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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29

풍문으로 들었소 29회-유준상 탈모보다 못한 서민의 삶, 적나라한 현실 풍자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면서 드라마의 재미까지 취하는 는 매력적이다. 현실이 그렇듯 드라마 속에서도 하자 투성이 총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꾼들에 의해 통과된다. 한정호의 탈모치료와 맞바꾼 그들의 삶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고착화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은 절망을 넘어 파괴적이다. 탈모치료보다 못한 서민의 삶; 너무 적나라해서 불편하기까지 한 현실 풍자, 풍문 속 우리의 민낯이 드러난다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기까지 한 한정호의 거대한 집. 그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균열은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채워 넣을 수 없는 간극은 지독한 현실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그 균열과 달리 서봄의 낡고 초라한 집은 힘겨움의 연속이지만 스스로 현실을 품고 미래를 개척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상이 .. 2015. 6. 2.
풍문으로 들었소 28회-이준 한정호 퇴출vs성공작 사이 결말이 존재한다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자본과 대결을 벌이는 이들은 이상하게 보인다. 그만큼 우린 완벽하게 자본에 종속된 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이라는 가치가 중요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모든 가치의 최상위에 돈이 존재하는 순간 모든 것은 일그러질 수밖에 없음을 우린 살아가며 매 순간 체험하고 있다. 인상에게 주어진 500원의 가치; 한정호 집안에서 퇴출된 한인상, 아버지의 성공작이 될 수 있을까? 돈이 권력을 만들고, 그 권력은 다시 수레바퀴 돌듯 또 다른 권력을 만든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가치는 오직 돈이 전부다. 돈이면 뭐든 가능한 시대에 인간은 그 의미 역시 무의미해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미국 주도 하의 신자본주의가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망치고 있는 상.. 2015. 5. 27.
풍문으로 들었소 25회-고아성 눈물 이준 분노, 유호정 두려움에 깔린 복선 의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았던 봄은 한순간 불꽃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출산을 하기 전 봄을 찾은 인상으로 인해 그녀는 거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한정호 집안에 입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총명함으로 인정까지 받았던 봄이지만 근본적으로 변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들은 이혼이라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쉽게 변할 수 없는 현실; 봄을 위해 무릎 꿇은 철식, 제훈의 합리적 분노 한정호의 위기를 예고하다 봄과 함께 처가에 갔던 인상은 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거대한 유산 앞에서 흔들렸던 인상. 그런 자신의 변화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알았던 봄의 결심. 그 상황에서 인상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유산을 무조건 포기하기도 자신이 사랑하는 유이한 존재인 봄과 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집으로.. 2015. 5. 19.
풍문으로 들었소 24회-유준상 속물 카드 집어든 이준, 고아성 눈물이 답이다 마지막 6회를 남기고 는 분명한 노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부를 가진 한정호는 아들과 딸에게 자신들이 물려받을 재산을 설명하며 종속적 관계를 복기 시켰다. 금수저를 쌍으로 들고 태어난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보는 순간 미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면담 후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어린 상속자의 무게감만 확실하게 느낄 뿐이다. 서봄 눈물에 담긴 의미; 천민자본주의 전략 전술, 인간의 말초적 본능을 자극시키는 괴물들의 향연 미묘한 기류는 봄이 예측한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을 내치려는 시부모들의 행동은 무서울 정도로 차갑고 냉정하다. 잠든 아이를 제외하고 다섯 명이 남은 상황에서 서봄만 제외하고 한 씨 가족들만 모인 자리는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는 선언과도 같.. 2015. 5. 13.
풍문으로 들었소 23회-위기의 고아성 숨고르기, 이비서vs양비서 대립 의미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던 상황은 봄의 퇴출로 이어지게 된다.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 자신들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온 서봄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한정호와 최연희 부부의 선택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자신들의 피가 섞인 이들만 남긴 채 모든 이들은 배척하는 방식이다. 서봄의 숨고르기; 양비서와 이비서의 대립, 갑에 대한 전복이 아닌 을들의 싸움이 적나라하다 벌어져서는 안 되는 하지만 벌어질 수밖에 없는 진통은 언제나 숨을 제대로 고르기도 전에 기습적으로 찾아오고는 한다. 봄에게도 그런 일은 삽시간에 들이닥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된다. 한정호의 거대한 성에 입성해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녀의 불행은 시작되었고, 현재의 위기 역시 자연스럽게 다가온 시한폭탄이었다. 한정호 집에서 일을 하.. 2015. 5. 12.
풍문으로 들었소 22회-고아성 퇴출시키는 유준상, 을들의 반란이 낯설고 부담스러운가? 한정호 집안이 파업까지 하며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정호와 최연희는 모든 논란은 새로운 식구가 된 서봄 탓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신의 들보는 생각하지 않고 외부에서 부는 바람 탓을 하는 그들은 봄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분노합니다. 을들의 당연한 권리 주장; 을 반란이 낯설고 부담스럽다면 이 드라마는 성공했다 불편부당함이 일상이 된 현실을 한정호와 서형식 두 극단적 집안을 배경으로 풍자하는 드라마 는 블랙코미디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풍자가 주는 우스꽝스러움과 달리 후반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을들의 반란이 본격화되며 이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조주의적 우월감만 가지고 있는 슈퍼 갑 정호와 연희, 그리고 그들의 무리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세.. 201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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