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유미41

육룡이 나르샤 9회-김명민 유아인이 통과시킨 안변책 혁명은 시작되었다 혁명의 진채가 될 함주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안변책은 숨 막히는 전략을 통해 고려 도당에서 통과되었다. 철저하게 준비되었던 그 혁명의 기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이 준비하고 이방원이 적극적으로 나선 안변책으로 인해 신조선을 향한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정도전과 이방원 안변책 이끌다; 고려 도당 3인방을 흔든 정도전의 전략, 한 없이 처참했던 땅새와 연희의 재회 '안변책'은 부패한 고려를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 이성계가 있는 함주를 자체 도시로 구축해 고려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정도전의 전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만큼이나 고려를 끝내고 싶은 이방원에게도 '안변책'은 꼭 통과시켜야만 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전략은 가지고 있지만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없던 정도전은 이성계가 간절했다. 최영.. 2015. 11. 3.
옥탑방 왕세자 20회-300년 전 수수께끼 풀이, 옥세자 결말을 명쾌하게 했다 로맨틱 코미디로서 가질 수 있는 재미를 잘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이 드라마의 완성도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마지막 2회 동안 보여준 이각과 박하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해법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300년을 이어준 사랑은 윤회설을 품은 부용에 있었다 눈물의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사라져버린 이각. 그를 보내 놓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던 박하에게 날아든 300년 전 소식. 그리고 현재 다시 박하 앞에 건네진 그림엽서와 태용. 300년이라는 시공간을 떠나 그들을 이어주는 사랑의 힘은 300년 전 부용이 이각이 냈던 수수께끼의 정답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은 박하를 통해 얻어낸 미스터리 해결에 나섭니다. 세자.. 2012. 5. 25.
천일의 약속 1회-진부와 파격 이끈 수애의 연기 매력적 이었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멜로드라마 이 파격과 진부를 함께 첫 회가 방송되었습니다. 부자인 남자와 가난한 여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 지독한 사랑의 시작은 파격적인 정사 장면들과 예고된 불륜과 불행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수애의 연기 흥미롭고 매력적 이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와 홀로 살아남아야만 했던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 두 남녀는 그렇게 사랑을 하게 되고 그 끝없는 욕망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에는 이미 시작부터 예고된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병원 원장인 아버지를 둔 건축사 박지형은 10년 전부터 집안끼리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다니는 병원의 이사장인.. 2011. 10. 18.
단막극 7 위대한 계춘빈-조각난 사랑 맞추기 단막극 일곱 번째 이야기는 위대한 게츠비를 패러디한 이었습니다. 미술치료사 남자와 유치원 교사 여자가 벌이는 사랑에 대한 담론들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지요. 그녀가 왜 위대한지 알게 해주는 이 드라마는 조각나 있는 사랑을 맞춰가는 퍼즐이었습니다. 위대한 계춘빈은 사랑 퍼즐 전문가 미술심리치료사인 왕기남은 그렇게 실력이 좋은 인물이 아닙니다. 월세는 밀려 주인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간호사는 기남이를 압도하는 날라리이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만 합니다. 그런 그에게는 9년 동안 일편단심 사랑하는 여인이 있지요.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그들은 사랑은 하지만 위태로운 사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유부녀인 그녀는 두 집 살림을 하며 기남을 길들여 나가고 있습.. 2010. 7. 11.
동이 14부-천하무적 한효주 만드는 아쉬운 연출 죽은 줄 알았던 천수와 재회를 하게 된 동이. 감찰부 나인이 되어 첫 번째 중요 임무에 투입된 동이의 활약 등 흥미로운 사건들이 연이어 방송되었지만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연출은 배우들의 연기의 문제가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베테랑이 만들어내는 사극치고는 헐겁기 그지없는 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대가 배신으로 변하는 시간들 타고난 운명이라고 규정한 인물들이니 당연히 모진 운명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가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더욱 역사적 사실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간혹 사극 속에 역사적 인물과 상관없는 가상의 인물을 집어넣어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가상의 인물들은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이며, 그들.. 2010. 5.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