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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35

응답하라 1988 덕선 남편 정환일 수밖에 없는 이유 덕선을 향한 정환과 택이의 맘고생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우선이 된다는 점에서 수수께끼 같은 덕선 남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뜨겁다. 재미로 살펴본 덕선 남편 찾기의 주인공은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하듯 어남류가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전체를 보면 덕선 남편이 보인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 한 어남류를 벗어날 수 없다 시대의 청춘이 아닌 시절의 가족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중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다. 그만큼 한 계층을 위한 드라마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매 회 의무감이라도 가진 듯 감동 코드가 등장한다는 것도 놀.. 2015. 12. 24.
응답하라 1988 14회-선우가 전한 감동, 아버지와 이별하는 방법 재미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감동이라는 코드가 매 회 등장하는 은 시리즈의 완결판다운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에서 가족으로 확장한 그들은 그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들을 매번 보여주고 있다. 선우의 아픈 성장기가 반갑다; 모든 사랑은 엇갈림과 오해를 극복하는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지쓰배 우승으로 택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바둑기사가 되었다. 그런 택이에게 전달된 고급스러운 과일 바구니는 집에 들어오는 순간 해체된다.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서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이 아버지 무성의 과일 나누기는 재미있다. 그 귀하다는 바나나 한 손을 모두 진주 주겠다는 무성의 모습은 명확하다. 진주를 위한 바나나 중 하나만 달라는 택이는 그 바나나를.. 2015. 12. 20.
응답하라 1988 13회-쌍문동 슈퍼맨들과 황금열쇠, 그곳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둘리가 정착해 살았다는 그 전설의 쌍문동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정과 사랑이 가득하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함께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그들의 풍경은 어쩌면 많은 이들이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가족들 앞에서는 언제나 슈퍼맨이고 싶은 아빠들의 숨겨진 비밀들과 정봉이 내민 '우주여행 초청장'은 쌍문동을 그립고 그립게 만드는 열쇠였다. 이웃사촌이라는 그 뜨거움에 대해; 나쁜 남자와 자상한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덕선과 동화 같은 사랑을 만드는 정봉의 노련함 덕선이와 콘서트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정환은 위기감을 느낀다. 중학교 시절부터 덕선이를 좋아했던 동창을 그곳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여전히 덕선이를 좋아하고 있음을 확인한 정환의 행동은 여전히 소심하기만 하다. 화장실에서 .. 2015. 12. 19.
응답하라 1988 12회-고경표 눈물로 담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 사랑하고 있는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한다. 사랑은 손쉽게 부를 수 있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진짜 사랑은 평생 한 번 찾아오면 다행일 정도로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회는 이 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다시 확인해준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을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것, 그 위대한 사랑을 위해 살아간다 설을 지낸 쌍문동은 여전하다. 아이들의 개학이 다가오고 고3이 된 아이들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그곳에 부는 훈훈한 사랑은 더욱 따뜻하게 그 골목을 감싸고 있다. 부모 자식 간의 한없는 사랑과 첫 사랑에 눈을 뜬 아이들의 사랑까지 쌍문동에 이는 사랑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정도다. 각성하고 물건 사 나르는.. 2015. 12. 13.
응답하라 1988 11회-김성균 라미란 가족이 보여준 행복, 응팔이 사랑받는 이유 쌍문동이 활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로 소란스러울 정도다. 보라와 선우는 항상 만나던 골목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 선영은 점쟁이의 말이 엉뚱하다 생각했지만 고향 동네 오빠였고 쌍문동 앞집 오빠이기도 한 무성과 합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택이와 정환이 사이에서 모호한 기운이 펼쳐지는 덕선이만 여전히 긴장 중이다. 가족 그 위대한 이름으로; 엄마의 학력 콤플렉스 날려버린 정환이 건넨 군밤 한 봉지의 힘 설날을 앞두고 쌍문동 세 아줌마들이 점을 보러갔다. 동갑내기 아이들을 가진 세 엄마들의 고민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세 아이들이 모두 고3이 되니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하지만 그런 고민과 달리, 쌍문동 세 아줌마들에게 나온 점괘는 달랐다. 쌍문동 친구들 중 가장 공부를 못.. 2015. 12. 12.
응답하라 1988 10회-사랑이 꽃피는 쌍문동, 외로우니까 사랑이다 1989년 쌍문동에도 본격적인 사랑이 꽃피기 시작했다. 시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이라는 감정은 강렬하게 피어난다. 그리고 그 사랑의 훈풍은 쌍문동을 휩쓸었고 누군가는 행복한 시작을 혹은 더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선택의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정환 이번에는 택이다; 목석같은 무성마저 흔든 외로움, 시작된 보라와 선우 다시 복잡해진 덕선의 남편 찾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억들을 품고 살아간다. 결코 잊지 못할 추억들 하나 정도는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행복한 순간이든 고통스러운 기억이든 그 기억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간을 지배한다. 은 '사랑'이라는 기억을 이야기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가장 익숙하면서도 낯설기도 하다.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201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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