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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524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노회찬을 보내는 손석희의 진심 고인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당연해야 할 선거에서 극적인 결과는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故 노회찬 의원의 뒤를 이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떠난 후 헛헛함을 느끼는 이들은 많다. 정치판은 역겹다. 정치꾼들만 득실거릴 뿐 정치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막말은 일상인 그곳에서 제대로 된 정치인 하나를 만나는 것은 그래서 더욱 극적이고 특별할 수밖에 없다. 노회찬이 바로 그랬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트라우마와 큰 슬픔을 안겼다. "노회찬. 한 사람에 대해, 그것도 그의 사후에… 세 번의 앵커브리핑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은 이보다 며칠 전에 그의 죽음에 대한 누군가의 발언이 논란이 되.. 2019. 4. 5.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부당하므로 불이행 문형순과 4.3항쟁 71년 만에 군과 경찰은 사죄를 했다. 그렇다고 그 원한이 전부 사라질 수는 없다. 제주도를 죽음의 섬으로 만들었던 그날 그렇게 광기에 사로잡힌 그날 제주에 살던 수많은 이들은 군과 경찰, 그리고 극우집단들에게 학살을 당했다. 비공식적으로 3만이 넘는 제주도민들은 한날한시에 사망했다. 빨갱이를 앞세워 학살을 했던 국가권력. 그들로 인해 어린 아이부터 나이 든 노인들까지 제주에 살고 있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학살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지독한 현실 속에서도 제주도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이는 있었다.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 독일인 쉰들러처럼 말이다. "이 차…내가 왜 안 팔았지? 열 명은 더 구했을 거야 열 명은 더 살릴 수 있었어- 영화|쉰들러 리스트.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안타까움을 놓지 못.. 2019. 4. 4.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이기거나 죽거나 막무가내 선거 유세 경남FC 경기장에 난입한 자유한국당의 유세로 논란이 뜨거웠다. 하지만 선관위는 대수롭지 않다고 했고, 프로축구연맹은 겨우 2000만 원 벌금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내년 총선 수많은 입후보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장을 유세장으로 만들 가능성만 열어 놓게 되었다. 4.3 보궐선거가 이렇게 뜨거운 이유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 중간고사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선점 효과와 함께 이를 통해 총선 분위기를 이끌고자 하는 정당 간의 치열한 경쟁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혼탁함은 총선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씁쓸하기만 하다. "1938년 제3회 프랑스월드컵에 나간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경기 직전에 무솔리니로부터 전보를 한 통 받습니다. "이기거나, 죽거나!" 분명 농담은 아니었을 터이니 아니 농담이었다 하더.. 2019. 4. 3.
무한도전 종영 1주년 그들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 종영된 지 1년이 지났다. 항상 토요일 오후면 시청자들과 함께 하던 그들이 사라진 지 1년이 되었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무도 멤버들이 김태호 피디와 함께 만나 라이브 방송을 했다. 종영된 후 무도 멤버들이 모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될 수밖에 없었다. 박명수와 정형돈, 노홍철은 다른 촬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라이브 방송 중간에 박명수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완전체는 여전히 모이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게 드는 이유였다. 갑작스럽게 종영이 된 지 1년이 지났고, 그렇게 1년 만에 모인 자리마저도 완전체는 힘든 일이었나 보다. 많은 시청자들은 여전히 이 다시 시작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무도가 다시 돌아올지 의문이다. 김태호 피디는 5월 중 새.. 2019. 4. 1.
자백 4회-이준호 유재명 갈등 속 간호사 사건이 던진 화두 중심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사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도현 아버지 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가장 큰 핵심이다. 사건의 진실을 파 해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동안 새로운 사건들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변호사인 도현에게 찾아온 의뢰인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다. 도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밝힐 수 없는 비밀들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그리고 그 비밀의 끝에는 모두 10년 전 최필수 살인사건에 모여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조건들 속에서 과연 진실의 끝에 어떤 것이 존재할지 그게 궁금해진다. 한종구는 10년 전 '최필수 살인사건'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살해당한 차 중령의 운전병 출신이 바로 한종구다. 그리고 5년 전 사건을 흉내 낸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김.. 2019. 4. 1.
자백 3회-이준호 유재명 호흡 뒤에 남겨진 거대한 권력 일사부재리원칙이 적용되어 5년 전 살인사건은 처벌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법정에서 도현은 한정구가 5년 전 사건의 주범이라는 증언을 받아냈다.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은 결과적으로 자신이 5년 전 변호가 살인자를 비호한 것이 되는 셈이었다. 5년 전과 같은 판사였다는 점에서 이 상황은 판사에게도 지독한 딜레마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진범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자신이 이번에도 살인사건 범인으로 법정에선 범인 한정구에게 무죄를 선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도현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택을 했다. 진범을 잡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정구가 무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 증인으로 기춘호를 지명했다. 5년 전 한정구를 살인범으..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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