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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36

무빙 종영-남과 북 대결에 집중한 이유와 해피엔딩이 던진 메시지 폭풍처럼 이어진 이야기는 시간 순삭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정원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남과 북의 대결은 잔인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이 이 모든 것을 관찰만 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무빙'은 20회로 마무리되었지만, 할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풍성하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도 너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달리 이야기한다면, 시즌제로 가기 위한 해피엔딩이라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무대가 학교라는 사실은 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관리하는 공간이라는 사실과 학교가 주는 우리 사회의 메타포가 적절하게 잘 버물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관리하는 정원고등학교에 남과 북 능력자들이 대결을 벌이는.. 2023. 9. 21.
무빙 마지막 회 조인성은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까?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무빙'이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있습니다. 첫 주 7회까지 방송된 후 매주 2회씩 등장하더니, 마지막 주에는 세 편을 한꺼번에 공개합니다. 18회부터 20회까지 미친듯한 질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기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은 세 번의 이야기는 남과 북의 능력자와 기력자들의 대결이 치러집니다. 그 과정에서 국정원의 개입이 있을지 여부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정원고 수위로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황지성이 모든 것을 보고 민 차장에게 보고 했을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 기력자들이 대거 정원고에 들이닥친 상황을 감시하고 있던 이들이 보고하지 않았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국정원 블랙요원들이 개입하지 않는 것은 민 차장이 이 상황을 지켜보기 위함일 수도 있.. 2023. 9. 19.
무빙 17회-충돌하는 남과 북 능력자들, 봉석의 각성으로 기대되는 결말 북한에서 내려온 능력자들은 정원고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남한에서 능력자 2세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들은 그 자료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능력자 2세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 북한 능력자들이 온 이유입니다. 그들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봉석의 아버지인 두식 때문이죠. 두식이 자신들의 수령인 김일성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병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두식으로 인해 그들은 김일성을 잃었고, 그 이후 남한과 같은 초능력자를 길러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조직된 초능력자는 과거 무장공비와 함께 침입해 주원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찬일 혼자였지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강훈의 영상을 보고 남쪽에서 성인들만이 아니라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까지 키우고.. 2023. 9. 14.
무빙 8~9회-시청자 사로잡은 조인성 한효주 죽음마저 거스른 사랑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고조되었습니다. 예고되었던 수요일 오후 4시 시청이 불가했기 때문이죠. 이것도 모자라 9회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며 불만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그 분노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지난 7회까지 초능력을 가진 국정원 전 요원들의 자녀들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이야기를 암살자 프랭크를 앞세워 투트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무빙'은 과거로 돌아와 부모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사 전개 방식이 흥미롭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8회 '블랙'과 9회 '휴머니스트'는 미현과 두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이들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당연.. 2023. 8. 17.
디어 마이 프렌즈 5회-고현정 조인성의 서글픈 과거, 아픈 상처 없는 이 없다 누구에게나 아픈 상처 하나 쯤은 있다. 세월의 무게는 단순히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쌓이는 것만은 아니다. 모두가 나름의 무게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는 때로는 흥미롭게, 그리고 서글프게 우리를 직시하게 만든다. 꼰대이면서 꼰대이고 싶지 않은 꼰대; 완이와 연하의 아픈 기억과 누가 더 불행한지를 겨루는 노년의 동문회 13살부터 방직공장에서 일을 시작하고, 버스 안내양과 장터를 떠다니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던 오충남. 마침 그때 불던 땅 투기 바람에 휩쓸려 큰돈을 벌었던 그녀는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 많은 가족들을 홀로 챙겨야 하는 운명은 그저 서글프기만 하다. 형제자매들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지독한 가난이 휩쓴 현대사의 희생양이기도 했다. 직접적인 가족들이 모두 죽은 후에도 그녀는 60명이 .. 2016. 5. 28.
디어 마이 프렌즈-노희경과 시니어벤저스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 tvN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찾아온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을 드라마 왕국으로 이끈 금토 드라마의 계보는 이제 노희경의 차지가 되었다. 앞선 김은희 작가와 김지우 작가는 왜 그들이 뛰어난 드라마 작가인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 최종판은 노희경 작가가 그 존재감을 드러낼 차례다. 우리시대 꼰대들 이야기; 김은희와 김지우에 이은 tvN의 완성형 드라마 노희경 작가와 시니어벤저스가 완성한다 꼰대 취급을 받는 노인들은 과연 정말 우리와는 소통이 불가능한 존재일까? 지독한 세대 갈등 시대 는 이 의문에서 시작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늙어간다. 어떻게 늙어 가느냐가 중요한 시대.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는 그들은 정말 외면해야만 하는 존재인지 노희경 작.. 201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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