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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27

바벨 250-불통으로 소통하는 tvN, 지상파는 꿈꾸지 못하는 그들의 야망 tvN이 또 흥미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7개 국가의 남녀가 남해 한 시골 마을에 모여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담는 은 시작부터 터졌다. 지상파가 경직된 사고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동안 tvN은 색다른 시도를 통해 예능 역시 선도하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 바벨탑보다 바벨250;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일곱 국가 일곱 명의 청춘남녀 바벨어를 만들어 서로 소통 한다 세계엔 6천여 개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나마 100만 인구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250개다. 은 바로 이 다양성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목이다. 바벨탑은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집대성된 공간이다. 인간의 탐욕과 다양한 언어. 그 다양성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반갑다. 멀리 브라질과 베네수.. 2016. 7. 12.
기억 16회-이성민의 마지막 웃음에 담은 희망 메시지 기억을 잃어가는 동안에도 박태석은 법정에서 억울한 누명으로 15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억울한 피해자 권명수는 재심을 통해 무죄가 선고되었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드라마는 법을 집행하는 자들에게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기억을 잃고 진실을 찾다; 진실을 찾기 원하는 이들이 모여 힘을 합하며 결국 언젠가 밝혀질 수밖에 없다 극적인 상황은 승호에 의해 이뤄졌다. 미국으로 도피를 시키려던 아버지 이찬무의 의지와 달리 그는 도망치지 않았다. 자신의 삶에 더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는 경찰서를 찾았고 그렇게 자수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두 남자는 승호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승호를 보호하려고만 하는 이찬무와 진실을 밝히려는 박태석의 충돌은 지속될 .. 2016. 5. 8.
기억 13회-이성민 USB 빼앗은 이기우 행동이 중요한 이유 세상에 이렇게 매력적인 드라마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은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도 조금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강력한 힘으로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 드라마는 명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완성되어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억을 잃자 보이는 진실; 강현욱이 남긴 결정적인 증거 USB, 신 부사장의 행동은 결국 역풍으로 다가온다 태석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분명 심증뿐이지만 모든 것은 이찬무와 그의 아들 이승호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욱하는 순간을 참으며 자신의 방을 스스로 봉쇄하고 숨죽인 채 오열하는 태석은 자신의 어리석었던 삶에 대한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독한 고통 속에서 태석은 마음을 다잡았다. 결코 물러서지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해 전진하겠다는 태석의 마음은 더욱 공.. 2016. 4. 30.
기억 10회-기억을 잃어 더욱 선명해진 이성민, 이기우의 비밀이 중요한 이유 기억을 잃으며 시작된 진실 찾기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강렬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주상필 기자에게 제보를 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던 전민규의 정체가 드러났다. 은선과 강 검사는 공중전화 주변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리고 민규를 주목하고 있던 김 형사를 마주하는 순간 박태석은 이찬무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뭔가 복잡해진 이 상황이 곧 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라지는 기억이 만드는 또 다른 기억들; 숨겼던 알츠하이머 주변 사람들이 알기 시작하며 본격화되는 정의를 위한 싸움 1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숨진 아들 동우 사건을 목격했다며 전화를 걸어왔던 남자. 그 남자가 태석이 근무하는 태선 로펌에 등장했다. 화장실에서 우연하게 마주친 그 젊은 남성이 바로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아들의 죽음을 알려줄 유일한 존재라는.. 2016. 4. 17.
tvN 기억, 이 드라마를 봐야만 하는 세 가지 이유 장르 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하게 했던 이 떠난 자리를 이제는 이 대신한다. 금토 드라마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tvN으로는 대세 굳히기에 나설 수 있는 히든카드다. 갓성민이라 불리는 이성민이 이후 다시 tvN 금토 드라마로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다. 기억을 잃으니 그제 서야 보이는 것들; 15년 전의 사건 속 잔인한 진실, 김지우 박찬홍 콤비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이야기 에 이어 까지 금토 드라마는 tvN의 몫이었다. 높은 시청률만이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그 드라마의 뒤를 잇는 작품이 첫 선을 보인다.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이 중무장을 한 채 tvN의 '드라마 왕국' 굳히기에 나섰다.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필요하겠지만 공통적으로 세 가지다. 작가의 능력과 출연하는.. 2016. 3. 18.
더 바이러스 8회-엄기준 바이러스 감염 뒤 드러난 충격적인 반전 사건을 해결하려던 이명현은 적들에 의해 살인자 누명을 쓰고 도주를 합니다. 더는 도망칠 수도 없는 병원 옥상에서 그는 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이명현도 감염이 된 것입니다.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명현과 그를 완벽하게 제거하려는 적들의 움직임은 긴밀하게 이어졌습니다. 백신을 투여한 천만 명, 백신 결함이 낳은 연쇄 자살사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긴급하게 병실로 이동한 이명현과 그를 바라보는 의사 김세진의 표정은 난감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세진의 표정이 보여준 이유는 그가 이 모든 바이러스를 만든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으로 살인을 하거나 이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순수한 목적을 지향했지만 그가 벌인 이 참극은 결코 용서받을 수 .. 201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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