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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61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회-채시라와 서이숙의 전면전이 반가운 이유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해지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은 흥미롭습니다. 착할 수없는 여자들이 모인 한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웰 메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안에 품은 김현숙과 나현애의 대결 구도는 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착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든 나현애; 박정희를 연상시키는 나현애와 그에 맞서는 현숙의 숙명적 대결이 반갑다 이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적 인물은 좌충우돌 김현숙입니다.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았지만 현숙은 모두에게 골칫덩어리일 뿐이었습니다. 학력 콤플렉스는 결국 자신의 딸에 투영되었고, 딸 마리를 엘리트 코스로 이끌었고 최연소 박사에 교수 직전까지 이끌며 대리.. 2015. 3. 12.
착하지 않은 여자들 4회-김혜자와 채시라 엉뚱해서 찰진 맛깔난 대사로 드라마 살린다 의외의 변수들은 때론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수목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시작된 가족극 은 그렇게 단 3회 방송 만에 수목드라마 대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종횡 무진하는 엉뚱한 대사들의 충돌은 의외의 매력으로 다가오며 모든 상황들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기괴할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 촌철살인 유머로 범벅이 된 대사의 재미, 그녀들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 그래서 해마다 그날이면 제사를 지내고 있는 그들에게 김철희의 생존 소식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하나 둘씩 드러나는 과거의 흔적들은 결국 앞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예고하게 합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김철희가 살아있고, 현숙의 과거 속 존.. 2015. 3. 6.
착하지 않은 여자들 1회-착해서는 안 되는 세상을 비튼 착하지 않은 그녀들이 반갑다 3대에 걸친 기구한 운명의 여인들이 벌이는 극복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가 보여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고군분투는 흥미롭습니다. 남성이 주가 되는 현실 속에서 여자들이 전면에 나서 펼칠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여자 3대다; 3대에 걸친 여자들의 분노, 사회에 던지는 그녀들의 외침이 반갑다 남성 위주의 대한민국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당연하게도 남녀평등이라는 당연한 이야기가 하나의 담론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담론을 넘어 하나의 정책으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더욱 독려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남성 중심의 사회의 틀 자체가 바뀌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이 전면에 등장한 드.. 2015. 2. 26.
꽃보다 할배 최지우 합류시킨 나영석PD의 의도 나영석 사단의 의 세 번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중동 국가가 여행지로 선택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서구사회를 이해하기에 위해 가장 중요한 '그리스 신화'의 고향을 찾는 이번 여행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제는 평균 나이 78세가 된 이들의 여행에 공식짐꾼인 이서진만이 아니라 최지우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최지우, 나영석 피디의 장기; H4와 이서진으로도 부족했던 나 피디, 최지우를 합류시킨 이유 할배들의 배낭여행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평균나이 78세라는 말이 경이롭게 들릴 정도인 그들의 그리스 여행은 그래서 기대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서구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양인들의 문화 전반을 잉태한 그리스 여행은 그만큼 흥미로울 .. 2015. 2. 16.
감자별 2013QR3 22회-이순재와 노주현의 허세로 보여준 김병욱식 유머 감각 머리를 다치고 입원했던 민혁이 돌아오면서 수동의 집은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둘째 아들인 준혁까지 찾은 상황에서 큰아들까지 집으로 돌아오며 수동 가족이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이 행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민혁의 빠른 쾌유를 위한 노력과 이 과정에서 보여준 할아버지 송과 철없는 아버지 수동의 모습은 김병욱의 시트콤이기에 가능했던 재미였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송과 수동; 조금씩 시작되는 진아를 사이에 둔 민혁과 준혁의 삼각관계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나기는 했지만, 하버드까지 졸업했던 민혁은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기도 힘겨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7살 시절로 돌아간 그에게 산수는 어렵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기억의 실타래는 하나의 계기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된.. 2013. 11. 15.
감자별 2013QR3 19회-편견과 집착, 그리고 애증이 만들어낸 소동극의 나비효과 노수동의 잃어버린 아들로 확정되며 재벌 2세가 된 홍버그는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확신은 불안을 잉태하고, 언제가 사실이 밝혀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에 품고 있었던 진아에게 잘 해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송과 유정의 스페인어 대전을 만든 편견과 집착; 되찾은 아들에 대한 무한 애정과 홍버그의 불안한 행복이 만들어낼 솔직한 사랑 수동은 20년 전 납치되어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았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유전자 검사까지 마치고 친자 확인이 되어 한없이 울기만 하던 수동과 달리, 어머니인 유정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작은 회사에서 유전자 검사를 맡긴 이유가 궁금하고,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20년 동안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이들.. 201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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