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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29

미생 결말-웹툰의 미생을 드라마는 완생으로 이끌었다 20부까지 달려왔던 은 여전히 완생이 아닌 그 길을 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생에 완성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 은 그렇게 막힌 길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고 스스로 개척해가는 오 차장과 장그래를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버텨라 그리고 이겨내라; 다 익은 우유, 함께 걷는 그 길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 오 차장이 사표를 쓰고 물러난 후 영업3팀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의 예견처럼 폭풍처럼 몰아붙이던 광풍도 사라지고 회사는 조직이라는 틀 속에서 다시 견고함을 구축하려 노력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계약직 장그래를 위해 많은 이들은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동기들은 한상율, 안영이, 장백기가 중심이 된 장그래 살리기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제도 개혁이라는 판 흔들기까지 .. 2014. 12. 21.
미생 19회-장그래와 김 대리의 오열, 진정한 거인 오차장 부인의 담담함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신입사원 장그래로 인해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사장과 어깨를 겨누었던 최 전무는 한직으로 밀려났고, 강직했던 오 차장은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장그래는 애써 참았던 눈물을 자신의 방 안에서 서럽게 토해냈습니다. 진짜 거인이 되기를 원했던 임원; 오 차장과 영업 3팀의 눈물, 담담해서 더 위대했던 진정한 거인 오 차장 부인 최 전무와 오 차장의 몰락은 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는 의식과도 같은 행위였습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사내들의 진한 눈물들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적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장그래를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신던 슬리퍼를 주고 담담하게 회사를 떠나는 오 차장의 뒷모습은 너무나 당당했습.. 2014. 12. 20.
미생 18회-오 차장의 선택vs장그래의 선택, 미생이 진정 위대한 이유 비정규직인 사원 장그래를 위해 오 차장은 자신의 신념까지 저버립니다. 꽌시만이 아니라 부당한 거래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도 그 불편함은 껴안고 가려고만 노력할 뿐입니다. "장그래가 걸려있어"라는 발언 속에 오 차장이 품고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애정이 모두 담겨 있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부당함에 눈 감고 장그래를 선택한 오 차장, 그 지독한 갈등 속에 등장한 미생의 가치 고졸 검정고시 계약직 신입사원의 꿈은 단순합니다. 정규직이 되어 직장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계약직 사원의 유일한 소망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다른 정규직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고 싶은 소망. 이 간절함이 이제는 쉽지 않은 꿈이 되어버린 시대. 그 시대의 아.. 2014. 12. 15.
미생 17회-임시완 살리는 이성민, 세상에 이런 상사는 없습니다 너무 사실적이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서 오 차장은 비현실적인 존재로 다가옵니다. 물론 어딘가에 오 차장과 같은 진짜 상사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상사라는 점에서 이질적이면서도 반갑습니다. 진한 동료애를 몸소 보여준 오 차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런 상사를 혹은 내가 그런 상사가 되고 싶은 간절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 직장인의 바이블이 되어가는 오 차장, 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상사의 하루는 수많은 외국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탄식과 환호 역시 동반되는 힘겨운 삶의 공간입니다. 그 한 쪽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준비한 사업을 내려놓아야 했던 장그래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오 차장과 영업3팀의 짐을 덜기 위해.. 2014. 12. 13.
미생 16회-시청자를 울컥하게 한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다 장그래의 기획안이 통과되고 행복한 순간 그는 다시 한 번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회사는 계약직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장그래가 통과된 기획안의 담당자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사내 정치를 적나라하게 풀어내며 신입 4인방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풀어낸 은 그래서 대단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자리는 없었다; 회사가 전쟁터? 밖은 지옥이다, 우리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한 마디 입사 1년 반이 지나며 신입 4인방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왕성하고 분위기를 이끌던 한석율은 상사로 인해 회사 생활이 지겹기만 합니다. 장그래의 승승장구와 달리, 좀처럼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 나 있던 장백기는 여전합니다. 마초 부장 아래에서 힘들기만 한 안영이는 집안의 빚까.. 2014. 12. 7.
미생 15회-임시완에 건넨 강하늘의 내일 봅시다, 우리 시대 장그래의 웃음이 아프다 계약직으로 입사한 장그래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생각하고 돌봐주던 오 차장마저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장그래는 눈물보다는 웃음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지독한 실패와 상처를 경험했던 장그래는 어설픈 감정 소비로 자신을 힘들게 하기 보다는 남은 1년을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장그래와 장백기 양말 팔이; 정답은 몰라도 해답은 아닌 그래, 장백기의 그래도 내일 봅시다가 던진 감동 "그래도 아직 1년이나 남았잖아"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웃던 장그래의 그 모습은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장그래가 분노보다는 웃음으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그 모습은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핑계를 대고 분노하며 자신을 위로하.. 201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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