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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60

파스타 13회-'파스타'가 명품 드라마인 세 가지 이유 오늘 방송된 13회는 역시 완성도 높은 감성으로 승부했습니다. 경쟁과 비교를 긍정의 힘으로 풀어 전체적인 흐름으로 끌어가는 능력은 가 박수를 받아도 좋은 드라마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뻔한 스토리 라인을 탄탄하게 만드는 극본과 연출의 힘. 그리고 이를 떠받드는 연기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두 마리 토끼? 일하는 토끼가 사랑도 하는 것 1. 경쟁과 비교가 만드는 성공전략 주방 막내 은수를 주방으로 다시 불러오기 위한 현욱과 유경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렇게 셋이 함께 지내고 아침에 집으로 들어선 그들을 멀리서 보게 된 세영은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차지하려고, 자신보다 낮은 직급의 주방 직원을 .. 2010. 2. 16.
파스타 12회, 이선균의 카리스마가 특별한 이유 큰 산을 넘었다고 내 앞에 평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주와 국내파의 문제로 골치 아팠던 셰프는 오랜 만에 평화로운 주방에서 예상외의 복병인 주방 막내의 도발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 정도에서 고름을 짜주는 것은 정상이지요. 주방 내 혼란스러운 권력 관계의 마지막인 주방 막내 문제를 12회에 거론 해 소외된 자와 드라마의 호흡에서도 성공적인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박봉에 주방 모든 수발을 다 들어야 하는 막내는 힘들기만 합니다. 가장 일찍 와서 제일 늦게 가야하며 요리가 아닌 선배들을 보조하기만 해야 하는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면 요리사가 될 수 없는 룰을, 막내인 은수는 견디지 못하고 폭탄선언을 하고 나가 버립니다. 셰프의 권유를 쿨하게 거.. 2010. 2. 10.
파스타 11회, 셰프를 버린 이형철이 멋진 이유 연일 버럭 셰프와 서유경의 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는 . 음식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고, 사랑에 황홀해 하며 조직 문화의 기본에 대해 설파 합니다. 그렇게 멋진 드라마로 발전해가는 에 아쉽게 다가왔던 것은 부주방장(이하 부주)의 존재감이었습니다. 그런 존재감이 사라져가던 부주를 살린 11회는 그래서 의미 있었습니다. 셰프의 교수법과 부주의 스카우트 지난 10회 감미로운 눈키스로 주목을 받았던 셰프와 유경은 연일 깊어지는 사랑에 마음만 설레 입니다. 하지만 주방 보조에게 현장을 목격 당했음을 그들은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내 주방에는 사랑은 없다"라고 외치던 셰프의 말과는 달리 자신의 주방에서 내려오지 말라며 눈키스를 날리는 셰프의 모습. 그리고 이를 목격한 주방 보조 은수의 역할은 12회가 되면 알 수 .. 2010. 2. 9.
파스타 10회, 눈키스보다 빛난 공효진의 완숙한 연기 MBC 월화 드라마인 는 회가 거듭될수록 공효진의 매력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셰프에 대한 사랑이 노골화되며 주방안에서 벌어지는 그녀의 모습은 사랑에 눈뜬 소녀의 모습처럼 위태로우면서도 행복해 보이기만 합니다. 전쟁터 같은 주방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달콤한 레시피 는 매력적입니다. 눈키스, 사랑을 이야기하다 병원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던 9회에 이어 자신만이 아닌 셰프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유경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영양제 바늘을 빼기 위해 병실을 나선 유경은 다시 돌아온 사장 김산과 마주칩니다. 유경을 좋아하는 김산과 셰프를 좋아하는 유경. 그렇게 어긋나 있는 그들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9회 엘리베이터에서 세영과 유경, 현욱이 함께 땄던 장면과 비교가 되며.. 2010. 2. 3.
파스타 9회- 금붕어와 선인장, 파스타를 즐기는 두가지 방법 '라스페라'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맛깔나게 담겨진 는 연일 그 매력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은유와 상징들이 넘실대기는 하지만 익숙한 방식으로 설명도 곁들여지는 이 드라마의 재미는 역시 은유와 상징인 에 있습니다. 금붕어와 선인장을 알면 파스타가 재미있다 에서 파스타와는 상관없는 '금붕어와 선인장'이 왜 언급되는지는 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떠올렸을 듯 합니다. '금붕어'는 이선균과 공효진을 상징하고, '선인장'은 알렉스와 공효진을 이어지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특별한 의미 없이 가져가던 금붕어를 건널목에서 바닥에 떨어트림으로서 만나게 된 이선균과의 인연. 그리고 그렇게 맺어진 인연속에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컵 속에 담긴 금붕어는 바로 공효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2010. 2. 2.
파스타 8회-그들의 딜레마, 위기는 곧 기회일뿐 연일 의 매력이 극대화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요리라는 뻔한 주제를 가지고 인생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접근까지 일궈내는 드라마의 힘은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그들의 딜레마 1. 도전과 안주 오늘 방송된 8회에서는 중요한 딜레마가 주어집니다. 첫번째는 국내파 요리사이며 '라스페라'의 터줏대감이었던 금석호 부주방을 위시한 남성 3인방이었습니다. 이태리 셰프에 이어 유학파 요리사들이 주방안으로 들어오며 경계하고 기죽을 수밖에 없었던 국내파들은 중요한 기로에 서게됩니다. 김산 사장에 의해 제로베이스 테스트를 받으며 이태리 유학파를 모두 이기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없는 한계에 시무룩합니다. 더욱 그런 그들은 당당하게 국내파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더욱 그들만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 201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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