 즉시 드러났다. 15회에는 주원과 김태희가 앉아 서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반을 차지할 정도로 허무하다. 표독스럽게 변한 김태희를 돌려놓기 위한 설득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고는 하지만 과하다. 가 말로 모든 것들을 정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이미 드러났지만 15회는 극에 달한 느낌이다. 주원과 김태희가 전부다; 표독스럽게 변한 김태희와 여전히 아쉽고 한심한 이야기 전개 마지막 3번의 이야기를 남기고 는 마지막 반전을 위한 한 수를 던졌다. 여진이 한신그룹의 진짜 주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파티 장소에 그녀가 과거 사랑했던 남자의 아버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신과는 철천지원수인 그 그룹 총수가 초대받지 않은 곳을 방문한 이유는 하나뿐이다. 도준을 죽이고 싶은 마음 때.. 2015. 9. 24.
용팔이 13회-김태희의 악마본색 속 예고된 당혹스러운 반전 당혹스러운 전개는 끝이 없다. 작가의 능력이 중요한 드라마에서 밑천이 모두 드러난 는 좀처럼 흥미로운 상황들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김태희가 깨어나면 반전은 시작될 것이라는 믿음은 시청자들을 능욕시키는 듯 보일 정도로 뻔뻔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 2회 연장까지 한다니 당혹스럽기만 하다. 키를 쥔 고 사장의 자살; 달달했던 주원과 김태희, 과거 죽음이 발목 잡는 당혹스러운 예고된 반전 여진의 장례식장에 죽어야만 하는 여진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했다.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도준은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 여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녀가 이렇게 등장한다고 해도 그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비서가 건넨 USB는 한신그룹을 움켜쥘 수 있는 결정적인 '절대반지'였기 때문이다. 하.. 2015. 9. 17.
용팔이 12회-주원과 김태희 긴박함은 없는 긴장감, 씁쓸하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에도 편안해지는 이유는 뭘까? 뭔가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면 그럴 수 있다. 혹은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임에도 긴박함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 죽은 이가 사실은 죽지 않았고 자신의 장례식에 등장하는 상황 자체는 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긴장감 없는 긴박함; 말로 풀어내고 말로 정리하려는 용팔이, 흥미로움은 점점 사라져 간다 상황을 정교하게 짜 맞춰 보는 이들을 잠시도 그냥두지 않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면 행복하다. 작가의 능력은 그런 정교함에서 나올 수 있다. 누구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이를 타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잠들어 있던 12층 병실에서 아버지가 남긴 유산은 여진에게 반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도준의 .. 2015. 9. 11.
용팔이 11회-김태희 섬뜩했던 마지막 한 마디 모든 것을 바꿀까? 초반과 달리 아쉬운 전개로 질타를 받았던 가 마지막을 위한 시작을 했다. 한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장례식을 이용해 반격을 시작했다. 완벽하게 여진의 손아귀 안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는 이제 그녀의 손에 의해 모든 것이 흘러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자 이제 모두 무릎 꿇어; 붕대 감은 여진, 자신의 장례식을 이용해 반격을 시작하다 태현이 병원으로 돌아오자 여진도 그곳으로 향했다. 사지나 다름없는 한신병원에 들어선 둘의 선택은 모두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 태현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서라도 동생은 살려야 했기 때문이다. 여진 역시 목적과 목표는 분명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자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그곳을 찾을 .. 2015. 9. 10.
용팔이 10회-붕대 다시 감은 김태희는 왜 흥미로운가? 붕대를 감고 다시 한신병원에 입성한 여진으로 인해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뤘다. 성당에서 달달한 날들을 보내던 태현과 여진은 다시 한신병원에서 마주하며 붕괴 위기의 가 긴급 수혈을 받기 시작했다. 모든 사건의 중심인 한신병원에 다시 모였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여진의 한신병원 복귀; 모든 사건의 진원진 한신병원에 다시 모인 이들,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이다 지루하고 지리 할 정도로 답답한 전개로 이어지던 이야기는 두 주인공이 다시 한신병원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병원을 벗어나며 뜬금없어 보이는 이야기로 이어지며 비난을 받았던 는 다시 뜨거운 장소인 한신병원으로 돌아와 진검승부를 준비하게 되었다. 불법체류자 가족을 위해 태현은 과감하게 한신병원으로 돌아갔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그곳으로 다시.. 201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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