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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한4

시그널 16화-김혜수와 이제훈의 미소와 조진웅의 생존, 마지막 메시지의 감동 가장 합리적인 방식의 마무리가 되었다. 16개의 이야기 속에 담은 우리 사회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열린 결말은 가장 합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회 작가의 의지와 주제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도 반가웠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간과하지 않고 직시하며 외치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흥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정의는 살아있다; 모두가 한 번은 죽었다 살아난 세 남녀,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만족하는 이들도 있고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열린 결말은 그렇게 뭔지 모를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시즌2를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결말이었다. 물론 이대로 끝이라고 해도 그 자체로서 완성도를 부여하는 열린 결말이었다. 차수현을 구하기 위해.. 2016. 3. 13.
시그널 12화-백골이 된 이재한, 수현과 해영은 살려낼 수 있을까? 안치수 계장은 사망직전 박해영에게 비밀 하나를 공개한다. 돌계단 아래. 자신이 분명 이재한을 죽였는데 무전기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그 말을 남기고 숨진 안치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했지만 시도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현장에 있던 박해영이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안치수 사망은 기폭제; 백골로 발견된 이재한, 모든 것의 시작인 인주 그 안에서 사건은 해결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된 결과에 의해 악의적으로 진행되었다.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은 그렇게 은밀하면서도 노골적으로 이어졌다. 결과는 정해져있지만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충돌을 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건 버드나무 집에서 시작되었다. 이 글귀로 시작된.. 2016. 2. 28.
시그널 8화-이제훈과 조진웅의 분노에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이유 빠른 전개로 사건들이 발생하고 해결된다. 그동안 지상파 드라마의 한심한 시간 끌기에 질렸던 시청자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시원함을 느끼는 과정일 것이다. 지난 7화 은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를 던졌다. 정치꾼들과 재벌들이 손을 잡고 법은 그들의 하수인이 되어 엄청난 부패를 저지른 이 사건이 바로 이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분노하는 이재한과 박해영; 아날로그로 풀어내는 거대 악과의 대결, 다시 시작된 무전 이제 시작이다 20년 전 죽었던 여자가 살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자를 찾아달라는 당황스러운 제안을 차수현과 박해영은 다른 이들의 만류에도 사건을 맡았다. 그 이유는 명확했다. 20년 전 이재한 형사가 관여했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해영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재한을 .. 2016. 2. 14.
시그널 4화-조진웅 전기충격기와 영화표에 담은 애절함, 시그널의 주제를 담다 작정하고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려 한 듯하다. 과거의 멈춰 사는 남자 이재한. 자산이 너무나 사랑했던 여인을 잃고 그녀가 남긴 유품이 된 영화표 2장을 들고 극장에 간 이 남자. 코미디 영화를 보며 홀로 서럽게 우는 이 남자. 재한은 그렇게 그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다. 이재한이 과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 시그널이 왜 사랑받는지 잘 보여주었다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은 간절함이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았던 그들은 그렇게 진범을 잡아냈다. 결코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건은 공시시효가 사라지면서, 희망을 찾았고 과거와 현재의 간절함이 범인을 잡는 이유가 되었다. '미제사건전담반'을 설치하고 윗선에서 지시한 첫 사건인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은 좌절을..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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