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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작가2

파친코 8회-그들은 견뎌냈다, 생존한 선자들의 인터뷰로 시즌 마무리한 이유 마지막 회는 1938년에 시작해, 2021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노아가 일곱살이던 시절, 모자수는 돌잡이를 했고, 아버지 이삭은 군국주의에 맞서다 체포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지독한 세상에 남겨진 것은 엄마 선자였고, 그는 가족을 위해 견뎌냈습니다. 첫 시즌 마지막 이야기라는 점에서, 긴박한 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요셉이 이름을 지어준 노아는 초등학생이 되었고, 모자수는 이제 막 돌잡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가족은 비록 가난하기는 했지만, 행복했습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잔인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평온했던 이들 가족의 모습은, 한순간 무너지기 시작했죠. 목사가 된 이삭은 초등학생인 이삭과 함께, 학교에 오가는 그 순간들을 즐겼습니다. 다정한 부자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죠. 조센징이라는 이유.. 2022. 4. 30.
미나리는 단순한 기생충 후광 효과가 아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영화 가 연일 화제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 더욱 조연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상을 독점했다. 오스카 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이자 아시아 영화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로 세계 영화계를 주도하는 미국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봉준호 감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봉준호 감독에만 집중할 문제인가? 하는 의문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봉준호..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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