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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5241

자백-준호 유재명 딜레마 품은 버디 무비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사연을 가득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궁금해진다. 문제는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이야기를 연결해 풀어내는 것이다. 이는 농익은 작가의 능력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과연 이 이런 흥미로운 전개를 언제까지 끌고 갈 수 있을 지가 문제다. 일사부재리원칙;5년 전과 동일한 사건 두 명의 범인 딜레마에 빠진 도현과 춘호 도현(준호)은 뛰어난 성적으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했지만 판사가 되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버지가 사형수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도현의 면회도 거절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스스로 사형수가 되어 감옥 안에 갇혀 지내는 도현의 아버지가 품은 진실은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잔인한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을 향한 잔인한 살인에 춘호(유재명)와 팀원들은 범인 찾기에 모든 것.. 2019. 3. 25.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논란의 핵심은 권력 기관과 유착이다 버닝썬이라는 그들 만의 천국에서 벌어진 탈법의 공간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 승리가 그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를 과하게 생각하는 것일 듯하다. 버닝썬의 지분 반은 해당 건물을 가진 호텔의 몫이었다. 승리 측 우호 지분인 50% 역시 대만 린 여사라 불리는 인물의 몫이었다. 는 마치 '버닝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방송 내용이었다. 3개월 동안 취재한 내용의 핵심은 그들이 남의 돈을 투자 받아 거대한 돈벌이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이 어딘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멈춰 섰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여기에 개입한 자들에 대한 의문도 커진 상태다. 대만에서는 유명하다는 린 사모가 어떤 이인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매니저 역할을 하던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기는.. 2019. 3. 24.
스페인 하숙 2회-차승원의 엄마 같은 정성 어린 음식이 주는 감동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인 하숙'이 정말 상시 운영이 된다면 엄청난 사랑을 받을 듯하다. 방송이 아니라면 그 가격에 그런 서비스는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 서비스는 최상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2회 가장 돋보인 것은 차승원의 음식이다. 첫날의 어색함은 설렘과 항상 함께 한다.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과연 순례객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지 그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겨울은 산티아고 순례 역시 비수기라 한다. 성수기라면 이런 기획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정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내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의 경우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공간을 확대하.. 2019. 3. 2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버닝썬을 만든 몽키뮤지엄 욕망의 소돔과 고모라 이번 주 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을 담았다. 이미 한 차례 방송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다른 측면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오늘 방송의 핵심은 단순히 버닝썬에서만 일어난 사건에 국한시키지 않고, 클럽 전체의 문제를 다루었다. 버닝썬 사건은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다는 것이 방송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문제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욕망에만 집착하는 자들의 소돔과 고모라는 다시 서울 어딘가에서 기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아레나는 탈세 규모만 800억이 넘는다. 아니 천억을 훌쩍 넘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버닝썬이 들어서기 전 강남 클럽 중 최고였던 아레나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버닝썬의 운영 방식 역시 아레나에서 시작되었다.. 2019. 3. 2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눈이 부시게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 김혜자라는 배우가 왜 위대한지 보여준 드라마 가 12회로 종영되었다.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이 드라마에 대한 뉴스룸 앵커브리핑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 70대 후반 노배우의 모든 것을 담은 연기는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 온갖 찬사를 보내도 아깝지 않았던 드라마 는 다시 곱씹어 생각해도 좋은 드라마다. 사회가 바라보는 나이든 이들에 대한 편견을 씻어내 준 그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다 늙는다. 이를 부정하거나 거부할 수도 없다. 우린 모두 늙을 수밖에 없는 운명일 뿐이다. 노동을 앞세운 시대 나라의 명운을 걸고 일을 해야 했던 시절 노인은 무의미한 존재였다. 힘을 쓸 수 없는 노동자들은 그저 '잉여인간' 정도로 취급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교육 받았.. 2019. 3. 21.
눈이 부시게 12회-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치매를 다룬 이야기들은 많았다.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하지만 오히려 치매에 대한 불안만 키우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치매는 곧 두려움으로 각인 시켜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는 그 치매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다.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라;나이 들어 뒤늦게 깨달은 어머니의 사랑, 혜자의 가장 행복했던 날 혜자와 준하의 아들 대상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어린 아이에게 그 상처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평생 다리를 절며 살아야 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 남편은 경찰에 끌려가 사망했다.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강하게 키워야 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준하는..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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