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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56

킬러들의 쇼핑몰 7~8회-강렬한 전투 후 김혜준 미소가 반가운 이유 거대한 서사의 끝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었습니다. 8회는 너무 짧았습니다. 물론 시즌제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렸다는 점에서 디즈니 플러스가 시즌 2 제작을 확정하면 우린 보다 장엄한 킬러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진만과 지안 그리고 '킬러들의 쇼핑몰' 식구들과 바빌론의 대결이 펼쳐질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드라마는 앞선 이야기들 중 빠진 부분들을 다음 회차에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밀도를 높여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자칫 식상할 수도 있는 전개지만, 그만큼 서사가 탄탄하고 캐릭터들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좋은 방식이었습니다. 7회 시작은 야쿠자의 등장이라 무한 확장하는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2024. 2. 8.
킬러들의 쇼핑몰 5~6회-이동욱과 조한선 서사 의미, 이동욱은 살아있다 지안을 속인 정민이 어떻게 그곳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과거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정민이 지안에게 한 발언 중 진실은 단 하나였습니다. 알바를 하기 위해 삼촌을 찾아왔다는 말만 진실이었습니다. 물론 이 역시 다른 목적을 품고 들어온 것이지만 말이죠. (이하 스포일러 포함) 정민이 진만을 찾아간 이유가 있었습니다. 해킹하는 컴공과 학생이었던 진만은 우연하게 '머더헬프'를 발견하고 해킹했습니다. 그곳에서 총기류를 발견했는데, 이내 복구를 마친 사이트가 진만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실존하는 쇼핑몰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친구와 집으로 돌아온 정민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그들은 '머더헬프' 해킹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해킹에 애를 먹자 친구가 바로 눈앞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게 .. 2024. 1. 31.
킬러들의 쇼핑몰 3~4회-충격 반전, 김혜준 위기에서 벗어날 묘수는? 상황을 흥미롭게 이끌고 풀어가는 과정은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이들의 서사를 쌓아내는 과정도 능숙했습니다.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 이동욱을 시작과 함께 죽이고도 이야기 흐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등장시키는 것도 좋았습니다. 약한 것들이 짖는다는 삼촌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안은 지속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삼촌이 과거에 자신에게 했던 이상한 짓들이 모두 현재의 자신을 위함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죠.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와 과거, 그리고 숨겨진 진실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방식도 좋은 접근법입니다. 3회는 지안이 사는 집이 습격받은 이야기가 보다 세밀하게 그려졌습니다. 시작과 함께 저격수의 공격을 받았는데, 이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집안에 여성이 .. 2024. 1. 25.
킬러들의 쇼핑몰 1~2회-디플 OTT 새로운 강자 만들 흥미로운 전개 디즈니 플러스가 제대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듯합니다. 2024년 첫 한국 작품은 '킬러들의 쇼핑몰'입니다. 지난 17일 첫 1, 2회가 공개된 이 작품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킬러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드라마적 상상력에 자신을 맡기며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것도 반갑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드라마는 저격수에 의해 공격당하는 한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집안에 갇힌 채 의문의 공격을 당하는 여성은 정지안(김혜준)입니다. 이미 사망해 버린 삼촌 정진만(이동욱)으로 인해 집안에서 온갖 공격을 받으며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중이죠. 마을 주변에서 사격 훈련이 있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총격전은 잘 보여줍니다. 삼촌과 함께 지내던 그 집에 어떤 비밀이 있을 것이라고 .. 2024. 1. 19.
구미호뎐 13회-탈의파의 선택 이연 이무기와 손잡다? 이무기의 모체가 들어가 있는 지아. 그리고 그런 지아를 지켜야만 하는 구미호. 두 개의 이무기가 협공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구미호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지아를 지킨다는 대전제 외에는 아무것도 무의미하니 말이다. 지아의 몸속에 있던 이무기의 모체가 정체를 드러내며 이연은 다시 한번 고통의 시간을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600년 전에 경험했던 그 지독한 싸움을 다시 해야만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과거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지아의 목숨을 두고 벌여야 하는 싸움은 최악이다. 지아의 몸에서 나온 이무기가 이연을 공격하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평온했다. 자신의 심장을 찌르는 극단적 상황에서도 이연은 이무기가 지배한 지아 몸의 진짜 주인공인 그를 끄집어냈다. 이는 향후 이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보여.. 2020. 11. 26.
구미호뎐 12회-조보아 속 이무기 이동욱의 선택은? 산을 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나온다. 그렇게 어느 순간 자신이 어디에 갇혀있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앞만 보고 가다 길을 잃는 경우들은 흔하기 때문이다. 이무기를 잡기 위해 나아가던 이연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지아가 21년 만에 부모와 재회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연은 행복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절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무기만 제거하면 모든 것은 완성될 것이라고 믿었다. 이연의 이 달콤함은 지아의 부모와 만난 자리에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은 이연이 구미호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편견 없이 그를 바라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반갑게 다가오기도 했다. 최고 대학을 나와 아버..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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