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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37

풍문으로 들었소 18회-유준상 굴욕에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한송'의 대표 한정호가 부인인 최연희에게 무릎을 꿇은 채 머리채를 잡혔습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오직 자신만 아는 한정호에게 탈모가 막 시작된 머리는 결코 잡힐 수 없는 약점이었습니다. 순하기만 하던 연희의 반격은 중반을 넘어선 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습니다. 실체 드러낸 최연희의 위엄; 유아적 일상과 치밀한 일처리 한정호의 두 얼굴, 감정적인 인상의 도발 전쟁은 시작되었다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낸 연희는 정호를 맞았습니다. 평생 태어나 이렇게 조용하게 지낸 적이 없었던 정호는 이 정적이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냉랭해서 접근조차 쉽지 않은 연희의 모습까지 더해져 자신의 집이지만 자기 집과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 유아적 퇴보현상은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 2015. 4. 22.
풍문으로 들었소 17회-고아성의 기호지세 철없는 유준상을 잡을까? 정신적 바람을 노골적으로 피운 한정호는 위기의 남자가 되었습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부인 최연희가 강력한 한 방으로 그 위엄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태어나 그렇게 자란 한정호는 자신의 행동이 무슨 잘못인지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호지세를 노리는 봄의 발톱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다가옵니다. 철없는 정호와 농익은 연희; 호랑이 등에 탄 봄, 단순히 올라탄 수준을 넘어 호랑이를 지배한다 못 이룬 사랑에 대한 애절함은 한정호의 이성을 마비시켰습니다. 투자클럽에 갑작스럽게 방문한 한정호는 눈치도 없이 지영라를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흐름은 급격하게 냉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투자클럽에 모인 모든.. 2015. 4. 21.
풍문으로 들었소 16회-유준상의 해맑은 위선과 가식, 블랙코미디 진수를 보이다 해맑은 표정으로 바람을 피우는 한정호. 그의 이 천진난만함이 블랙코미디의 재미를 더욱 진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은 할아버지가 된 정호의 가슴에 봄바람을 살랑살랑 불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고 그토록 냉철하고 치밀했던 한정호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정호 사랑에 빠지다; 봄 문자에 담긴 한정호는 외계인, 연희 흩어진 퍼즐을 맞췄다 지영라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한 정호는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입니다. 칸트처럼 정확한 시간에 맞춰 살아왔던 한정호의 삶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평화롭다고 생각하는 순간 균열은 찾아오고 그 미세함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낼 수도 있음을 한정호는 알지 못했습니다. 민주영을 만나 '한송'과 한정호의 실체를 들은 인.. 2015. 4. 15.
풍문으로 들었소 15회-유준상 위기의 남자로 전락 더욱 강력해지는 고아성의 존재감 모든 것이 거침이 없던 한정호에게도 본격적인 위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중년의 로맨스는 가정불화를, 민주영의 분노는 사업 위기를 불러옵니다. 한정호의 뿌리를 뒤흔들 위기는 너무나 달콤하게 그의 곁으로 다가서기 시작했습니다. 평온해 보이는 그들의 집안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 하나는 잔잔하지만 강직한 파장으로 다가옵니다. 위기의 남자로 전락한 늦바람 난 한정호; 민주영과 지영라의 분노, 견고해 보이던 한정호의 집안에 균열이 시작되었다 관리의 중요성은 그들 세계에서도 특별했습니다. 그 관리가 인간적인 면모가 아닌 자신의 권력을 이용한 관리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보물과 같은 봄을 완벽하게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시댁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관리 전략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2015. 4. 14.
풍문으로 들었소 14회-고아성의 차도지계로 공승연 구한 행운의 돌연변이 차도지계를 깨칠 정도로 타고난 봄이는 분명 정호가 이야기 한 것처럼 행운의 돌연변이 임이 분명합니다. 탁월한 지적인 우월함만이 아니라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풀어가는 능력까지 겸비한 봄은 정호가 탐을 낼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한정호의 거대한 성에 주눅 들어 입성했던 봄은 그렇게 그 성의 진정한 성주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영마저 반한 봄의 차도지계; 15년 내공의 이 비서 무릎 꿇리고 언니 복수하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작은 사모의 위엄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봄이의 무서울 정도로 탁월한 재능은 점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여린 시어머니 연희는 이미 봄이의 기에 눌린 상황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의 주인인 한정호마저 들었다 놨다 하는 봄이의 .. 2015. 4. 8.
풍문으로 들었소 13회-공승연의 탐욕, 갑이 을을 다스리는 정교한 관리 시스템의 시작 갑이 갑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을이 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은 갑을 더욱 갑으로 빛나게 만들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조용하던 봄이의 언니 누리의 헛된 욕망은 을이 지속적으로 갑에게 종속적인 관계로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갑의 을에 대한 종속 전략; 서봄의 농익은 적응력과 서누리의 달라지는 마음, 을이 을일 수밖에 없는 탐욕의 시작 서봄이 사랑을 받을수록 봄이의 가족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털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봄. 하지만 봄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능력은 정호와 연희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이 이렇게 제대로 맞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시 합격을 해야 며느리로 인정하겠다는 마음까지 돌려 세울 정도.. 201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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