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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6

마더 최종회-진짜 가족이 된 이보영과 허율, 우리 시대 엄마를 이야기하다 영신이 사망하고 윤복이는 혜나가 되어 이별을 해야만 했다. 집행유예 기간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신세인 수진은 나름 잊어보려 해도 잊혀지지 않았다. 그 깊은 그리움은 어린 혜나에게 더욱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언젠가는 엄마 수진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지만 2년이 지나며 그 기대도 힘겨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진짜 가족이 된 수진과 윤복;세상의 수많은 엄마들, 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엄마도 태어나는 것 같아요 영신 곁에 잠들어 있는 윤복이를 본 것은 아침이었다. 꽃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창에는 햇살을 가득 품고 방안을 엿보고 있다. 침대에는 평온하게 누워 있는 엄마 영신과 딸 윤복이 있다. 언뜻 보면 보면 너무 평온한 모습이지만 수진은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엄마가 세상과 작별을 했다.. 2018. 3. 16.
마더 15회-이혜영 우리읍내로 풀어낸 사의 찬미 마지막 순간까지 엄마였다. 평생 지독하게 원했던 엄마의 자리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영신은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비록 자신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었지만, 마음으로 낳은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키운 엄마.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딸이 마음으로 낳은 손녀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 연어 같은 아이 윤복;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한 찬가, 그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해 경애한다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나기는 했지만 수진은 윤복이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납치범이지만 그녀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법은 감안해서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범죄 자체가 사라질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게 멀어질 수밖에 없는 수진은 애써 감내해야만 했다. 수진은 이해할 수도 있지만, 어린 윤복이는 이런 상.. 2018. 3. 15.
마더 우린 이보영이 될 수 있을까? 참 서글프고 힘든 이야기들이다. 오래 전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했던 드라마 는 뒤늦게 리메이크되었지만, 가장 적절한 시기에 드라마는 방송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사회에 연일 터지는 아동 학대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는 그만큼 큰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 수진;영신 수진 친모에 대한 분노, 윤복이는 수진의 과거이자 현재이다 유명한 배우인 영신에게는 세 딸이 있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애정이 가는 딸은 첫째인 수진이다. 마음으로 낳은 이 아이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 영신을 일으켜 세운 존재다.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것이 영신의 꿈이자 목표였다.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영신은 뛰어난 배우로 거듭니다. 영신의 마음과 달리, 수.. 2018. 2. 9.
1박2일 여배우 특집-여배우가 아닌 1박2일 된 그녀들 활약이 흥겨웠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여섯 명이 1박2일 동안 야외 경험을 하는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입수와 야외취침까지 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더욱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난 번 흥미로웠던 레이스가 업그레이드 된 그들만의 여행은 시작부터 흥겨웠습니다. 여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충분했다 금녀의 구역이었던 에 다른 이도 아닌,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김수미를 시작으로 이혜영, 염정아, 최지우, 김하늘, 서우로 이어지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거친 남자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는 흥겨움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촬영장소가 아닌 커피전문점에서 첫 만남을 시작한 여배우들은 이 낯선 여행에 즐거움보다는, 기대와 우.. 2011. 5. 23.
내 마음이 들리니 13회-동주 엄마 이혜영이 최악의 존재인 이유 자신의 엄마와 같은 청각자애자인 동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자신의 청각이 상실되었음을 숨기고 있는 그를 위해 영규와 함께 비밀로 하자는 그들의 다짐은 과연 차갑게 식어있는 동주를 어떻게 변화시켜줄지 궁금해집니다. 복수심을 키우는 상황은 또 다른 피해만 만들어 낼 뿐이다 동주가 청각장애자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그를 따라가며 눈물로 고백하는 우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장애를 가진 이의 마음을 잘 아는 우리로서는 동주가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이런 자산을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기만 하지요. 어린 시절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아야만 했던 엄마의 눈물을 기억하.. 2011. 5. 15.
'내조의 여왕'은 아부와 불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간만에 드라마 주인공으로 돌아온 김남주의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었던 이 시작되었습니다. 고교시절 잘나가던 퀸카가 머리좋은 남자와 결혼해 세상을 살아나가는 복잡다단한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이작품은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기획의도처럼 어찌될지 모르는 여자들의 운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뻔한 스토리 주부마음 움직일수 있을까? 왕년에 잘나가던 여고생이 성장해 한남자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나니 과거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더라라는 일반화된 이야기의 드라마화라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외모로 인기를 구가하던 주인공 천지애(김남주)는 서울대에 맨사회원 출신인 남편 온달수(오지호)와 살지만 보여지는 스펙과는 달리 돈벌이를 전혀 못하는 남편이 지겨워져 이혼을 생각합니다. 그 순간 선배의..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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