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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6

옥탑방 왕세자 20회-300년 전 수수께끼 풀이, 옥세자 결말을 명쾌하게 했다 로맨틱 코미디로서 가질 수 있는 재미를 잘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이 드라마의 완성도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마지막 2회 동안 보여준 이각과 박하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해법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300년을 이어준 사랑은 윤회설을 품은 부용에 있었다 눈물의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사라져버린 이각. 그를 보내 놓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던 박하에게 날아든 300년 전 소식. 그리고 현재 다시 박하 앞에 건네진 그림엽서와 태용. 300년이라는 시공간을 떠나 그들을 이어주는 사랑의 힘은 300년 전 부용이 이각이 냈던 수수께끼의 정답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은 박하를 통해 얻어낸 미스터리 해결에 나섭니다. 세자.. 2012. 5. 25.
장난스런 키스 2회-김현중은 남자가 아닌 여자 공신이었다? 첫 회의 민망함이 만회할 수 있을까란 기대는 2회가 되면서 조금은 달라진 분위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만화적인 감성이 익숙해지면서 동거와 함께 합숙까지 이어진 그들의 관계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숨겨진 비밀, 여자였던 백승조는 공신이었다? 2.0 정도의 지진만으로도 집이 무너져 버린 오하니와 아버지는 이를 통해 오래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친구의 집으로 들어서게 된 하니는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이 너무 좋아해서 싫은 백승조와 함께 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벅찰 수밖에는 없습니다. 탁월한 아들 승조보다는 모자란 하니를 딸처럼 생각하고 행복해하는 승조의 엄마 황금희는 하니에게는 가장 든든한 우군입니다. 그 집에서는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 2010. 9. 3.
장난스런 키스 1회-장난스런 제작진, 김현중을 묻었다 제작 전부터 국내외의 관심을 받았던 가 드디어 첫 방송을 했습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부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과 를 만들었던 제작사 에이트의 진부한 퇴보는 악재로 다가왔습니다. 익숙함은 때론 낯설음보다 못하다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김현중의 김현중을 위한, 김현중에 의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 아시아권의 막강한 스타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김현중의 출연만으로 이미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얻은 그들에게 드라마는 그저 형식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등장하는 미지의 세계 같은 숲 속에, 흰 백마를 타고 나타는 왕자가 숲속에 잠든 공주에게 키스를 건네고 잠을 깨운 채 멀어져가는 과정은 .. 2010. 9. 2.
단막극 5-'옆집 아줌마' 단막극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 하다 지난 주 월드컵 경기 여파로 쉬었던 단막극이 방송되었습니다. 짧은 내용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재미는 보지 않고는 알 수 없겠죠. 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사랑, 그게 뭔데? 1. 병훈, 옆집 아줌마를 사랑하다 병훈은 취업 준비를 위해 오랜 시간 공부를 해왔습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현재의 자신이 불투명해도 자신을 믿어 주고 사랑해주던 여자가 있어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의 비루함을 넘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이 보기 좋다며 격려하던 그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그녀는 자신의 죽마고우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눈치도 없는 병훈은 그렇게 자신들이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더니 여자 친구의 집을.. 2010. 6. 20.
노희경의 우행질-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삶의 철학을 바라본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 연출 : 성준기, 김용수, 홍석구 각본 : 노희경, 서희정, 이선희 外 9인 출연 : 배종옥, 김여진, 주현, 김자옥, 김창완, 박신혜, 이태성, 김혜옥 "우리 사는 것 별거 아닌데, 100년 사는데 왜 이렇게 찌질하게 사는걸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왠지 어디선가 봤다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왜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 '그사세'에 등장했었던 다수의 배우들(배종옥, 김창완, 김여진)이 등장해서 그럴까? 노희경 각본이라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는 데자뷰 현상이라도 일으킨줄 알고 놀랐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이미 2007년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이미 방영이 되었던 드라마였던 것이였죠.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튀어나오는.. 2008. 12. 23.
떼루아-한국 최초 와인 드라마. 틀에 박힌 식상함, 드라마 성공 이끌까?  국내에서는 최초로 다뤄지는 와인드라마 '떼루아' 와인을 다룬 만화 의 성공은 일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와인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극소수의 마니아들만 마시는 와인으로 인식되어왔던 대한민국에서 와인도 하나의 문화로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요. 그런 상황에서 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조금은 시기적으로 늦은감도 있지만 '와인'과 그 '와인'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던져줄 '떼루아'는 와인 마니아나 드라마 마니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되었던 듯 합니다. 식상한 전개! 의도적인 설정이었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 뻔한 관계 설정과 그럴 수밖에 없는 절박함들을 억지스럽게 끼워넣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것을 가진 대단한 남자가 최고의 와인을 찾아 프랑스를 .. 200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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